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욕6박,보스턴3박 뭐하면 좋을까요?

자유를찾아서 조회수 : 874
작성일 : 2024-10-16 15:11:27

60 인생 처음으로 혼자 다녀오기로 했어요. 국내 여행만 주로 다녔는데 갑자기 항공 마일리지 버리게 생겨서 작년말 예약해 두었는데 워낙 바쁘고 일이 많아서 포기할까 했었거든요.

못갈거라 생각해서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신청할 거 하고 숙소만 호스텔로 예약해 두었고 일요일에 출국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서 둘러보고 오면 될지 ᆢ상식이 너무 없어서 유튜브 보고 출국시 필요한 영어 대충 듣고 뉴욕,보스턴 찾아서 몇 개 봤네요.

최대한 간단하게 짐싸고 옷도 최소한만 가져가고 쇼핑은 안하고 대충 먹거리나 챙겨먹고 올까 싶습니다.

노트북 가져가서 온라인으로 은행업무,서류작업 조금 해야 하고요. 가능은 하겠죠? 인터넷 잘 안터지는 미국이라고 해서 조금 걱정이네요.

남편과 딸이 생활이 안될까도 걱정인데 어떻게든 되겠지,생각하며 떠나려 합니다. 

사실 하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별로 없을 만큼 생활과 걱정거리 해결에 지친 상태라서 또다시 걱정만 많을 뿐 좋은 줄도 모르겠네요.

요즘 잘 잊어버리는데 혹시 어떤 주의사항이라도 있을까요?

권할 만한 일정 추천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떠나는 순간까지도 그렇고 돌아와서도 다음날 출근, 일 시작해야 하고 계속 바쁠거라서 그저 심란할 뿐이네요.

영어도 잘못하니 갤럭시 AI통역기랑 챗gpt 믿고 가는데 ᆢ어떻게든 되겠죠.

IP : 1.234.xxx.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6 3:21 PM (14.52.xxx.217)

    뉴욕- 공항에서 내려서 숙소 이동시 차편 잘 정해놓으시구요.
    요즘 뉴욕물가가 장난이 아니라 하네요.
    팁도 18-20줘야한데요.(to go제외)치폴레나 쉑쉑 간단한 푸드 어디가 맛있는지 써치해서 리스트 만들어 놓으세요.
    날씨 좋으니 자유여신상 무료페리도 타시고 첼시마켓가서 랍스터 꼭드셔보세요. 현대카드있으면 모마 무료래요. 무료 기간 찾아보세요.저라면 우드버리 꼭가요 ㅎ 근데 우드버리가면 하루 날려요

  • 2. 자유를찾아서
    '24.10.16 3:26 PM (1.234.xxx.98)

    우드버리 찾아볼게요. 고맙습니다.
    랍스터는 너무 비쌀 것도 같네요.

  • 3. 자유를찾아서
    '24.10.16 3:27 PM (1.234.xxx.98)

    코스트코에서 발급한 현대카드도 되겠죠?

  • 4. ....
    '24.10.16 3:38 PM (203.255.xxx.41)

    첫댓글님께 죄송하지만 저는 우드버리 비추에요.
    한 이십년전 우리나라에 명품아울렛 없고 직구 없던 시절에나 우드버리지
    뉴욕근교 아울렛 가봤자 할인률 높지도 않고 살것도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거리도 멀어서 하루 다 날려야 하고요.
    뉴욕여행 중 우드버리 갔다온 날이 젤 아까웠어요.
    모마랑 메트로폴리탄 추천해요.
    첼시 랍스터는 뉴욕 물가 생각하면 가성비 있다는 정도구요
    첼시마켓 구경하러 가서 한번 먹어볼만은 하지만 일부러 그거땜에 가실정도는 아니에요.
    무료 페리도 좋지만 허드슨강 유람선 제대로 타보시는거 추천. 전망대도 한군데는 꼭 가보세요.

  • 5. 자유를찾아서
    '24.10.16 3:52 PM (1.234.xxx.98)

    아,우드버리가 옷가게군요. 저는 나이 들면서는 옷을 속옷 외에 거의 안사네요.
    옷이나 화장품 쇼핑하는 게 아주 피곤해서 세안 후 로션 하나만 바르고 썬크림도 안사거든요.
    나이 드니 나를 예쁘게 하기보다 건강하면 그만이라서 자유롭더라고요.
    온라인에서 물품구입은 하지만 요즘은 옷은 갖고 있는 것들만 활용하며 지내요.
    그냥 사람들 구경이 재미있나 정도네요.
    음식도 전혀 까다롭지 않아서 아무거나 다 비숫합니다.

  • 6. 보스턴 미술관
    '24.10.16 3:54 PM (49.164.xxx.115)

    추천 추천
    너무 좋았는데 몇 년 전 갔을 때 그런 기대 없이 갔다가
    시간을 많이 갖지 않고 가서 가자마자 나와야 했던 것이 너무나 아쉬움. 다시 갈 예정.

