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소한 제 소비습관이 자랑스럽네요

검소 조회수 : 9,260
작성일 : 2024-10-16 20:05:34

버는 돈에 비해 많이 검소한 편이에요.

아이들도 학원 사교육 최소한으로만 하고.

싼거 많이 사고 중고거래도 많이 하고... 

허영기 없이 살려고 노력하고 많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스타일이에요.

 

그런 저보고 지나치게 알뜰하다며 좀 쓰고 살라고 하던 지인들도 많았지만..

이제 한재산 일구고..양가 어르신들 생활 보조 하면서도 

아이들도 잘 크고 있고 어느날 갑자기 뭔일이 일어난대도 큰 무리 없이 경제적으로는

살거 같아요.

 

돈의 유혹에 안좋은 쪽으로 굴할일 없게끔 살아온거 같아요.

오늘 게시판에 돈이 궁해서 후원? 받는 그런 얘기도 보고 하니까....

상대적으로 잘 살아왔구나 그런 생각 드네요..

IP : 223.33.xxx.1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6 8:08 PM (223.38.xxx.143)

    그러네요ᆢ

  • 2. ..
    '24.10.16 8:09 PM (223.38.xxx.100)

    네 자기에게 맞게 살면 되는 거죠
    유학 다녀와서 독립적인 거, 절친한 외국친구들 남은 거
    명품은 아니지만 원하는 입는 거 먹는 거 두루두루 누리고 산 게
    40대 되니 큰 자산으로 느껴져요
    돈은 앞으로 많이 벌려구요

  • 3. 검소하신원글님
    '24.10.16 8:10 PM (180.66.xxx.57)

    칭찬합니다. 저도 아껴쓰려고 노력하는데 어쩌구 저쩌구(결론은 변명입니다 ㅎ) 대단하세요!

  • 4. 저도
    '24.10.16 8:11 PM (211.186.xxx.7)

    먹고 싶은거 가지고 싶은거 해요.
    다만 규모있게 살면서 하다보니
    갖고 싶은것의 5분의 1정도로 타협하고 .. 중고도 사고 그러는 거죠..

    이제 돈때문에 체면 구길일.. 품위깎일일은 안만들 자신 생겼네요.

  • 5.
    '24.10.16 8:18 PM (115.138.xxx.158)

    전에도 비슷한 글 본 듯
    검소하다, 난 돈을 꽤 모았고, 부모도 다 모시고 애들도 불편함 없다
    이것도 무슨 유행처럼 ㅎㅎ

  • 6. ㅇㅇ
    '24.10.16 8:21 PM (121.136.xxx.216)

    그래도 본인을 위해 취미생활 한 두개는 꼭 하고 사세요~~

  • 7. ㅎㅎ
    '24.10.16 8:22 PM (49.236.xxx.96)

    그런데 주변에서 좀 쓰고 살라는 말을 할 정도면..

    써야할 곳에 안쓴다는 거 아닌가요??

  • 8.
    '24.10.16 8:23 PM (211.186.xxx.7)

    써야할 곳 경조사에 많이 써요.

    좀 쓰고 살라는 말 하는 이유는 제가 안되보인다고 ㅋㅋㅋ

  • 9.
    '24.10.16 8:28 PM (118.235.xxx.167)

    50 넘으니 언제 갈지 몰라서
    좀 쓰고 사니 넘 좋아요.

  • 10. ...
    '24.10.16 8:36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지나치게 알뜰한 사람들은 50년 넘게 평생을 심하게 돈걱정하던데 지인, 친척으로 지내긴 계산적이고 인색해요
    주변에서는 수십년간 어떤 사람인줄 알고 있고
    남이 돈쓰는걸 판단하고 비교하면서 부에대한 자부심, 알뜰 자존심으로 본인을 인정하더군요

  • 11. 님은 그래도
    '24.10.16 8:43 PM (124.53.xxx.169)

    운이 따라 준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뜰하게 살지 않아서 돈 못 모은게 아니랍니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알뜰하게 살 수 밖에 없고 알뜰합니다.

  • 12.
    '24.10.16 8:46 PM (223.62.xxx.145)

    알뜰하게 살수 밖에 없는것은 고려가 아니죠.

    사람은 돈이 있을때만 알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잖아요?
    돈이 있을때도 그걸 지킬 능력이 되느냐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져

  • 13. .dfd
    '24.10.16 8:49 PM (125.132.xxx.221)

    박수.. 짝짝. 훌륭하시네요. 이런 댓글을 달아야 합니다. ㅋ

  • 14. ㅇㅇ
    '24.10.16 8:52 PM (106.102.xxx.122)

    남이 돈번거에다 대고 운이 좋은거라니 참 무례하네요
    본인은 운이없어 못벌었고 남은 운좋아 번거고? ㅋ
    평생 거지로 살 마인드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수입에 비해 참 안써요
    남에겐 후하고 나에게 박한 타입
    그래서 맨손으로 시작했어도 평생 부자로 사나봐요.

  • 15. 꾸벅
    '24.10.16 8:54 PM (59.10.xxx.5)

    멋지십니다.

