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르치려는 사람..뭘까요?

ㅇㅇ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24-10-16 18:38:51

저희 집앞에

4~50대 되신 미용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제가 미용 받는 동안 무슨 향기에 대한 면역 이상증세로 환자 되신 분들 다큐..

를 보라며 틀어놓는 거에요ㅡㅡ;;

그러면서 인공향기 나는 물품 가까이 하지 말라며..약간 강제로 호응하길 원하는??

근데 더 황당한 건 저 생각이 그분 자체의 생각도 아니었어요

고객들 중에 저명한 여자 교수님 (그분이 생각하는 권위자겠죠?)이 있는데

그 손님이 그 사상을 자신에게 설파?해서

감복했다는 거예요..

아니 인공향 나쁜 거 누가 모르나요..

어쩔 수 없으니 익스큐즈 하는 거지..

그러면서 발라주는 제품도 인공향 들어있음..

아니 자기나 전부 무향으로 바꾸든가

어이가 없어서..

그분이 미용기술은 좋은 분이거든요

제 부족한 부분도 아주 날카롭게 지적해서 보완해주시구요

그런데 우째 저런 부분은..

본인이 생각하는 권위자의 말에 감복해서 다른 우매한?고객한테 설파하는 모양이라니..

이후로 그 가르치려는 모양새가 너무 싫어서

그 샵 안 가게되더라구요..

저렇게 남 가르치고 사상 설파하려는 사람은 대체 뭘까요?

심지어 자기 본래 생각도 아닌 것을..

IP : 118.235.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명한 교수
    '24.10.16 6:43 PM (58.29.xxx.96)

    빙의해서 누추한 미용사를 빛나게 해 주고 싶은 명강의를 설파보고 싶은 거겠죠.
    충분히 미용실 기술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일 텐데 학교 다닐때 공부를 못 했나 봐요ㅎ

  • 2. ...
    '24.10.16 6:48 PM (222.100.xxx.132)

    그냥 아! 네 그렇네요 그렇군요 하면 끝
    그 미용사는 몰랐던것을 알게되서 남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나보다 생각하세요.
    1인 미용실인것 같은데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고 서비스업이다 보니
    무슨 말이든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나봐요.
    한가지 꽂힌 주제에 대해서
    원글님 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에게도 똑같이
    리바이벌 할 가능성이 커요.

  • 3.
    '24.10.16 6:50 PM (118.235.xxx.115) - 삭제된댓글

    항상 목사님 얘기 들으면서 머리해요.
    저 개신교 아니에요 ㅋㅋㅋㅋ.

  • 4. ㅇㅇ
    '24.10.16 6:52 PM (118.235.xxx.5)

    그냥 아! 네 그렇네요 그렇군요 하면 끝

    //네 이렇게 했어요
    그랬더니 어이 없다는 말투??로 "잘 보셨죠?" 라고 다시 리바이벌 하며 더 호응 안 하냐?라는 표정과 말투..ㅠ

  • 5. ?????
    '24.10.16 7:05 PM (112.104.xxx.252)

    관련상품 판매하려고 밑밥까는 거 아닐까요?

  • 6. 그저
    '24.10.16 8:1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교수가 같이 말해주고 존중해주니 같은 레벨이라고 생각하고 전해들은 내용들 남들에게 지도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미용실이나 네일샵에서 계속 말시키면 전날 잠을 못자서 눈감고 자겠다고 해버리고 한마디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148 금값이 한돈에 이십년전에 오만원이었거든요.삼십년전이랑 십년전 25 금값궁금 2024/10/17 5,523
1636147 금값 최고치 경신. 역시 신문은 믿으면 안 되요 1 금값 2024/10/17 3,097
1636146 명태는 반드시 감옥갑니다. 4 예언 2024/10/17 1,783
1636145 치아교정 끝나는 시기 6 ... 2024/10/17 927
1636144 실손보험료가 거의 변동이 없는데요 8 ** 2024/10/17 1,451
1636143 금시세 g당 11만 8천원이네요 1 ㅇㅇㅇ 2024/10/17 1,730
1636142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 안씻는 직원 10 .. 2024/10/17 2,069
1636141 최동석은 박지윤때문에 짤린거 맞아요 55 ... 2024/10/17 26,740
1636140 대장내시경 오늘 저녁 마지막 식사로 10 대장 2024/10/17 1,228
1636139 혼자 지내시는 부모님들 잘 계신가요? 13 생각 2024/10/17 2,870
1636138 뇌하수체에 혹이 있대요.. 3 .. 2024/10/17 2,102
1636137 국내 최대로펌"콜검"은 해체하라 3 박은정의원 2024/10/17 992
1636136 오전에 썰어서 수육 받은거 저녁에 어떻게 데우면 좋을까요? 4 열매사랑 2024/10/17 970
1636135 너무 신 김치찜 구제방법 있을까요? 10 묵은지 2024/10/17 1,314
1636134 회사일이 넘 많을때 2 많아요 회사.. 2024/10/17 669
1636133 이케아 램프안에 들어가는 가짜촛불 이름이 뭘까요? 7 익네 2024/10/17 793
1636132 중학생 친구들끼리 2~3시간거리 타지역 당일여행 보내주시나요? 6 ... 2024/10/17 783
1636131 의원에서 검버섯 제거 그런걸까 2024/10/17 853
1636130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생사의 절벽에 매달린 제 얘기 53 그냥 2024/10/17 7,437
1636129 건희 왕국 됐나요 9 2024/10/17 1,881
1636128 점심 대신 옥수수 2 2024/10/17 1,114
1636127 박지윤처럼 돈 많은 사람도 돈때문에 허덕거리며 살긴 사나보네요 .. 42 ddd 2024/10/17 15,417
1636126 샤브샤브용 소고기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4 2024/10/17 1,083
1636125 우체국실손 3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랐네요 7 헐헐 2024/10/17 3,196
1636124 중산층 기준이 18 ㅎㄹㄹ 2024/10/17 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