  • 7. 자유를찾아서
    '24.10.16 3:54 PM (1.234.xxx.98)

    허드슨강 유람선 검색하고 꼭 타볼게요. 고맙습니다.

  • 8. 저도
    '24.10.16 3:58 PM (39.7.xxx.29)

    우드베리 비추합니다.
    뉴욕은 박물관, 미술관 볼거리가 많아
    참 좋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모마, 구겐하임..
    센트럴파크,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브릿지,
    Top of the rock(록펠러센터), 타임스퀘어,
    월가의 황소도 보시구요.
    뉴욕공립도서관도 무료입니다.
    메이시스백화점도 있고
    한인마트도 있고
    푸드트럭의 음식들도 맛있어요.
    그리고 홀푸드마켓(브라이언파크랑 월가에도
    있는데 뷔페처럼 이것저것 담아서 먹을 수도 있는데 꽤 맛있어요. 강추)
    과일과 샐러드, 빵, 피자도 맛있어서 자주 사먹었네요.

  • 9. 자유를찾아서
    '24.10.16 4:00 PM (1.234.xxx.98)

    보스턴미술관은 꼭 가볼게요. 고맙습니다.
    보스턴도서관도 가볼 생각이고요.

  • 10. 자유를찾아서
    '24.10.16 4:09 PM (1.234.xxx.98)

    공원이 필수겠군요. 뉴욕국립도서관, 홀푸드마켓 꼭 가보고 먹어볼게요.
    고맙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 사먹으려면 달러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환전도 해야겠어요. 내일 은행일 볼 때 잊지 않을게요.
    아, 여행자보험도 들어야겠어요.
    공원에 유료화장실은 있으려나요. 사람 사는 곳이니 있겠죠.

  • 11. 우왕~
    '24.10.16 4:17 PM (118.235.xxx.65)

    저도 11월에 뉴욕가는데,
    매우 감사해요^^

  • 12.
    '24.10.16 5:05 PM (112.169.xxx.139)

    넘 부러워요^^ 뉴욕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정으로 여행다녀왔는데 요새는 진짜 돈 카드 이심이나 유심 ( 저는 애플페이도 깔아놨어요. 미국은 진짜 많이써요)만 있음 다른건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단 한가지! 뉴욕은 정말 걸어다니기 제일 좋은 관광지라 저는 여행전 각종비타민 오쏘몰같은 체력보충제(?)같은거 미리미리 먹고 체력 비축합니다~ 좋은시간보내세요^^

  • 13. 미쿡살다왔어요
    '24.10.16 5:20 PM (39.123.xxx.130)

    미술관 박물관 투어만 해도 시간 잘 가구요.
    뮤지컬 공연 예약 해서 보셔도 되고!
    멜팅팟 미쿡에서 먹이 걱정 노노.
    한인타운 가셔서 한국음식 드셔도 되구요.
    베트남 중식 이탈리안 와우 다 맛있고.
    브룩클린 다리도 건너보시고 점보 사진도 찍고!
    쇼핑의 메카 뉴욕에서 옷도 사시구요.
    어느 나라든 돈 쓸 때는 다 알아듣습니다.
    자신감 가지고 잘 다녀오세요.

  • 14. 뉴요커
    '24.10.16 6:11 PM (121.129.xxx.78)

    한인여행사 통해 당일 나이아가라 한번 다녀오세요.
    브로드웨이 공연하나 보시고
    링컨센터 클래식 공연 하나 보시고
    브로드웨이 연극도 하나 보심 좋고
    대서양 바다 쭈욱 돌아보는 미니 크루즈도 좋고요.
    미술관 하나씩 도장깨시고
    음식점은 피자 핫도그 브런치 미국화된 중식 이태리 한식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미국 다이너 꼭 가보시고 그외 미슐랭 식당도 골고루 다녀보시고요
    6박이면 다 못봅니다 ㅎ

  • 15. 여행홀릭
    '24.10.16 7:39 PM (1.238.xxx.158)

    댓글들 참고하시구요
    원글님 성향보니 호스텔 근처 어슬렁 거려도 좋을 분같아요.

    크게 여행 공부하신게 없는 상태이니
    맘 비우고 다른 사람들 한걸 꼭 해야할 필요는 없으니까
    가서 하루이틀 시차적응하면서 지내보세요.
    호스텔 하이호스텔인지 남단 호스텔인지 모르겠지만
    그저 동네 구경한다 생각하시고 현장가서 계획세워도 괜찮아요.

    마이리얼트립에서 워킹 투어 있으니까 한 두개 선택해서 다녀보셔두 좋구요.

