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한 제 소비습관이 자랑스럽네요

[검소]

버는 돈에 비해 많이 검소한 편이에요.

아이들도 학원 사교육 최소한으로만 하고.

싼거 많이 사고 중고거래도 많이 하고... 

허영기 없이 살려고 노력하고 많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스타일이에요.

 

그런 저보고 지나치게 알뜰하다며 좀 쓰고 살라고 하던 지인들도 많았지만..

이제 한재산 일구고..양가 어르신들 생활 보조 하면서도 

아이들도 잘 크고 있고 어느날 갑자기 뭔일이 일어난대도 큰 무리 없이 경제적으로는

살거 같아요.

 

돈의 유혹에 안좋은 쪽으로 굴할일 없게끔 살아온거 같아요.

오늘 게시판에 돈이 궁해서 후원? 받는 그런 얘기도 보고 하니까....

상대적으로 잘 살아왔구나 그런 생각 드네요..

[ᆢ]

그러네요ᆢ

[..]

네 자기에게 맞게 살면 되는 거죠
유학 다녀와서 독립적인 거, 절친한 외국친구들 남은 거
명품은 아니지만 원하는 입는 거 먹는 거 두루두루 누리고 산 게
40대 되니 큰 자산으로 느껴져요
돈은 앞으로 많이 벌려구요

[검소하신원글님]

칭찬합니다. 저도 아껴쓰려고 노력하는데 어쩌구 저쩌구(결론은 변명입니다 ㅎ) 대단하세요!

[저도]

먹고 싶은거 가지고 싶은거 해요.
다만 규모있게 살면서 하다보니
갖고 싶은것의 5분의 1정도로 타협하고 .. 중고도 사고 그러는 거죠..

이제 돈때문에 체면 구길일.. 품위깎일일은 안만들 자신 생겼네요.

[흠]

전에도 비슷한 글 본 듯
검소하다, 난 돈을 꽤 모았고, 부모도 다 모시고 애들도 불편함 없다
이것도 무슨 유행처럼 ㅎㅎ

[ㅇㅇ]

그래도 본인을 위해 취미생활 한 두개는 꼭 하고 사세요~~

[ㅎㅎ]

그런데 주변에서 좀 쓰고 살라는 말을 할 정도면..
음
써야할 곳에 안쓴다는 거 아닌가요??

[음]

써야할 곳 경조사에 많이 써요.

좀 쓰고 살라는 말 하는 이유는 제가 안되보인다고 ㅋㅋㅋ

[전]

50 넘으니 언제 갈지 몰라서
좀 쓰고 사니 넘 좋아요.

[님은 그래도]

운이 따라 준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뜰하게 살지 않아서 돈 못 모은게 아니랍니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알뜰하게 살 수 밖에 없고 알뜰합니다.

[음]

알뜰하게 살수 밖에 없는것은 고려가 아니죠.

사람은 돈이 있을때만 알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잖아요?
돈이 있을때도 그걸 지킬 능력이 되느냐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져

[.dfd]

박수.. 짝짝. 훌륭하시네요. 이런 댓글을 달아야 합니다. ㅋ

[ㅇㅇ]

남이 돈번거에다 대고 운이 좋은거라니 참 무례하네요
본인은 운이없어 못벌었고 남은 운좋아 번거고? ㅋ
평생 거지로 살 마인드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수입에 비해 참 안써요
남에겐 후하고 나에게 박한 타입
그래서 맨손으로 시작했어도 평생 부자로 사나봐요.

[ㅎㅎㅎ]

좋은 삶의 태도라고 생각해요!
친구나 지인들에게 아주 인색하지만 않다면...^^
(50대에도 너무 인색하고 돈 한푼 안쓰는
사람과는 안어울리고 싶더라구요-)

[잘하셨어요]

낭비하지 않는거 좋은 습관이죠.
자린고비처럼 인색하게 굴거나 미래의 불안으로 현재를 못누리는 것과는 달라요
나에게도 남에게도 쓸 때는 쓰고 누리되, 불필요한 곳에는 안쓰는거죠.

[.....]

저도 좀 그런편인데...고기도 먹어본사람이 먹는다고 돈도 그런가보다 하면서 살고 있어요.

