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엄마들은 다 남편 입맛 위주로 상을 차렸는지
아침엔 거의 김칫국
주말 점심은 늘 잔치국수
그땐 이 두가지가 너무 싫었어요ㅜ
옛날 엄마들은 다 남편 입맛 위주로 상을 차렸는지
아침엔 거의 김칫국
주말 점심은 늘 잔치국수
그땐 이 두가지가 너무 싫었어요ㅜ
저흰 점심엔 가끔 고구마에 동치미 국물이라서 싫었어요.
김치국밥
신김치,떡국,국수,고구마등등
한솥끓여 겨울방학 끼니로 매번 주셨는데 지겨웠어요
지금은 저의소울푸드
감기올라할때 끓여먹으면 땀 쫙나고 개운해요
가끔 먹으니까
김칫국이랑 김치요. 어릴적 여유가 없어서인지 국물멸치넣고 끓인 김칫국을 정말 많이 먹었던거 같아요. 멸치 아깝다고 멸치까지 넣어져있던 김칫국 너무 싫어서 전 지금도 김칫국이랑 김치 안먹어요. 겉절이랑 알타리김치 이런건 그래도 가끔 먹는데 겨울내내 먹던 김장김치랑 김칫국은 지금도 지겨운 기억이 있어요
저는 아국된장국 제외 다른 고기 안 들어간 된장국.
(고기 들어간 건 잘 먹음)
된장찌개도 감자 들어간 된장찌개는 먹는데 호박 위주로 들어간 찌개는 안 먹고
뭐 그랬는데 지금은 적당히 잘 먹음.
저 입맛이 저렴이라 지금도 김칫국, 잔치국수 너무 잘먹네요.
매일도 먹을수 있는 ㅠㅠㅠ
콩나물 먹으면 키크는줄 알고 콩나물 김칫국 엄청 잘먹었던 어린시절
왜 키큰 친구들은 콩나물을 다~ 좋아했는지 ㅠㅠㅠ
지금처럼 척척 식재료 살수도 없어서 그런거같아요 이해합니다 돈이 부족하니
할머니가 보리밥 너무 많아드셔서 싫다고 안드세요 .
저도 멸치들어간 김치찌개 싫었고 ,까만콩밥 .메주콩밥싫어요
끓인 밥에 김치 너무 싫었어요.
밥 한 솥해놓고 따순밥은 남자,여자들은 찬밥 먹어치우자는 느낌이었거든요.
엄마가 내 밥차리는 걸 귀찮아하는 것 같아서 스무 살 넘어서는 엄마밥 안먹었던 것 같아요.
한참 지난 후에 엄마가 저보고 너 끓인밥 좋아했잖아?하길래 아 추억은 이렇게 다르게 적히는구나 싶었어요ㅎ
옛날엔 국이랑 찌개에 큼직한 멸치가 있었죠.
맛도 없고 비주얼도 식욕저하를 일으키는..
저희 엄마는 맛있는 거 많이 해주셔서
별로 안좋은 기억은 없지만요
라면에 국수 넣어서 끓이는 거 싫었어요
국물에 있는 큰 멸치 건더기들이
정말 비주얼적으로 식욕을 저하시켰어요ㅜ
지금 생각해보면 탄단지 하나도 안맞는
그냥 탄수화물에 나트륨 위주의 식단이 너무 많았어요
울집은 사골국...식구도 많은데 한번 끓이면 거의 두달은 먹었던...ㅋㅋㅋㅋ
근데 다른식구들은 다 질려해서 몇번먹고 안먹는데 저만 유독 사골국 엄청 잘먹었어요...뜨끈하게 데워 김치하나만 있어도 다른반찬 필요없으니까요..(사실 다른반찬이 없어서....ㅠ)
근데 어릴때 너무 먹어서 그런지 지금은 설렁탕 싫어해요..그냥 먹기도 전에 질리는 느낌? ㅋㅋㅋㅋ
키도 작은 울 엄마가 동사무소에서 20키로 포대받아 끌고와서 삼시세끼 수제비만 먹었어요.
커서 수제비 해먹은적도 사먹은적도 없어요.
거의 고등어 크기만한 왕따시만한 국물멸치 잔뜩 들어간
비린 김치찌개요
멸치 눈깔이며 비늘이 둥둥 떠서 토할거 같아서 우욱 하면 욕먹고
돼지고기 들어간건 먹을수 있었는데 본인 입맛에 안맞는다고
국물 멸치만 넣음.
지금도 멸치 극혐해요
그리고 정말 신김치만 넣은 김치볶음밥이요
김치도 맛도 없는 김치였는데 썰지도 않은 긴 김치들 넣고
시고 맵고.
계란후라이라도 좀 넣어주지 정말 그냥 신김치와 밥만 볶음.
지금보니 친정엄마는 요리 똥손이었어요
심지어 된장찌개도 그넘의 멸치 ..
