하나같이 다 무너져서
마음이 괴롭다고 말 할 정도도 아닐때
그냥 자포자기 상태일때
죽고 싶을때
다 내려놓고 싶을때.
그런 생각 들때 있으셨던 분들
어떻게 버티셨나요?
버텨지던가요
하나같이 다 무너져서
마음이 괴롭다고 말 할 정도도 아닐때
그냥 자포자기 상태일때
죽고 싶을때
다 내려놓고 싶을때.
그런 생각 들때 있으셨던 분들
어떻게 버티셨나요?
버텨지던가요
자식있어서 애미없는 자식 만들지는말자
딱히 남보다 뭘 더잘해주진못해도
남 거의 다 있는건 있게하자 정신으로
걍 숨쉬고 기본만하자 하며 생각없이 지내요
사람 많이 안만나도록 노력하구요
지나갈거예요.
생각을 비우는 게 낫습니다. 그러다보면 버텨져요.
그냥 버티는겁니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정신과 가서 약 드세요
훨씬 나아요
그런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또 살아지더라구요^^
일단 울고 푹 자거나
샤워하고 울고 푹 잡니다
밥도 고기든 김밥이든 많~이 먹어요
그리고 매일 30분이라도 뛰어요
전 체력이 약해서 조금만 오래 뛰어도 숨이 차고 죽을 거 같은데 그 기분 느끼고 나면 좀 나아요
비오는날 울면서 뛴 적도 있어요
애생각해요
그래도 애를 제일 사랑하는건 엄마인 나니까 내가 없으면 안된다 생각하죠
저도 모두 놓고 싶은 때가 있었어요. 그냥 앞 일을 생각하지 않고 하루 하루만 살았어요.
그 하루에 좋은 일이 있으면 순간 감사하고, 기뻐하고..그냥 숨 쉬고, 밥먹고 살아가다 보니 좀 나아지더라고요.
한 참 온거 같은데... 앞으로 갈 길 생각하면 또 제자리 같지만. 뭐 그게 인생이겠죠?
외모까지 초라해지면 마음이 더 쪼그라질 것 같아서 운동 열심히 했어요. 머리가 맑아져요. 집에서 홈트도 좋고 나가서 달리셔도 좋아요. 땀 내시고 힘내세요!
마스크팩 쿠팡에서 저렴하게 사서 매일 붙였어요. 100장에 몇 만원 안 해요... 그냥 매일 저녁 오늘 하루를 살아낸 나를 칭찬하는 마음으로. 어차피 망한거 몇 만원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잖아요? 나 힘든건 나만 알면 되죠.
2 3 개월 한달뒤도 좋고요
관심 있는 콘서트 뮤지컬 항공권 예약 해요
두달 뒤 크리스마스 유럽 미국 예쁘거든요
오로라 보고요
윗님 보통 두달뒤 크리스마스 유럽 미국 예쁜거 연말에 보고와서 기분전환할 시간과 돈이 충분히 있으면 엄청 우울하기도 쉽지않습니다...그냥...그렇다구요...
아주 단순 반복하는 일에 집중했어요
인형옷 만들면서요
좋아하던 가수다 있었는데 콘서트 비디오 하루 종일 틀어 놨어요
웃기는 만화책 보고요
아주 단순 반복하는 일에 집중했어요
인형옷 만들면서요
좋아하던 가수가 있었는데 콘서트 비디오 하루 종일 틀어 놨어요
웃기는 만화책 보고요
기도하세요 저도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https://youtu.be/ro_YIKy7EcM?si=TbjKURZdL5XnMTmQ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올려 봅니다
가만히 있었어요
티비보면서 나가지도않고 아무도 안만나고
술마시고 혼자웃고울고 그리지냈어요
그러다 넷플릭스로 워킹데드 미스트 같은거
시리즈로된거 생각없이 봤어요 소소하게재밋더군요
자식들때문에버티는거조 뭐
죽는것도무섭구요
혼자욕도하고 막 그럽니다
지나고나니 좀 더 현명한 방법을 선택할 걸이란 후회가 되지만,
너무 괴로울 땐 술을 마시기도 했고
병원가서 약을 타먹기도 했어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살의마저 느꼈을 땐 드디어 내가 미쳤구나 싶어서 두어시간씩 걸어다닌 후 집에 와서 샤워하고 시원한 맥주를 들이켰죠.
그렇게 시간을 버티다보니 지금은 물리적 환경은 변함없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제 자신이 변했네요.
이것도 또 지나간다... 싶어서 생각을 꺼버려요.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며 집중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드세요.
문제는 해결할 수 없지만 그 문제에 얽매여 매몰되어가는 내 자신은 건져낼 수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15년 정도 흘렀네요
저 위에 올려주신 성가 듣고 울고
아무도 없는 성당 가서 엎드려 울고
한 밤중 위험해서 길은 못걷고 아파트 단지를 뱅뱅 돌고
밥도 못먹고 그러고 지냈어요 3,4년을 희망없이 지내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흘러 원망과 화가 옅어지고
이 시간까지 왔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지만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거니 한숨 쉬고 넘기려합니다
원글님
그 터널 빠져 나올 수 있어요
힘을 빼세요
버티기만 해도 잘 하고 있는 거예요. 주변에 가족이 자살한 사람들 상처 보면, 살아서 버텨주는 것만 해도 고맙단 생각 들어요.
코로나가 오히려 고마웠어요.
마스크 쓰고 챙넓은 모자 푹 눌러쓰고 걸으면서 울었어요.
가방맨 초등생들이 신주머니 마구마구 돌리면서 뛰어가도
눈물이 줄줄 흘렀고 비둘기가 뒤뚱뒤뚱 걸어가는걸 봐도
울었어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크게 생각하지않고
하루 또 하루 그냥 시간보낸다 아니 시간때운다는게
더 정확한거 같아요.
괜찮습니다.
괜찮으실겁니다.
나의 삶은 3년 뒤에 끝난다.
진짜 살기 싫을 때 계속 담고 있는 생각입니다.
지금 실행할 용기는 없지만 3년 뒤에는 끝낼겁니다.
그러면 일단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지금 화가나는 것, 허망한 것, 권태로운 것, 무서운 것. 서러운 것..다 별게 아니게되더라고요. 어차피 곧 끝날것이니 전전긍긍 할 일도 없고요. 3년 뒤에 끝날 삶인데 뭐 어쩔건데요.
무조건 걷고, 돌아와서 책읽고, 먹고자고 이것만 무한반복했어요. 걸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그러고 나니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억지로라도 운동하고 사우나 가서 몸 푹 담그고 나면 조금씩 힘이 나고 그랬어요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늘 죽고싶단 생각을 하며 버티고 있어요. 살다보면 그런 생각이 조금 덜 들때도 있고 그래도 대체로 항상 죽고싶고 눈뜨기 싫은 날들입니다. 약을 먹으며 그나마 좀 덜 생각해요. 때때로 즐거운 날들도 있고요. 하루를 무사히 보내고 나면 죽음에 가까워졌다는 것이 위안이 됩니다. 작은 행복을 찾으며 사는 수 밖에 없어요. 우리는 누구나 매일 죽어가고 있어요 그것만은 확실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