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 작가가 소년이 온다를 쓰게 된 배경

슬픈인연 조회수 : 3,300
작성일 : 2024-10-16 16:42:18

https://youtube.com/shorts/3att0BOTzXo?si=M3O6nEjH28kddQNH

 

한강작가네가 80년쯤 광주에 집을 팔고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 집을 산 가족의 아이들 두명이 광주항쟁으로 죽음을 맞이했다는 얘길 친척들한테 들었다네요

 

"내가 건너온 여름을 그 아이들은 왜 건너지 못했을까.."

 

아버님이 가져온 광주사진집 외에 이런 개인적 스토리도 있었답니다 

 

IP : 175.223.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10.16 5:03 PM (223.38.xxx.209)

    중학생 아이 두 명 잃은 부모님 심정은....
    한강 작가님 덕분에 조금이라도 치유 되셨으면 좋겠어요

  • 2. ...
    '24.10.16 5:19 PM (112.156.xxx.69) - 삭제된댓글

    그런 사연들 때문에 읽다보면 눈가에 자꾸 눈물이 맺혀요

  • 3. ...
    '24.10.16 5:20 PM (121.128.xxx.180)

    이 사연이 아주 자세하게 에필로그에 나와요. 중흥동 집에 대한 이야기.. 책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4. 잘될거야
    '24.10.16 5:20 PM (180.69.xxx.145)

    그랬군요 한강님네 잘못도 아닌데도 그 운명에 괴로웠겠네요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준 인간 아닌 인간들에게
    지옥에서 온 판사처럼 그대로 고통을 주고싶네요
    그럴 수만 있다면

  • 5. 333
    '24.10.16 5:36 PM (110.70.xxx.192)

    정권 잡겠다고 국민을 학살한 ㅅㄲ들도 나쁘지만 그 정권을 수십년 간 지지하며 전라도를 따돌린 경상도인들이 더 못된 것들임.

  • 6. 책 읽어보면
    '24.10.16 6:25 PM (211.234.xxx.115)

    중흥동 집에 사시던 동호 어머니가 살림에 보텐다고
    아랫방에 남매에게 세를 줘요
    동호와 세든 정대는 동갑으로 평소 친하게 지냈는데
    5.18이 나자 동호가 정대 찾는다 나갔다 죽고
    정대 누나도 죽어요

  • 7. ...
    '24.10.16 6:37 PM (112.156.xxx.69) - 삭제된댓글

    5,18 기록 사진을 보면 둘이 죽어서 도청 정문 앞에 함께 누워있는 모습 있어요 교련복 입은 모습으로 죽어있는데 동호는 상체에 피가 흥건한채로요

  • 8. ㅇㄱ
    '24.10.16 8:0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댓글만 읽어도 너무 슬프네요 오래전 책을 읽다 힘들어서 놓았는데 이제 끝까지 읽어보려구요

  • 9. ㅇㄱ
    '24.10.16 8:0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지금 읽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지네요 한작가가 이 책을 썼던 것은 운명이나 다름없어요

  • 10. ㅇㄱ
    '24.10.16 8:07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지네요 한작가에게 이 책은 거부할수 없는 운명이였어요

  • 11. ㅇㄱ
    '24.10.16 8:08 PM (175.213.xxx.37)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져요 한작가에게 이 책은 거부할수 없는 운명과 같은 것이었네요

  • 12. 감사
    '24.10.16 11:34 PM (223.38.xxx.30)

    아직 책 구하진 못했는데 꼭 읽어봐야겠네요. 링크 잘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687 이 노래 제목이 뭘까요 1 ... 2024/11/23 760
1644686 앞머리 컷트 집에서 잘 되나요 3 ㅇㅇ 2024/11/23 1,470
1644685 고등아이, 대학병원 정신과 다니는경우 있나요? 14 고등아이 2024/11/23 3,965
1644684 전주 지리 잘 아시는 분 도움주세요! 6 dk 2024/11/23 1,074
1644683 아까 카페에서 옆자리 젊은부부 13 ㅉㅉ 2024/11/23 14,919
1644682 저도 코인 400퍼 수익 18 .. 2024/11/23 18,647
1644681 공공기관에서 4 질문 2024/11/23 1,493
1644680 요즘 서민 중산층 부유층 7 ........ 2024/11/23 4,648
1644679 아직은 82cook이 따뜻한 곳이어서 너무 감사해요 1 감사 2024/11/23 2,569
1644678 김대석쉐프 김장김치 해보신분 10 성공해야는데.. 2024/11/23 3,699
1644677 포항 대게 믿을수 있는 곳? 겨울 2024/11/23 356
1644676 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적 자산화... 7 e12 2024/11/23 4,354
1644675 오랜만에 아울렛에 갔더니 ,,,,, 2024/11/23 1,821
1644674 차에서 블랙박스영상처럼 촬영하려면... 1 혹시 2024/11/23 549
1644673 학원비 환불이 안된다는데 어디에 말해야하나요? 4 ㅇㅇ 2024/11/23 2,516
1644672 약먹으면서 영양제까지 먹으면 3 ㅇㅇ 2024/11/23 1,165
1644671 띠로 몇 살인지 아는 거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계산해요? 5 주말엔숲으로.. 2024/11/23 2,002
1644670 당근 중고거래 물품을 경비실앞 택배함에 두어도될까요? 1 2024/11/23 1,006
1644669 새우젓 오래된거 써도 될까요.. 4 .. 2024/11/23 3,200
1644668 필라테스 개인레슨 둘 중 어디? 4 선택장애 2024/11/23 931
1644667 작가 비판했더니 명예훼손으로 차단 3 ㅂㅂ 2024/11/23 2,458
1644666 댁의 강아지들 물 마시는 건 어떤가요? 2 ㅇㅇ 2024/11/23 1,213
1644665 안세영이는 담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21 ... 2024/11/23 15,340
1644664 아파트는 믹서기 소리도 들립니까? 15 대환장파티 2024/11/23 4,097
1644663 민주당 탈당파들 설치네요 20 2024/11/23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