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는 교포입니다. 전문직으로 일하다 보니 영어때문에 죽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엄청 경쟁심한 업계인데다, 같이 일하는 애들은 다 아이비리그 출신인데 걔들보다 유일하게 경쟁이 안되는게 영어였거든요.
회사에서 쳇 지피티를 회사안에서 쓰도록 만들어서 많이 쓰라고 격려하는 분위기라 많이 쓰고 있는데, 와 이거 진짜 game changer라는 말이 딱 맞아요.
전 일단 관련 분야 지식이 있으니, 잘못된 정보는 알아내서 금방 고칠수 있고, 모르는 분야 알때도 금방 알수있고, 영작은.. 이건 뭐 완전 전문가 뺨칠 수준으로 해주는데, 혀를 내두르겠네요. 글을 한번 써주면, 내가 읽어보고 이런 쪽으로 써달라, 이부분은 고쳐달라 하면 진짜 완벽하게 해줍니다.
덕분에 저는 경쟁력 완전 향상 되었고, 업무도 정말 빨리 하게 되었어요. 영작때문에 주눅들일 전혀 없고요.
제 생각으론 회사에서 고위치에 있는 두뇌들은 이걸로 더 능력이 향상되고, 더 발전하겠지만 그 이면에 단순인력들이 필요 없어질것 같아요. 이거 아니었으면 스태프들 가르쳐가면서 할걸 이거 하나가 스태프 몇명 역할 하거든요. 앞으로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할것이고, 이게 스태프 몇명 할일을 고위자가 혼자 할수 있게 하네요. 좋긴 하지만, 느낌이 쎄합니다.. 몇년 안으로 업계가 완전 바뀔것 같고, 벌써 AI로 구조조정 들어간 경쟁사도 많고, 신입들도 더 적게 뽑을것 확실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