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워킹맘이라 늘 좀 시간에 쫓긴다는 핑계로
먹여주는 버릇 했었거든요 ㅠㅠ
최근에 애 훈육부터 단단히 각오하고
단호하게 새로 하고 있고 다행히 몇 개월 지나니까
아이가 떼쓰는거, 무한정 울던거 확 줄어들고
원만하게 ? 좀 잘 해결이 되는 분위기로 바뀌어지고 있어요
근데 밥 먹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밥 먹다가 자리 뜨고 뭐 가지고 오던가,, 아님 계속 재잘거리거나,,
그래도 스스로 끝까지 먹도록 도와주지 않고 지켜보고 있어요
제자리 앉아. 밥먹는거 집중해. 엄하게 말하면 또 쪼로로 가서 앉긴하는데
한 입 먹고 그 다음 한 입 먹기까지 세월아 네월아...
뭐 맛이 없는것도 좀 인정 (제가 진짜 요똥이거든요 ㅠ)
그리고 밥, 반찬, 국 이렇게 가짓수 놓고 주는 경우가 거의 없구요
밥에 여러 반찬들을 거의 다 섞어서 한그릇 밥 처럼 주고 있어요
밥만 떠먹어도 되게끔이요 ㅠ
아이가 국은 첨부터 먼저 훅 먹거나 아님 마지막에 훅 먹거나 그러구요
30-40분 정도 내내 밥 먹는거 계속 신경쓰면서 뭐라 해야는것도 지치네요
다 치운다! 하고 치우고 그런 적도 있어요
근데 그 때 뿐이고 또 비슷하게 되돌아오네요
식사 예절, 집중해서 먹기.
이거 어떻게 제가 좀 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하는걸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