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방문 후기

새벽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24-10-16 13:23:41

이번 주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해외사는 교포입니다.

 

지난 몇주간 날씨는 어찌나 좋고 또 하늘은 파란지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시원한 좋은 시간 보냈어요.

 

간만에 방문한 북촌의 어느 카페의 루프탑에서 본 겹겹이 산들과 고즈넉한 골목들과 아름다운 기와 지붕과 그 옆을 거닐며 보이던 담장 안에 감나무에 매달린 감들. 

 

매번 여름과 겨울에 방문을 하다 가을에 갔는데 한국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그 아름다운 곳에 사는 모든 분들이 평안했으면 합니다. 

IP : 178.199.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24.10.16 1:25 PM (112.149.xxx.140)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
    그리고 그냥 평안하길 기원해주는 글인데
    왜 이리 콧등이 시큰 할까요?
    이땅에 사는 우리가 참 많이
    힘든 고초를 겪고 있긴 한가 봅니다

  • 2. 빠이
    '24.10.16 1:26 PM (122.36.xxx.179)

    좋은 시기에 방문하셔서 다행이네요.
    전 경기도 사는데 이글 보니깐 북촌에 놀러 가고 싶어지네요.
    다음엔 꽃 피는 봄에도 와보세요^^

  • 3.
    '24.10.16 1:31 PM (39.7.xxx.91)

    저도 해외 오래 살다와서 너무 공감됩니다
    보통 약간 꼬이거나 부정적인 교포들은
    한국은 이래서 문제야 저래서 문제야
    별거없네 까기 바쁜데 ㅋ

  • 4. 어느새벽에
    '24.10.16 1:36 PM (178.199.xxx.166)

    누구든 어느 사회든 그 안에 살면 그 진가를 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약간의 이방인의 눈으로 과거의 추억을 한수저 더해서 보면 일상에서 스쳐지나가는 것들이 더 근사해 보이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꼭 봄에도 가보려고 합니다

  • 5. ...
    '24.10.16 1:38 PM (222.108.xxx.61)

    저도 해외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귀국한지라 원글님 같은 마음 공감해요 저는 항상 서울 도심의 분위기가 그렇게 그립더라구요 북촌 서촌 .... 이런곳이요 그래서 항상 들어올때마다 나름 열심히 다녔죠 가을의 서울도 전국 어느곳 못지않게 좋아요 ~ 다음에도 방문하셨을때 더 좋은 곳에서 좋은시간 보내세요 ~ 원글님도 해외에서 항상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 6. ....
    '24.10.16 1:4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예전에 귀국하는 비행기 창밖으로 내려다 본, 벼로 꽉 찬 노란 논풍경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거 보러 비행기를 한번 타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ㅋ.
    아직 단풍이 들기 전의 초록산 사이로 노란색 논들이 모자이크나 조각보처럼 반듯반듯...어디는 밝은 노랑, 어디는 진노랑 아니면 군데군데 초록이 섞인 노랑...정말 아름다웠어요. 기내에 있던 주변 외국인들도신기한지 저마다 사진 찍는소리 찰칵찰칵 ㅎ. 원글님도 귀국편에서 보셨길요.

    좋은 날에 한국방문 즐겁게 하셨다니 저도 기뻐요.
    평안을 기원해주는 말씀에 저도 찡해집니다.

  • 7. 딱 좋을때
    '24.10.16 1:45 P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왔다 가셨네요 날씨운 너무 좋으셨네요

  • 8. ...
    '24.10.16 1:56 PM (116.126.xxx.213)

    제가 살던 곳은 가을 겨울 너무 우중충하고 습하고 흐리고 비오고 그래서 한국의 맑은 가을과 쨍하고 상쾌하게 추운 겨울이 그리웠어요. 지금 한국에 몇년 살러 나왔는데 이제 제가 살던 곳의 봄과 여름이 그립네요 ㅎㅎ

  • 9. ㅇㅇ
    '24.10.16 2:06 PM (73.109.xxx.43)

    좋은 계절에 북촌이라...
    부럽기만 하네요.
    그 일대가 제 구역(?) 이었는데 못가본 지 오래 되었어요 ㅠㅠ

  • 10. ...
    '24.10.16 2:44 PM (121.133.xxx.136)

    중고등학교때 다니던 곳이 종로예요. 광화문 시청 종로 추억의 동네라 요즘 이사 알아보고 있네요

  • 11. 날씨
    '24.10.16 2:46 PM (223.39.xxx.135)

    좋을때 오셔서 다행이네요.

  • 12. 북촌
    '24.10.16 2:51 PM (118.235.xxx.94)

    산책하면 너무 좋아요.

  • 13. 가을
    '24.10.16 4:16 PM (61.254.xxx.88)

    가을 강북. 최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388 카페마감 알바 원래이런가요? 37 마감알바 2024/10/18 5,996
1636387 방광염 극복하신 분들..비법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21 .... 2024/10/18 3,056
1636386 그만둔 회사 복직 어찌 생각하시나요? 15 ... 2024/10/18 2,187
1636385 종일 아이돌봄..할까요? 14 ㅇㅇ 2024/10/18 2,352
1636384 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근처맛집 9 겨울바다 2024/10/18 725
1636383 헬스,필라테스 1회체험 예약 어플 같은것 뭐 있나요? 4 참나 2024/10/18 513
1636382 고등아이가 정오표 나왔는데 자기는 가망이없는것같다고 14 슬픈고2 2024/10/18 2,417
1636381 목동 쥐는 같이 살아가는거죠 48 노후 2024/10/18 5,842
1636380 한국 인터넷 자유도 21위로 하락…"윤 대통령·김 여사.. 2 나라꼴이 2024/10/18 912
1636379 '추락사' 원디렉션 전 멤버 체류 아르헨 호텔방 "난장.. 3 .... 2024/10/18 4,286
1636378 월 300백 벌기 힘듭니다. 48 알바 2024/10/18 21,999
1636377 신종 보이스피싱 4 날마다 새날.. 2024/10/18 2,152
1636376 수능시계 배터리 교체비용 22 저기 2024/10/18 1,673
1636375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재평가가 시급해진 강동원과 넷.. 1 같이볼래요 .. 2024/10/18 778
1636374 울주근교 가볼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9 도움 2024/10/18 556
1636373 "'폭정'의 윤석열, 그리스도인들 손으로 마침표 찍어야.. 10 드디어 참 .. 2024/10/18 2,038
1636372 김건희 주가 조작 무혐의 처분한 떡검 3인방 /펌 10 이렇다네요 2024/10/18 1,721
1636371 엘베안에서 넘어졌는데 보험처리? 12 에구 2024/10/18 2,595
1636370 진공팩 훈제오리 어떻게 해먹나요? 10 ㅁㅁㅁ 2024/10/18 1,120
1636369 운동 좀 하시는 분~! 허벅지 안쪽 출렁살 8 ... 2024/10/18 2,197
1636368 40대 이후 안검하수 수술 해 보신분 계세요? ㅇㅇ 2024/10/18 536
1636367 삼청공원에서,, 2 기러기 2024/10/18 864
1636366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사고싶은데 리디북스 어떤가요? 2 전자책 2024/10/18 626
1636365 대한민국에서 그 여자가 망가뜨린 것 20 하루도길다 2024/10/18 3,670
1636364 위고비 생각보다 저렴하게 살수있네요 23 서울 2024/10/18 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