멸치 눈깔에 가시 둥둥 떠다니고. 하도 질려서 멸치 쓰는 요리는
번거로워도 육수만 내서 넣지 멸치 통째로는 절대 안넣어요
그땐 다들 그러고 살았나봐요. 먹은게 다 비슷...저도 김치죽 많이 먹었어요. 어찌보면 이해가 가기도 해요. 먹거리가 지금처럼 풍부하지도 않고 인터넷이 없으니 따로 요리책을 보거나 사람들에게 묻지 앓는 한 요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없고 수입이 요즘처럼 활발하지 않아서인지 유제품 육류가격이 당시 물가대비 지금에 비해 많이 비쌌어요. 딱히 먹을게 없으니 그때 엄마들이 김장에 목숨걸고 막 백포기 이백포기씩 했나봐요. 딱 조선시대 평민밥상( 밥 김치 나물 된장국)에서 살짝 변형된 수준인 탄수화물 위주 식단에 젓갈이나 생선 두부로 단백질 보충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때 당시 애들 얼굴에 버즘이 핀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영양부족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도 매번 밥이랑 김치 장아찌 위주의 식사만 해서인지 감기 자주 걸리고 살림하는것도 아닌데 손거스르미가 날마다 일어나고 입술도 늘 터있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오히려 잘 챙겨먹는 40후반 지금 몸상태가 어렸을때 보다 훨씬 건강해요.
그땐 다들 그러고 살았나봐요. 먹은게 다 비슷...저도 김치죽 많이 먹었어요. 어찌보면 이해가 가기도 해요 형편도 형편이지만 먹거리가 지금처럼 풍부하지도 않고 인터넷이 없으니 따로 요리책을 보거나 사람들에게 묻지 앓는 한 요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없고 수입이 요즘처럼 활발하지 않아서인지 유제품 육류가격이 당시 물가대비 지금에 비해 많이 비쌌어요. 딱히 먹을게 없으니 그때 엄마들이 김장에 목숨걸고 막 백포기 이백포기씩 했나봐요. 딱 조선시대 평민밥상( 밥 김치 나물 된장국)에서 살짝 변형된 수준인 탄수화물 위주 식단에 젓갈이나 생선 두부로 단백질 보충하는 수준이었어요. 그때 당시 애들 얼굴에 버즘이 핀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영양부족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도 매번 밥이랑 김치 장아찌 위주의 식사만 해서인지 감기 자주 걸리고 살림하는것도 아닌데 손거스르미가 날마다 일어나고 입술도 늘 터있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오히려 잘 챙겨먹는 40후반 지금 몸상태가 어렸을때 보다 훨씬 건강해요
옛날엔 못살았잖아요
지금처럼 식재료가 풍부한 시절도 아니고
계란도 아껴먹던 시절인대
아버지가 면을 좋아하시고 점심을 집에 와서 드시는 바람에 맨날 국수 먹었어요. 저는 그래서 국수를 싫어한다고 했더니 엄마가 비웃으며 "너는 면 싫어해서 밥 줬거든." ㅋㅋㅋ그렇다면 저는아버지가 먹는 거만 보고도 싫었던듯.
제 모친은 겨울에는 늘 김치 삼겹볶음이나 삼겹살구이 닭볶음탕으로 돌려막기 하셨어요
청소 빨래 정리정돈은 완벽하셨는데 요리는 관심이 없어서 늘 대용량
김밥도 싸면 삼십줄
잡채도 일주일분
맛있다고 하면 질릴때까지 해주셔서 맛있다는 소리를 못했어요
윗님네는 고기라도 먹였네요
저는 멸치에 김치
콩자반 상추절임
어려서 먹었던 한 겨울에 김치국. 그리고 들기름에 구운 조미김 조합은 제게 소울푸드네요
어려서 체화된 입맛은. 영원한것 같아요
다들 배가 불렀어~~~ 농담입니다.
싫은기억이든 좋은기억이든 그시절 내가족과 먹던 음식에 대한 기억을 남게 해준 부모님 그리워요.
참 경제 성장이 엄청 빨랐어요..
밥상이 이리 변하다니..
우리의 아이들은 지겨운 엄마 밥상으로 어떤 음식을 꼽을지 궁금하네요..
저희집은 정체 모를 퓨전 김밥일거 같습니다만..
김밥 말아놓으면 각자 시간에 맞추어 한줄씩 주면되서 편하거든요.단탄지 맞추기도 편하고요.
그래서 쭉 말아볼 작정입니다.
무짠지무침이요. 집에서도 먹고 도시락반찬도 단골손님ㅜ 너무 지겹고 창피했는데 지금은 소울푸드네요
국수요. 어릴 때 넘 자주 먹어 저 면요리
싫어 안 먹어요. 국수, 우동 안 먹어요.
면은 가끔 쫄면, 비빔냉면 정도만 먹어요.
한번끓이면 몇주 먹었던듯
너무 느끼. 몇번 먹음 토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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