[2억5천있어요]

삥땅 아니고
사고싶은거 망설이다 살 때 놓치면 저금했고요
경량다운 당근에서 사고 집에 맥주병 하나라도 생기면 마트에 130원에 팔아요.
집앞홈플에서 마감세일채소 사다 손질해 얼릴수있는건 얼리고 익혀두는건 익히고
일년에 서너번은 현지 대중교통 이용하는 해외여행도 합니다

[저도]

유튭에서 어떤 교수님이 사람은 4부류가 있다 하시더라구요.
적게 벌고 많이 쓰는 사람, 많이 벌고 많이 쓰는 사람,
적게 벌고 적게 쓰는 사람, 많이 벌고 적게 쓰는 사람...

전 삼십대는 많이 벌고 적게 썼고,
사십대 중후반 이후엔 적게 벌고 적게 쓰면서 사는 것 같아요.
어릴 적엔 가난한 환경이었고 반백년 살면서 소비를 늘려본 기억이 없네요. 그게 가끔 제 스스로도 답답했는데 오십대가 되고보니 마음은 편하다 싶어요.
적게 벌든 많이 벌든 인컴에 좌지우지 휘둘리지 않으니까 말이죠.
통장 잔고는 해마다 일정하게 불어요.

[ㅇㅇ]

안벌고 안쓰고 사는데 사고싶은 것도 없고요
물질 소비 이동도 자제하고 사니 지구에 폐를 덜 끼친다 우스갯소리하고 살았는데 지난번에 밈된 고도의 환경주의자는 거지와 구분할수없다 보고 웃었네요

[...]

쓰는 것에 관심없는 취향이시네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죠.
돈 =관심, 시간, 에너지
저도 돈 쓰는 것엔 관심 없어요^^ 기본적인거 언능 쇼핑해서 채우면 끝.

[나는너]

내가 생각한 대로 노력해서 그 결과가 나온 것 만으로도 운이 좋은 겁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던지, 천재지변이 난다던지, 사기를 당한다던지하는 불운을 모두 피했다면 그건 운이 좋은 거지요. 저도 많이 번 사람입니다만, 저는 노력은 당연한 것이고, 운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해코지 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운이 좋은겁니다.

[//]

좀 다른 의견일 수 있는데 제 경우에 비춰 보면 소비욕도 타고난 성향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어려서는 돈을 아끼느라 안 쓴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어 돈을 많이 벌어 보니 원래 제 성향 자체가 소비하는데 큰 관심이 없는 스타일 같더라고요.
대신 책이나 영화처럼 눈에 안 보이는 무형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요.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영화도 OTT 가입하면 무제한으로 보니 진짜 돈 들 일이 없네요.

[잘하셨어요]

근데,,
사람듶은 자기돈 쓰면 되지
왜 남보고 돈을 쓰라마라 할까요
저는 검소도, 펑펑도 아닌
조금 벌고 아껴쓰려고 노력하고 조금씩 모으고 소소한 즐거움을 위해 돈을 쓰고
뭐 그런 평범 스탈인데요
모임들을 하다보면
쟨 돈을 너무 아껴 라던가
돈 많은데 왜 밥을 안사지?( 제 모임들은 대부분 그때그때 1/n 정산합니다)
하는 사람들 있는데
솔직히 거북해요
이 사람 내 소비도 아끼네 헤프네 하고 다니나?
이 사람 내가 밥 사줘길 바라나 해서요
제가 주고 받는 걸 안 좋아하고 계산 맞춰 낼 거 바로 정산하는 거 좋아해서일지 모르겠지만요
베풀어라 하는데
저는 그런 비용 내주는 거보다 빈자들에게 익명으로 도움 주는게 더 좋습니다.

[영통]

50 넘으니 언제 죽을지 몰라
적당히 가고 싶고 먹고 싶고 갖고 싶고
하고 살아요.
소비냐 절약이냐 뭐 각자 선택이죠

[그게]

남한테 자랑스러울 일인가요?
자기 인생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 거죠.

평생 안 아껴도 평생 잘 사는 사람도 있어요.

[ㅂㅂ]

자랑스러울 거 하나도 없습니다.
남의 돈을 빌려 안갚았거나 등록금 없어 자식 대학 못보낸 정도 아니면 검소하게 살든 돈 쓰며 살든 그저개인 차이일 뿐.
큰 손해 안보고 잘 일군 것에 운도 중요합니다.
그냥 감사하며 살면 됩니다

[...]

