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는 일단 제가 9월초에 썼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9월말에 SOFR 금리가 급등하는 현상이 있었지만 분기말, 월말 일시적 유동성 문제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sofr 4.81%, iorb 4.90% 스프레드 negative로 안정적인 상태.
이렇게 매크로가 평온한 시기에는 바텀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패대기치고 있습니다.
일단 외국인들은 지난해말부터 삼성전자를 너무 많이 담았고, 삼성전자는 이제 그동안의 초격차 일등기업의 위치에서 추락하여, 하이닉스를 추격하기에도 힘든 형국으로 보입니다.
개인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엄청난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데 매우 위험한 투자판단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삼성전자에 너무나 많은 악재가 산적해 있고
무엇보다 내부의 조직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입니다.
능력있는 인재들은 급속히 조직을 떠나고 있고, 임원들은 탁상공론식 지시와 회의만 반복하고 있으며, 정작 현업의 엔지니어들은 권한이 전혀없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로지 최고경영진을 위한 보고서 작성에 지쳐가고 있으며, 최고경영진 역시 이건희 회장의 부재가 너무 심각한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회사의 실적은 역대급으로 좋아지고 있어서 언론에서는 칭찬하느라 호들갑을 떨고 있을때 이건희 회장을 중심으로한 경영진은 이렇게 잘나갈때가 가장 큰 위기라면서 고삐를 바짝 죄는 식의 경영을 하였는데 이제는 삼전 내부 외부 가릴것 없이 모두다 위기라고 말하고 있으면서 누구도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직원들조차 삼성전자가 왜 저렇게 개발을 못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1등 대장인 삼성전자가 지지부진하고 있을때는 화려한 종목장세가 펼쳐지게 마련입니다.
지금은 에너지 및 전력기기, 조선, 방산, 바이오, 미용기기가 대세입니다.
이미 많이 올랐지만 여기에서 큰 투자이익을 거둘수가 있습니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매수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개별 업종에 투자하지 않고 삼성전자 52주 최저 기념 매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 투자를 중단하시고 기회를 엿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삼성전자는 워낙 큰 종목이므로 기회가 될때마다 반등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기회를 잘 이용하기 바랍니다. 저는 삼성전자 보유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보유할 생각이 없습니다.
삼전이 무너질때 화려한 종목장세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미대선이 코앞에 와있고 너무나 큰 불확실성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최대한 방어적인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