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쯤 일때문에 먼거리 시립도서관엘 자차로 갔는데
도서관이 비탈진곳에 그리고 주차장 확장공사라 차들이 양쪽에 주차해놔서 바로 나오지도 못하고 끝까지 올라가는데 커브에 suv차량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거기서 시동끄고 있더라고요. 5분간 아무리 용을 써도 나올 수 있는 각도가 안되서 그차가 막고 있어서요.
내려서 조수석가서 노크했더니 못본척, 운전석 창문이 열려있어서 가서 좀 빼달라했더니(공손하게) 처음부터 시비조로 들어왔으니 나갈수있다고 막무가내로 핸드폰게임하면서 언성까지 높이더라고요. 안되니 못나가는거 아니냐고 답했더니 입술은 부들부들 떨고 손도 떨면서 제눈은 또 안마주치고 제가 계속 서있을 태세로 있으니 언성 높이면서 빨리 빼라고 빽빽거리는데...
에휴 화가 난다기보단 그아저씨가 정말 불쌍할 지경이였어요.
중년남자던데 오죽 못났으면 나약한 아줌마인 나한테 저럴까싶어서요.
사람이라는게 다 같진 않구나 이런사람을 겪을때마다 사람도 급이 있구나싶은게 내가 건장한 남자였으면 절대로 저렇게 행동 안했을꺼라는거요.
정말 어딘가에서 꼭 죽빵을 맞을꺼라고 100% 확신해요!!!! 인과응보는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