    저 이번에 추석연휴 10일가서 관광지는 브루클린 브릿지 한 곳만 가고
    나머지는 동네 근처랑 (근데 센트럴팍은 못가봄-센트럴팍 걸어서 오분거리 숙소였음)
    할렘 슬렁슬렁 다녔어요. 뭐 코니아일랜드도 가고 했는데 암튼 유명관광지는 아님

    맨하탄 동네만 걸어도 맘이 여유가 생겨요.

    보스턴은 3박하는 이유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1박2일 충분해요. 왕복 8시간 소요라서 새벽에 나가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이라면요.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호스텔 가는 교통방법 잘 숙지하시고 현지에서 결정해도 맨하탄은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LIRR이라고 기차 비슷한 교통수단으로 맨하탄 이동하심 빠르고 저렴하게 도착 가능합니다.

    참 한국 카드 중 와이파이 표시된 카드는 버스 지하철 모두 터치로 가능합니다.
    일주일간 12회 이상이면 32불만 결제되니 따로 매트로카드 없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단 와이파이 표시가 되었더라도 되는 카드가 있고 안되는 카드가 있어서 카드 여러개 준비하세요. 현금 쓸일은 크게 없어요. 그래도 백불 정도는 현금 소지하심 될꺼 같습니다.

  • 16. 오우
    '24.10.16 7:50 PM (112.154.xxx.145)

    혼자 뉴욕이라니,,,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잘 다녀오셔서 후기도 꼭 남겨주세요

  • 17. 자유를찾아서
    '24.10.17 12:30 AM (1.234.xxx.98)

    다들 고맙습니다.
    다녀와서 바쁜 일들 처리한 후 후기 써볼게요.

  • 18. ..
    '24.10.17 5:26 AM (58.148.xxx.217) - 삭제된댓글

    브루클린브릿지 걸었던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뉴욕공립도서관
    근처에 홀푸드 있어요
    멜팅팟이라고 음식 다 맛있다는데 저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별로..
    그냥 홀푸드 같은곳에서 음식 사드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햇반이나 깻잎 그런거 사가시구요
    음식에는 돈을 많이 쓰지마시고 미술관같은곳에 집중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참 센트랄파크에 화장실 없어요 제기억엔...저는 그래서 센트랄파크근처 자연사박물관 있거든요 입장안해도 바로 입구에 화장실 있어요 안되면 거길 이용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83 지방대 골든타임 대체 얼마 남았길래…'충격 보고서' 나왔다 4 .. 2024/10/18 3,915
1638582 밥지옥.. 7 ㅇㅇ 2024/10/18 2,761
1638581 세상살이 젤로 억울한게 1 ㄱㄱ 2024/10/18 2,034
1638580 검찰 해체.김건희 구속.윤석열 탄핵. 18 거짓덩어리들.. 2024/10/18 1,456
1638579 2주택자가 1채 팔면 남은 1채를 2년 더 보유해야 비과세인가요.. 5 ㅇㅇ 2024/10/18 1,634
1638578 한강 싸인 ㅋ 23 .... 2024/10/18 7,008
1638577 인생은 원래 힘든거잖아요. 개똥철학아줌마의 퇴근길. 20 ss 2024/10/18 4,655
1638576 장례식 답례요 7 hh 2024/10/18 1,706
1638575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볼만 하네요. 5 사과 2024/10/18 1,342
1638574 갈비탕 국물로 할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10 ... 2024/10/18 1,152
1638573 드라마 굿파트너 질문이요 3 ... 2024/10/18 1,467
1638572 펌글) [끝사랑] 최커각 보이는 끝사랑, 국수 엔딩?! 3 미니116 2024/10/18 2,108
1638571 비가 엄청오네요 2 용인 2024/10/18 2,427
1638570 결혼20년차 8 .. 2024/10/18 3,466
1638569 비와서 춥길래 2 .. 2024/10/18 2,397
1638568 박지윤 욕심 많다고 욕하는데 30 ... 2024/10/18 7,774
1638567 네이버 줍줍 18 ..... 2024/10/18 2,126
1638566 정ㅅ어학원 단어시험 늘 재시험인 4학년 딸. 13 요.. 2024/10/18 2,071
1638565 베란다 누수때문에 4 비새는 집 2024/10/18 1,377
1638564 이쁜 사람은 여권 사진도 이쁘것죠? 11 참나 2024/10/18 1,949
1638563 어제 다이소에서 들은 귀여운 곡 찾고 싶어요 27 2024/10/18 3,968
1638562 홍합탕에 무 넣어도 될까요? 2 ... 2024/10/18 721
1638561 봉지욱기자- 박근혜 정부때 주가조작 수사중 김건희 최은순 이름도.. 9 00 2024/10/18 1,664
1638560 지하철에서 아주머니,할머니들 11 왜그럴까요 2024/10/18 5,298
1638559 강아지 9 아름다운미 2024/10/18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