그래서 돈 있는 티 내서 좋을게 없어요
니가 돈 안쓰는거 왜 남에게 자긍심 갖냐고 하든지
돈 좀 써라 간섭하질 않나
써야할때 안쓰는 좀팽이 취급하질 않나
보면 자기한테 펑펑 쓰는 사람이 남에게 오히려 인색한 케이스도 있는데요
모아야하는데 얻어먹기 싫은 사람은 그냥 사람을 안만나거나 만남을 줄여요
그리고 아껴도 못사는게 아니라
잘 써서 못사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젊은 사람들 돈 쓰는거 봐요
나이 50 중반에 전재산 3억인데 4천 짜리 차 산데 놀랐음
안쓰는 사람도 욕구 있는거 참는거에요
돈은 아껴주면 보상을 합니다
사람처럼 속이고 사기치지 않아요

[stacatto]

많이 벌어놓으신거 넘 대단하셔요.
아낀다고 잘 살아지기 힘든 요즘이잖아요.
부동산,주식등..박탈감와서 내려놓기 쉽고
잘 벌어두고 인생 꼬아지는 주변인보면
허무하기도 한데 말이죠.

저는 아끼는 부분만 아끼고 살아요.
자주, 오랜시간, 품위있게 쓸 품목은 과감한 소비~
여행, 소소한 지인과 식사등
지금 놓치고 싶지않은거에도..

각자 선택적, 전략적으로 소비하고 저축하는게
맞겠죠

너무 아끼는 지인은 사실 안만나요.
그 앞에서 푼돈에 복잡해지는
내 인간성을 마주하는듯 해서.
적절한게 좋겠죠?

[아끼는 습관]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훌륭한 습관이라 생각해요..그런데 좀 쓰고 살라느니 불쌍해보인다느니 그런소리 하는 사람들 굉장히 무례하다 생각합니다..남의 소비 패턴으로 쓸데없이 말많은 인간들이 있더라고요..본인이나 잘하지.

[starship]

남한테 자랑스러울 일인가요?
자기 인생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 거죠.

평생 안 아껴도 평생 잘 사는 사람도 있어요. 2222

친구가 좀 쓰고 살라고 하면 남들보기에 궁상으로 보일수 있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적당히 소비도 해야 나라가 돌아가요.

그리고 자랑하고싶으면 그냥 본인 자랑만 하세요.
돈이 궁해서 후원받았다는 거 확인안된 기사나 루머 끌고와서 남의 안좋은 일화를 본인 자랑거리를 위해 이용(?) 하지 마시고요.

[ㅎㅎㅎ]

자기승리 도취이죠
주변에서 구질하다 소리 들어도 개선은 안되고
센스가 없으니 대충 써도 계속 구질
그냥 안쓰는 걸로 합의 보고 살았고
다행히 큰일 저지르니 인간들이 주변에 없어
이젠 돈이 좀 모이니
안된 눈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마음의 소리라고 봅니다.

[....]

사교육은 어찌 안시키셔요?

사교육에 허리가 휘청

[22222]

네 자기에게 맞게 살면 되는 거죠
유학 다녀와서 독립적인 거, 절친한 외국친구들 남은 거
명품은 아니지만 원하는 입는 거 먹는 거 두루두루 누리고 산 게
40대 되니 큰 자산으로 느껴져요
돈은 앞으로 많이 벌려구요 222222

42살인데도 외국경험,영어를 잘하니까 계속 좋은 회사로
취직돼요 비슷한 나이대 경력단절 여성들 다 청소,학습지
할때요

[사교육]

아이가 학원 가고 싶다고 알아보고 원할때 보내주고
다니다가 이러이러해서 안가겠다 옮기겠다 쉬겠다 하면 들어주고
그러다보니 사교육으로 허리 휘청거리지 않아요

주위 아이들 다닌다고 부모가 먼저 제안하고 테스트 보러 다니고 안그래요

[...]

검소한게 미덕이죠.
아낀다는 게 궁상이 되면 안돠지만
누구에게 피해주지 않고 사화생활 잘 하는 정도에서
검소하고 알뜰한 습관가진 사람이 담백하고 신뢰가요.
없는데도 남 의식하고 비씬거 사고 무리하게 쓰는 사람보다요.
쓸때는 큰 돈도 써야하지만 대부분 안써도 될 데 쓰는게 문제니까요.

[ᆢ]

평생 안 아껴도 평생 잘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그걸 누가 모르나요
대중적인 얘기를 해야지 일부 소수 얘기를 하면 어쩝니까

[이런글]

너무 좋아요.

품위있고 절제미가 느껴져요

[약간 자만]

남한테 자랑스러울 일인가요?
자기 인생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 거죠.

평생 안 아껴도 평생 잘 사는 사람도 있어요. 333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