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어나기전 친할머니는 돌아가셔서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와요 한강작가의 외할머니 관련된 글보니 저도 외할머니가 떠오르더라구요 이모, 고모랑 느낌이 다르듯 외할머니, 친할머니 느낌이 다를까 궁금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할머니, 친할머니랑 느낌이 다른가요?
1. ...
'24.10.16 2:15 PM (119.193.xxx.99)제 경우에는
외할머니가 좀 더 편했어요.
아무래도 엄마가 시어머니보다는
친정엄마를 편하게 대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2. ...
'24.10.16 2:15 PM (121.133.xxx.136)두 할머니 다 좋으셨지만 친할머니가 며느리인 울엄마를 싫어하셔서 ㅎㅎㅎ 그래서인가 외할머니가 더 좋았어요. 외가기면 엄마도 아빠도 환영받는 느낌인데 친가는 아빠와 우리만 환영받는 느낌이라서요. 제 두딸도 친할머니가 잘해줘도 별로 안좋아해요. 자기 엄마를 싫어하고 차별하는게 눈에 보이니까요.
3. ddbb
'24.10.16 2:17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친가에가면 엄마아빠가 일을하고 외가에가면 쉬니까 자식들
입장에선 외가가 편안하게 느껴지죠. 그 외가도 누군가한테는
친가일텐데 참 아이러니하죠 사람마음이라는게...4. ㅇㅇㅇ
'24.10.16 2:19 PM (180.70.xxx.131)시어머니와 더
친하다 보니 아들도
자연스럽게 할머니를
이모보다는 고모..5. . . .
'24.10.16 2:2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저는 49세.할머니랑 같이 방 사용했어요.
고모들 수시로 드나들고, 당연히 이모와의 왕래는 거의 없었고,
할머니&고모랑 친했어요.
근데, 언니랑 저, 여동생. 셋 다 장남에게 시집갔어요.^^;;;;6. ...
'24.10.16 2:21 PM (61.79.xxx.23)일단 엄마가 더 편하게 대하니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친가보다 더 자주가고 하니7. ㅋㅋㅋ
'24.10.16 2:22 PM (58.235.xxx.21)거의 외할머니랑 친하죠 ㅎㅎ
고부갈등 많을 시대니~ 할머니랑 엄마랑 사이가 나쁘잖아요ㅠㅠ
근데 할머니가 키워준 애들은 친할머니랑 애틋하더라고요8. ...
'24.10.16 2:23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어릴 때도 지금도 엄마보다 외할머니가 더 편해요.
엄청 예뻐하고 귀하게 대해주셨어요.
사실 저희 외할머니는 모든 외손주 친손주가 다 좋아했음..
이렇게 말하고 보니 그냥 할머니 자체가 '좋은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네요9. 외할머니
'24.10.16 2:28 PM (118.235.xxx.70)백번 볼때 친할머니 1번 보는 세상인데 당연하죠
할머니들 입장에서도 다른 손주임10. less
'24.10.16 2:47 PM (182.217.xxx.206)친정엄마.. 아빠 모두 무뚝뚝....
이모가 셋이나 있지만.. 살가운이모들도 없고... 고모도 두분이나 있지만.. 무뚝뚝...~~
할머니는... 아들이 우선시했지만.. 그렇다고 아들손주한테도 그닥 애정뚝뚝하신분도 아니구.. ~~
생각해보니.. 그 누구한테도.. 사랑을 해주신 분이 없네요...~~~~~
결혼해서.. 가장 애정넘치셨던 분이.. 시어머니였네요..~~
손주들한테도.. 애정뿜뿜이고.. `~
임신해서.. 감기걸렸다고.. 시어머니가 잣죽을 해서 저희집에 오셨는데..
너 임신해서 약 못먹지 않냐고.. 하면서 주시는데..
그게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있네요.11. …
'24.10.16 2:48 PM (39.7.xxx.91)저는 제 친정엄마가 나르 성향이고
입열면 상처주는 말뿐인 성격인데다 신경질도
심해서.. 애들이 외할머니 싫어했어요ㅠ
반면 저의 시어머니는 인자하고 늘 긍정적이고
아이들 포근하게 사랑해주는 느낌이 좋았던건지
애들이 친할머니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막상 돈 많이 쓰고 뭐 잘 사주는 부자할머니는
외할머니였는데.. 애들이 다 알더라구요12. 어릴때부터
'24.10.16 2:52 PM (221.138.xxx.92)아이들은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죠.
편견도 갖게되고..13. ..
'24.10.16 3:05 PM (112.152.xxx.33)아이들은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죠 22
그게 시가든,외가든14. 저는
'24.10.16 3:19 PM (1.237.xxx.181)친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친할머니가더 좋아요
외할머니도 가까이 사셔서 일주일에 한번은 볼 정도인데
불편
친할머니는 날 길러 준 분이라
막 어리광도 피웠지만
외할머니는 다른 손자들(제 사촌들) 길러주셔서
저한테 딱히 특별한 감정도 없는듯 하고
데면데면15. ㅇㅇㅇ
'24.10.16 3:26 PM (203.251.xxx.120)친할머니는 며느리 싫어해서 손자손녀도 자신의 아들보다 덜 이뻐하고
외할머니는 자신의 딸이라 손자손녀도 이뻐함16. ..
'24.10.16 4:31 PM (211.199.xxx.191)고부갈등 심한 할머니 엄마였지만 전 외할머니보다 친할머니가 더 좋아요.
엄마가 서운해하셔도 외할머니보다 할머니가 더 좋다고 얘기하고ㅋㅋ17. .......
'24.10.16 4:47 PM (106.101.xxx.148)자주보는 할머니
18. ...
'24.10.16 5:34 PM (115.138.xxx.39)집집마다 다르죠
전 친할머니가 엄마 같았어요
외할머니는 거리감 있었고
우리아들은 친할머니 외할머니 둘다 거리감 있대요
자주 안봐서 그런거 같아요19. 저는
'24.10.16 6:13 PM (1.236.xxx.93) - 삭제된댓글친할머니가 좋았어요 함께자고요
외할머니는 멀리 사셔서 가끔만나면 잘해주는데
추억이 몇개 없어요20. 저는
'24.10.16 6:24 PM (1.229.xxx.2)부모님께서 친할머니를 모시고 사셨고 제가 첫손주라 워낙 예뻐하셨고 초등이후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친할머니와 아주 가까왔어요. 제겐 어린 시절 엄마보다 더 가까왔었구요. 외할머니는 자주 못봤고 첫사위인 아빠를 조금 어려워하셨지만 만날 땐 잘해주셨어요. 하지만, 성격이 강하셔서 푸근하다 느끼진 못했어요.그 탓에 거리감이 계속 있었어요.
친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좀 더 잘 해드리지 못한 죄송함이 언제나 마음에 있어요.21. 당연히
'24.10.16 7:01 PM (211.36.xxx.229)다르지 않나요?^-^;
개인차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아이들은 내 엄마와 더 친근한 쪽에 맘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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