  • 16. ㅎㅎㅎ
    '24.10.16 8:59 PM (58.120.xxx.31)

    좋은 삶의 태도라고 생각해요!
    친구나 지인들에게 아주 인색하지만 않다면...^^
    (50대에도 너무 인색하고 돈 한푼 안쓰는
    사람과는 안어울리고 싶더라구요-)

  • 17. 잘하셨어요
    '24.10.16 9:22 PM (222.100.xxx.51)

    낭비하지 않는거 좋은 습관이죠.
    자린고비처럼 인색하게 굴거나 미래의 불안으로 현재를 못누리는 것과는 달라요
    나에게도 남에게도 쓸 때는 쓰고 누리되, 불필요한 곳에는 안쓰는거죠.

  • 18. .....
    '24.10.16 10:57 PM (112.153.xxx.47)

    저도 좀 그런편인데...고기도 먹어본사람이 먹는다고 돈도 그런가보다 하면서 살고 있어요.

  • 19. 2억5천있어요
    '24.10.17 10:09 AM (211.234.xxx.183)

    삥땅 아니고
    사고싶은거 망설이다 살 때 놓치면 저금했고요
    경량다운 당근에서 사고 집에 맥주병 하나라도 생기면 마트에 130원에 팔아요.
    집앞홈플에서 마감세일채소 사다 손질해 얼릴수있는건 얼리고 익혀두는건 익히고
    일년에 서너번은 현지 대중교통 이용하는 해외여행도 합니다

  • 20. 저도
    '24.10.17 10:21 AM (59.11.xxx.100)

    유튭에서 어떤 교수님이 사람은 4부류가 있다 하시더라구요.
    적게 벌고 많이 쓰는 사람, 많이 벌고 많이 쓰는 사람,
    적게 벌고 적게 쓰는 사람, 많이 벌고 적게 쓰는 사람...

    전 삼십대는 많이 벌고 적게 썼고,
    사십대 중후반 이후엔 적게 벌고 적게 쓰면서 사는 것 같아요.
    어릴 적엔 가난한 환경이었고 반백년 살면서 소비를 늘려본 기억이 없네요. 그게 가끔 제 스스로도 답답했는데 오십대가 되고보니 마음은 편하다 싶어요.
    적게 벌든 많이 벌든 인컴에 좌지우지 휘둘리지 않으니까 말이죠.
    통장 잔고는 해마다 일정하게 불어요.

  • 21. ㅇㅇ
    '24.10.17 10:42 AM (119.18.xxx.24)

    안벌고 안쓰고 사는데 사고싶은 것도 없고요
    물질 소비 이동도 자제하고 사니 지구에 폐를 덜 끼친다 우스갯소리하고 살았는데 지난번에 밈된 고도의 환경주의자는 거지와 구분할수없다 보고 웃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611 알바 골라주세요 14 자유부인 2024/10/16 1,467
1639610 투표 결대로 가네요. 강화. 금정은 국짐텃밭이었고 8 ㅇㅇㅇ 2024/10/16 2,729
1639609 옛날돈 가치 헬프미 2024/10/16 504
1639608 강화 민주 45.6 국힘 48.9 9 하늘에 2024/10/16 3,471
1639607 개구리들도 나란히 네다섯마리 같이있나요? 7 우리 2024/10/16 1,010
1639606 변리사2차 1 합격 2024/10/16 1,562
1639605 정근식 유력 떴네요 26 다행이다 2024/10/16 5,012
1639604 5060부동산 설거지론 떠도는데 19 2024/10/16 6,524
1639603 조금전 살림남 박영규 님 아들얘기… 6 현미밥 2024/10/16 4,058
1639602 폐상엽 섬유화, 혈관음영 소견 9 건강검진 2024/10/16 1,437
1639601 KT? 5750여명 해고계획 2 헐! 2024/10/16 1,553
1639600 부산 국짐이 앞서고 있네요 ㅎㅎ 34 ㅇㅇ 2024/10/16 3,790
1639599 병원간병침대에 뭘깔까요? 3 ㅇㅇ 2024/10/16 972
1639598 전쟁 안나겠죠??? 1 ㄱㄴㄷ 2024/10/16 1,743
1639597 교육감 선거 70대가 결정이 맞나 ㅎ 10 보궐 2024/10/16 2,948
1639596 서울 교육감은 무난히 이기겠네요 15 ... 2024/10/16 3,227
1639595 얼마전 두 아들 월급차이가 많이 난다던 분 6 ㅇㅇ 2024/10/16 4,852
1639594 금정구보니 21 그냥3333.. 2024/10/16 3,656
1639593 유퀴즈 에드워드리 7 세상에 2024/10/16 5,782
1639592 싱글이불 혼자 덮기 괜찮나요? 28 .. 2024/10/16 2,631
1639591 남편에 대한 미련... 빨리 버리고 싶어요. 8 ㅇㅇ 2024/10/16 4,188
1639590 시래기~ 1 ^^ 2024/10/16 910
1639589 카톡 들어가보면 주인이 아나요? 7 몰래녀 2024/10/16 3,544
1639588 평생 검소할 필요는 없어요 12 소비습관 2024/10/16 5,209
1639587 기도 부탁드릴게요 39 .. 2024/10/16 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