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학년 처음으로 수학학원 보내려는데요. 기준점을 뭘 잡아야 할까요?

조언부탁 조회수 : 931
작성일 : 2024-10-16 10:32:05

안녕하세요?

제가 회사,집,회사,집만 하는 엄마라서 조언을 들을 만한 엄마들이 없어요.

아이가 이제까지 예체능과 영어학원만 다니다가 이제 수학학원을 보내려고 해요.

 

아이도 다니고 싶다고 해서 집 근처 여러 곳을 알아보고 있어요.

그런데 학원을 찾아가 테스트나 상담을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네요.

저도 퇴근해야 시간이 나니깐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그 많은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어디가 좋은 학원인지를 알아볼 눈이 없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초등학생은 초등학생만 다니는 수학학원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소규모여야 한다고요.

 

제가 82cook을 27살에 처음 가입하고 그 후엔 여기서 정보를 다 얻으면서 살다보니 네이버카페 같은 곳이 하나도 없어서 글도 못 적어요.

 

여기 선배엄마님들이나 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학원테스트를 받아보려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211.22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6 10:44 AM (121.135.xxx.117)

    우선은 아이의 수학 진도 수업이 가능한 곳을 전화로 문의해서 찾아본후
    거리상 아이가 혼자다니거나 셔틀탈수 있는 곳 중에
    시험보고 붙으면 그 중에 꼼꼼하고피드백 잘 줄것 같은곳 선택해야지요. 단원끝나고 시험봐서 구멍있나 확인되는...
    보통은 대치해법, 파인만 개념 폴리아 뉴파인 이런곳 가요 판서식

    진도가 맞는 학원이 없다면 개인별로 봐주는 짱솔 이런데 가는건데
    개별진도는 커리가 따로 없기때문에 다녀본 사람들 이야기 들어봐야해요.
    지역 맘까페에 좀 더 후기 찾아보세요

  • 2. 그런데
    '24.10.16 10:51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집에서 혼자 문제집 좀 풀었었나요?

    레벨 테스트 보고 학사관리 잘 해주는 학원이 좋긴 해요.

    소형학원은 인원수 없으면 선행이라는 명목하에 초등학생 중학생 섞어서 중학수학 한다거나, 개별진도라는 미명하에 각자 풀고 틀린 문제만 설명해주는 학원이 많아요

    1. 학원에서 판서 수업을 한다. 방정식 단원을 들어가면 꼼꼼하게 칠판에 쓰면서 설명해준다. 대충 네모칸 채우기식으로 하지 않는다.
    처음 나오는 개념은 반드시 증명까지 해주는 수업을 학원을 찾는다

    2. 레벨 테스트를 본다. 레벨테스를 볼 정도로 반마다 수준이 명확하게 있는지 알아본다. 대충 섞어서 하는 학원은 피한다.

    4. 개별진도로 각자 풀어오면 모른거 일대일로 설명해준다는 학원은 절대로 피한다.
    이런 식의 학원 모든 진도 끝난 고3에게나 가능한 수업이다

    4. 초등학생일수록 학년을 섞어서 수업하는 학원 많다. 초5인데 중1이랑 공부하니까 좋은 게 아니라. 뛰어난 초5는 뛰어난 초5와 특목관에서 올림피아드 수학 풀고 있다. 즉, 수준별 수업이라도 반드시 같은 학년과 수업하면서 높은 교재를 하냐가 중요. 레벨테스트 결과 좋으니 대충 중딩과 하라고 하는건 그 반 학생모두에게 안 좋다

    4. 매달 시험 보고 성적표를 발송하는지, 숙제 검사는 꼬박꼬박하는지, 시험 성적 안 좋으면 나머지를 시켜서 자습실에서 공부하게 하는지를 체크한다

  • 3. 감사합니다
    '24.10.16 11:15 AM (211.229.xxx.56)

    와..윗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알아들을 것 같아요.
    기준점 세워서 잘 찾아보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저랑 같이 공부도 하고 그랬어요.

  • 4. .....
    '24.10.16 11:29 AM (211.234.xxx.157)

    초등 저학년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학원들이 유명한 데가 많은데
    초등 5,6학년부터는 지역별로 그 지역에서 유명한 학원들이 따로 생깁니다..
    그래서 고학년부터는 그 지역 맘까페에서
    초5 수학 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학원들 중 자주 언급되는 학원들 위주로 전화상담 부터 해보시고요.
    그런데 간혹 인터넷 까페에는 학원 관계자가 상주하면서 자기 학원 추천하는 엄마인 양 글을 올리기도 해서 걸러 들으시기는 해야해요.

    제일 좋은 건 동네 엄마들 입소문이예요.
    좋은 학원은 동네엄마들이 제일 잘 알아서요..
    아니면 아이더러 친구들이 어떤 학원 다니냐고 물어보세요.
    이게 정보력 면에서 제일 좋을 수도 있어요...

