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핸폰의 메모장에 감사일기를 쓰고 있어요
기기를 바꾸어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계속 썼고요
아이가 중딩일때부터 써왔는데 그 아이가 군대를
다녀와서 복학후 졸업을 했으니 정말 오랜기간
써온거지요
에휴 진짜 속상해서 원...ㅠㅠ
오늘 저녁식사 바로전에 몇가지 감사가 떠올라서
핸폰의 자판을 클릭하며 내용을 적고 있는데
갑자기 메모장의 화면이 위로 쭈르륵 올라가더니
무려 넉달치 이전의 6월의 어느날짜로 올라가더라고요 이게 뭔일이지?싶어서 밑을 봤더니 217페이지나 되는 화면이 전부 삭제가 되어서 글쎄 하얀 빈공간으로 되어있는거에요ㅜㅜ
이거 어쩌나요...
올 여름 참 무덥기도 했었고
나름 많은 일들이 있어서 감사도 하고 반성도 계획도 많은 소중한 날들의 기록들이었었는데요
기운이 넘 빠지고 허탈하기도 하고 기가막혀요
메모장에 이거 어디 날아갈까 무서워서 앞으론 무슨
기록이나 하겠나요;;;
아이는 소중한 기록들일수록 이중저장을 하시지 그랬냐고 하는데 여튼 이건 앞으로는 그렇게한다쳐도 지금의 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라서 들어도 속상하더라고요
에휴...이거 진짜 무슨 복원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 진짜 무슨 이상한(?) 것들을 누르거나 한게 일절없이 갑자기 이런 현상이 일어난거거든요
넘 스트레스를 받고 속상해하니
이젠 머리까지 지끈지끈 두통까지 오려고해요
비슷한 경험이나 해결해보신 82님들이 계실까해서
도움말씀을 기대하면서 글 올리고 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