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드라이 맡긴 옷 오염이 그대로 왔어요.
세탁한 거 맞나 싶어요.
드라이 어디서 하세요?
세상에!
드라이 맡긴 옷 오염이 그대로 왔어요.
세탁한 거 맞나 싶어요.
드라이 어디서 하세요?
동네 개인 세탁소에 맡겨요.
확실히 더 깨끗한 느낌
체인점 어떨 때 보면 그냥 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동네 세탁소요.
지나가며 세탁소의 정리정돈 잘된 곳에 얼룩묻은 옷, 물세탁 드라이 애매한 옷 들고 가서 물어보고 신뢰가 가면 단골해요.
저희 동네는 개인 세탁소 가격이
너무 비싸서(패딩 몇 년 전 7,8만원 나왔더라고요)
런드리고 맡기는데
세탁했나 싶을 때가 많아요
친정 엄마 동네는
개인 세탁소 가격도 적당하고
확실히 깨끗하더라고요
우리아파트 상가 세탁소 사장님은 엄청난 전문가 포스가 넘쳐나는 분이라 모든 세탁소 건은 다 이집만...
이사가도 웬만하면 이 세탁소로 들고 오고싶을 정도...
물세탁, 드라이 구분도 척척해서 알려주시고, 드라이 맡기러 가도 이건 물빨래해야 된다고 그래도 굳이 드라이 할거냐 꼭 물어보시고, 다림질 하다하다 잘 안되는 거 들고 가도 설명 척척해주시고, 다른건 그냥 집에서 다림질 해도, 이건 집 다리미로 안 다려지는 원단이라고, 굳이 세탁소 안와도 되는 거 세탁소로 꼭 들고 와야하는 거 잘도 알려주시고, 수선은 양장점,
맞춤 양복점, 백화점 수선실 수준
운동화 세탁은 아무데서난 해도 되겠거니 해서 크린토피아 맡겼더니 세탁 안하고 그냥 보낸 것 같아서 이 세탁소 들고 갔더니, 새 운동화가 되서 돌아왔다는...
운동화는 직접 안하시는데, 사장님이 고르고 골라 잘하는 운동화 세탁점 찾아서 거기에만 보낸다고... 운동화 때깔이 달라요. 내가 빨기 귀찮아서 운동화 세탁을 보내는게 아니라 집에서 열심히 빤 나랑 비교도 못할 정도로 훨씬 더 잘 빨아 보내주니, 안 맡길 수가 없을 정도...
세탁소 해서 아들 둘 서울대 보냈다고 동네 소문이 자자하더니, 하버드 세탁학과가 있다면, 이 사장님 거기 출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은둔 고수 세탁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