    진도 나가는 게
    판서식은 칠판에 선생님이 써서 진도나간다 는 의미인데
    말하자면 반 전체 진도가 같고 선생님이 이론 설명하고 유제 풀어주고 나머지 숙제로 나오고 단원 끝날 때 시험보고 하는 식일 거고요.
    이 방식의 장점은 애들이 같은 진도이다보니 애들이 서로에게 자극받아서 어쨋든 어느 정도는 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고, 단점은 간혹 속도를 못 따라가는 아이는 전기세 내는 아이로 전락하거나 (학원에서 레벨 다운 안 시키능 경우) 원에서 시험 통과 못 해서 진도 낮은 반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레벨 다운 시키는 경우, 차라리 이게 낫습니다)
    개별진도식은 한 반에 보통 4명을 두고 선생님이 A한테 설명해주고 A가 문제푸는 동안 B한테 설명해주고 B가 문제푸는 동안.. 이런 식인데요.
    일단은 판서식으로 가세요.
    판서식에서 적응 잘 하면 개별진도식보다 낫습니다.
    그런데 지역에 따라 다른데 어떤 지역은 진도가 너무 빠르게 나가는 지역들이 있는데요.. (대개 학군지..)
    판서식 보내봤는데 우리 애가 그 지역 판서식 학원의 진도 속도를 못 따라간다.. 하면
    중등 즈음에는 개별진도식도 괜찮아요..
    일단은 판서식 학원으로 가면 될 듯요.
    중요한 건, 애가 중등 선행 나갈 즈음에는,
    숙제를 혼자 다 못하는 경우에,
    문제풀이반 같이.. 학원에서 애를 남겨서 숙제를 마무리 지어주는 시스템이 있느냐..인 듯요.
    아직은 초등 선행이면 사실 어디 학원이든 상관은 없어요...

  • 5. 학원
    '24.10.16 1:16 PM (223.39.xxx.4)

    연차내세요 2년이상 다닐지도 모르는데 남의 말만 듣고 고르긴 그렇자나요
    맞벌이 어머니중 학원 잘 선택하시는 분 있는데 하루 연차내고 학원투어 합니다 상담하다보면 구분이 되기 시작한데요 과외도 김과외나 당근에서 수능성적표와 대학보고 면접봐서 고릅니다
    대형학원 중형 위주로 다녀보세요 처음부터 소형은 비추입니다 공부방 다니는 것처럼 되버려요
    그리고 맘카페는 광고가 너무 많아서 정말 비추입니다
    과목별 학원들을 쭉 소개한 글이면 참고하시구요
    위에 그런데님 말씀이 맞아요 그 방식으로 학원투어 해보세요 다니시면 저절로 보입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면 개념테스트 보는 곳(개념테스트시험지 꼭 보세요 개념어만 주고 내용을 쓰는 백지테스트일수록 좋음 설명주고 개념어 쓰는 테스트는 쓸모 없어요) 으로요
    추가로 학군지들 가는 이유중 하나가 영어프랜차이즈중 유명한 청담만 하더라도 학군지는 높은 레벨반이 같은 학년으로만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서에요 수학학원도 비슷하답니다

  • 6. 원글
    '24.10.17 7:21 AM (211.229.xxx.56)

    윗분들 조언 잘 듣고 어제 학원 하나 다녀왔어요.
    학원투어?해보고 보여지는 게 있으면 저도 다시 글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331 발뒤꿈치 들기가 전신운동인가요? 8 ... 2024/10/16 3,285
1636330 '6·25 전쟁 때와 비슷'…전 세계 '초긴장', '아시아판 나.. 14 …………… 2024/10/16 2,534
1636329 독립운동가 후손이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9 ^-^ 2024/10/16 1,256
1636328 ] '과태료 체납' 문 전 대통령 쏘렌토 압류 해제…캐스퍼는 아.. 9 ... 2024/10/16 2,337
1636327 양양 갑니다 4 양양 2024/10/16 1,087
1636326 유명해지는거 싫으신분 있나요 18 ㄴㅅ 2024/10/16 3,753
1636325 on 런닝화 8 .. 2024/10/16 1,221
1636324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국민은 관심밖 32 ... 2024/10/16 1,095
1636323 요즘 젊은이 들은 지원만 받고 간섭은 받기 싫으니 ᆢ 12 2024/10/16 2,444
1636322 저희 부부 혹시 불임일까요? 32 ... 2024/10/16 4,069
1636321 청주에 경주집 버섯찌개 아시나요? 요리 잘하시는 분들 3 Cantab.. 2024/10/16 1,177
1636320 집 앞에 백화점이 있으니 너무나 편리하네요. 23 백세권 2024/10/16 6,431
1636319 아니 자기들 결혼식 자기맘대로하는거지 왜... 16 .... 2024/10/16 3,277
1636318 디마시라는 가수가 부르는 곡인데 7 ddangg.. 2024/10/16 569
1636317 전남편부고소식이네요 28 내 생이여 2024/10/16 26,945
1636316 냄비를 태워서 집안에 탄내가 엄청 나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탄 내 빼기.. 2024/10/16 1,440
1636315 41인데 제 착각인지 봐주세요 36 ㅇㅇ 2024/10/16 5,883
1636314 오랜만에 펌을 했는데요 6 따봉 2024/10/16 1,367
1636313 혹시 군집성 미세석회로 유방암진단받으신 분있나요 1 걱정 2024/10/16 897
1636312 목동 뒷단지 사시는 분 계신가요? 8 ..... 2024/10/16 1,138
1636311 브라 안하고 입을 수 있는 나시 9 ㅇㅇ 2024/10/16 1,347
1636310 영어 학원 조언부탁드려요 2 ㅇㅇ 2024/10/16 594
1636309 갤럭시모델하던 보이그룹 괘씸한행보 13 괘씸 2024/10/16 3,069
1636308 드라마 개소리에 소피 목소리 누구게요? 2 happy 2024/10/16 986
1636307 한강 이름 얘기에 떠오른 허준 교수님 3 하늘에 2024/10/16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