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휴면 아이디 살려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년 좀 넘은 아파트입니다. 제가 13년 전에 이사올 때 이사날짜도 촉박하고 깨끗한 편이라 씽크대만 고치고 집 수리를 안 하고 살았는데 이제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나서 고장도 많이 나고 손볼 곳이 많습니다. 아이가 고3이라 입시가 끝나면 내년에는 이사를 가고 싶어요.
여기서 고민입니다.
첫번째, 집을 고치고 부동산에 집을 내 놓는다. 물론 전체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는 없어요. 하면 도배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어차피 이사할거 그냥 살다 이사한다. 집을 싸게 내 놓게 되겠지요?
어떤 방식이 더 나을까요? 지금쯤 마음을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여러 회원님들의 경험과 지혜 있는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