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은 어떤 심리인가요?

... 조회수 : 972
작성일 : 2024-10-16 09:43:26

지인이었는데 하는 행동이 

대체 나를 무시하는건지, 뭔지

이해가 안가서 아무튼 이젠 차단했는데

한번씩 생각나면 어떤 마음이었나 싶어요

예를 들면요

 

본인이 이사를 했어요

저한테 카톡으로 조명 사진 쫙 보내요

골라달라고

제가 고른거 말고 다른거 샀더라구요

자기딸 방에 놓을 침대 사진을 보내요

제가 A를 고르면 역시나 B를 사구요

카페트도 마찬가지

제가 고른거 말고 다른거 샀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제가 고른거 말고 항상 다른거 사대요

그 뒤 또 보내오길래

난 잘모르겠다고 마음에 드는거 알아서 고르라고 했어요

 

저희집에 조명을 바꿨는데

자기가 가본 다른 집 조명 사진을 찍어서 너무 이쁘지 않냐고 카톡이 와요

그러면서 우리집껀 별로라는 반응이고 

그집 조명 너무 이쁘다고 제 앞에서 막 칭찬을 해요

 

자기 아들 라섹할건데 좋은 안과 아는곳 있냐고 하대요

그래서 분당에서 꽤 큰 안과 소개시켜줬더니

거기는 아예 가볼 생각도 안하고

판교로 가대요

가는건 좋은데 저한테 전화와서

자기 지인이 소개시켜준 판교 안과가 진짜 좋은곳이라며

마치 제가 소개시켜준 곳은 가볼 마음도 없었다는 듯 말해요

 

집근처 외식할 곳이 많은데

제가 모 음식점 맛있다고 했어요

솔직히 가면 대기 50번은 받아야 해요

그랬더니 저보고 거기 별로라면서

자기가 소개시켜주는곳 가보래요

미역국정식 파는곳이라구요

항상 제가 좋다는건 다 별로래요

 

이 엄마 너무 이상해서  인연끊었어요

저런 식으로 제가 추천하는거 다 별로면서 물어보는 심리는 뭔가요?

한번씩 생각나면 그때

나를 무시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곱씹는건 아니고요

그래도 무시당한게 맞다면

앞으로는 이런 사람에게 무시는 안당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IP : 182.221.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6 9:45 A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한번도 아니고.. 적어도 님 안목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맞는듯요.

  • 2. 진짜
    '24.10.16 9:54 AM (223.39.xxx.135)

    이상한 사람이 맞는데 저는
    님과 바대로 무시가 아니라 열폭인듯 해요.
    자격지심이나 질투가 있으니까 그렇게
    물어보구 하겠죠. 무시하는거면 물어보지도
    않을듯 하구요.

  • 3. ㄹㅇ
    '24.10.16 10:00 AM (211.114.xxx.150)

    기본적으로 님에게 자격지심이 깔려있는 사람인것 같아요.
    그런 상태에서 저런식으로 님 무시함으로써 자기 기분 푸는거죠.

  • 4. 그거슨
    '24.10.16 10:07 AM (1.243.xxx.162)

    걍 답정너임요 ㅋㅋㅋ
    매사가 그럴거에요 상대하지 마세요

  • 5. ㅋㅋㅋ
    '24.10.16 10:33 AM (211.234.xxx.60)

    무시가 아니라 열폭내지는 질투에요
    님을 은근히 깍아내리면서 자존감 채우는거죠
    저도 그런 지인 하나 있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행복하게 지내니까 나중엔 저한테 욱해서 성질내더라구요
    저축 안하냐고. 그런 것 좀 그만 사라구요 ㅋㅋㅋ
    제가 뭘 사면 자랑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혼자 즐기는데 뭐가 달라졌나 매번 스캔하고 까내렸었거든요
    본인은 상황이 안되서 저축도 해야하고 힘들게 사는데
    저는 마냥 해피해보이니 꼴 보기 싫었던듯해요

  • 6. 자랑은
    '24.10.16 11:02 AM (117.111.xxx.187) - 삭제된댓글

    하고싶은데 대놓고는 못하겠고
    치졸한 사람이네요
    원글님은 더 고급으로 사진 보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296 죽고 싶지 않은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17 가짜생각 2025/02/17 4,736
1680295 준석맘이 아니라 준석아바타였나요? ㅋㅋㅋㅋㅋ 4 중도는개뿔 2025/02/17 3,670
1680294 개인 카페 9개월 일하고 육휴신청 22 2025/02/17 6,520
1680293 입만 열면 남 험담했던 여자 3 .. 2025/02/17 3,504
1680292 온 우주가 저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중 3 우주의힘 2025/02/17 2,634
1680291 생활력 강한 며느리, 부잣집 게으른 며느리 택한다면?? 20 고민 2025/02/17 6,911
1680290 이런 시어머니 있던가요.  9 .. 2025/02/17 3,792
1680289 한달에 병원비 1백만원 3 .... 2025/02/17 4,388
1680288 맨날 뭐가 그렇게 ㄷㄷㄷ 이냐고ㅋㅋㅋ 6 ........ 2025/02/17 2,833
1680287 용산 아이파크몰에 가성비 좋은 식당 있을까요? 3 .... 2025/02/17 1,810
1680286 차가 비켜주는데 너무 웃겨요 15 배려 2025/02/17 6,277
168028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7명 남아 7 ... 2025/02/17 1,413
1680284 서부지법 그림 소름이네요 ㄸㄸㄷ 29 2025/02/17 9,832
1680283 작업실 꾸몄어요 1 오늘 2025/02/17 1,283
1680282 비싸도 내가 원하는 것으로 4 좋은날 2025/02/17 2,337
1680281 면말정산 환급금 얼마나오나요? 6 연말정산 2025/02/17 2,953
1680280 헌재의 불법이라니? 9 교회 2025/02/17 1,874
1680279 재가 소리에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10 웃음소리 2025/02/17 2,798
1680278 목걸이를 어디 흘렸나봐요 ㅜ 6 어흑 2025/02/17 3,351
1680277 지금 미국 정보 집단들이 난리 나버린 이유 7 ... 2025/02/17 5,420
1680276 Pt하면 몸이 아파요. 12 ..... 2025/02/16 3,182
1680275 당수치 낮고 맛있는 스파게티면 있을까요? 8 ㅇㅇ 2025/02/16 2,340
1680274 이수지 제이미맘이요. 가장 신기한 게 21 ..... 2025/02/16 16,793
1680273 저 곧 생일이예요~~ 4 생일 2025/02/16 1,156
1680272 아이패드 재설정 하면 블루투스 목록 지워지나요 2 애사사니 2025/02/16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