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이름이 한강인거 너무 본새나요

[ㅇㅇ]

 

 

노벨 문학상 한국의 한강 작가

늦은밤에 갑자기 벅차 오르네요 ㅎㅎㅎ

[ㅇㅇ]

그러니까요
이름까지 한강이냐고 멋지다 정말!

[저도요]

이번주 내내 가슴이 벅차고
생각할때마다 기분좋고 흐뭇하고
혼자서 엄마미소 짓고 있어요ㅎㅎㅎ

[ㅇㅇ]

본새나요? 가 무슨 뜻이지요?

[ㆍ]

본새나요, 저도 찾아봤어요ㅎ
국어원에서 없는 표현이라니, 있어 보인다 정도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dd]

간지나요 뭐 그런 뜻이지요? ;;

[공감]

본새 인정. 무뚝뚝 아재인 남편도 한강작가님 이름 정말 잘 지었다고 감탄하더라구요
본새가 요새 젊은층이 간지 대체어로 많이 쓰는거 같더라구요

[진짜]

인정인정ㅋㅋ

[ㆍ]

대체어라도, 본새나다, 표현은 없는 말, 잘못된 표현이래요

[응?]

저 전라도가 고향이지만
본새난다는 말 첨 들어봐요.
뭔 뜻인가요? 사투리인가요?
정확히 어디서 쓰는 사투리인지...

그리고 찾아봄님은 너무 일반화 하시는거
아닌가요?

[ㅇㅇ]

한승원 작가님이 지어주셨겠죠? 저도 인정

[ㆍ]

어디가 전라도 사투리란거죠?
국어원에서 본새라는 표현이 있지만
본새나다 표현은 없는 말이라했어요.
그런데, 블로그에 있지도 않은 전라도 사투리 타령이라니..
헐..

[공감]

여러분 젊은 애들이 본새 많이 쓴다니까요. 약간 신조어 느낌으로
한강 작가님 본새 에디션 이러더라구요

[공감]

찾아봄님이 잘못 아시는듯.
사투리 아니고 엠지들이 새로 만들어 쓰는 말이에요

[ㆍ]

솔직히 표준어도 서울 사투리가 표준어가 되었을 뿐
수도 서울 아닌 사투리라고
배려없다는 둥ㅎ
내 거주지에서 써왔던 말이
표준어인지 아닌지 그걸 어떻게 다 안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82 서울부심, 전라도 비하 여전하네요

[...]

한국인...
생각보다 발음하긴 좋은데
멀리서 한국인! 하고 부르면 다 쳐다 보는거 상상하니 개명하기 잘하신듯 ㅋㅋㅋㅋㅋ

[ㅋㅋ]

한국인.. 야밤에 빵터짐ㅋㅋ

[그러네요]

생각할수록 자랑스럽고 좋아요

[근데]

왜 강을 캉으로 영문 표기 하는지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면 좋았을텐데 좀 많이 아깝더라고요.

[그걸]

강으로 하면 Gang 이짆아요.
Kang으로 할 수 밖에 없었죠.

[h를]

넣으면 되죠
Han도 Hahn으로 하면 정확하게 한으로 발음되고요

[ㅇㅇ]

본새가 엠지가 새로 만든 것 같진 않구요
저 단어 10여년 전에도 들은 적 있어요
그냥 인터넷 신조어 아닐까요?

[동감]

연예인은 이효리 송혜교 최진실 이름들이 어쩜 이쁘지 않을 수 없는 이름이에요

[...]

말본새 봐라 말하는 본새봐라 xx하는 본새 라고 쓰이죠
저도 글 쓸때 간혹 쓰고
본새난다는 신조어라 몰라도 됨

[ㅎㅎ]

한국인....개명할 만 해요

[무슨]

Hahn으로 쓰나요?
Han이 맞지.

하~안 강 이라고 발음하세요?
아니면 한.강. 이라고 발음하세요?

Han Kang이 맞죠.
작가님 영어도 잘 하시는데.

[저기요]

h를 쓰면 모음이 길게 발음 되는 게 아니고 모음이 정확하게 발음이 됩니다
한국 사람들은 왜 h를 안 쓰는지 안타깝..
한강 작가님이 영어 잘하는 거 모른답니까

[...]

Han 은 핸 으로 발음 할 수도 있으니까요.

[본새나요?]

본인만 아는 단어 같은데요?

[영어]

잘하는 작가 본인이 자기 이름 스펠링을 저렇게 정했는데
거기 왜 이러니 저러니 하냐는 거죠.
일자무식도 아니고 영어 잘 하는데
어련히 고민하고 선택했겠죠.

[무성음]

우리나라 ㄱ 발음이 무성음이고 g 는 유성음이라 실제로 k 가 ㄱ에 더 가까운 음이 나요.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셨든 Gang 이라고 하면 나쁜 뜻 갱이잖아요.

[ㅇㅇ]

외국 TV에서 한강 발음은 한캉이라고 아주 센소리를 내길래 좀 그랬는데
영어 스펠링이 KANG으로 적혀있나 보네요
GANG로 하면 안좋은 의미가 되니까 그랬군요

[ㅇㄹ]

우리말 우리글을 소중히 하는 한강 작가님은
본새난다는 있지도 않은 말로 칭찬 듣는 걸 별로 기꺼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MZ들이 무책임하게 아무 말이나 만들어 쓰든 말든
그런 어법 파괴성 신조어를 아무 생각 없이 따라 쓸 일인가요. 우리말 파괴인데.

좋은 우리말 칭찬을 찾아 씁시다.

[ㅎㅎ]

한강 이름듣고 설마 아들은 한라산?까지는 생각했는데 한국인은 생각도 못했어요 ㅎㅅ

[ᆢ]

본새라는 말이 원래 있고 쓰임도 비슷해서 무슨 뜻인지는 금방 알겠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만든 말이라니 놀랍네요 ㆍ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ㅎ
본새난다 본새나다 ᆢ좀 북한 말같은 느낌도 살짝 드네요

[아하하]

말본새 라고 생각하니 느낌이
오네요.
본새 라는 단어 몰라서..

[ㅇㅂㅇ]

첨들어봐요
오타인줄

[흠]

말본새는 하나의 단어죠.
본새라고 따로 쓰는 말은 없지 않나요?
본새가 붙는 다른 말이 있나요??
전라도 사투리도 아니고 ,신조어 맞나봅니다

[...]

너 말하는 본새가 그게 뭐니
너 밥 먹는 본새가 그게 뭐니
이렇게 쓰인답니다
본새난다는 여태 쓰인 적 없는 신조어고요
더 궁금한 건 사전 찬스로

[윗님]

ㅎㅎ 충청도에서 그렇게 많이 써요.

[윗님]

발음은 뽄새라고 좀 세게 발음하지만요 ㅎ

[....]

본새나요......가 뭔소리지? 욕인가? 하고 들어왔다가
헉.... 했네요.
말본새는 언듯 부정적으로
"말본새하고는....." 하는 식의 언잖은 표현으로 들어는 본듯한데
독단적으로는 처음 들어봐서 무슨 신조어 욕인가 했네요.
긍정적인 느낌은 안드네요.....

[ㅋㅋ]

한리버 어찌 그리 이름도 멋지게 지어 주셨을까요.. ^^ 본새난다? 일본말 간지난다에 대항하여 만들어진 신조어 인가요~? 걍 멋지다가 젤 멋진 표현인듯요

[ㅇㅇ]

찾아봄 댓글 단분
전남사람인데 본새난다 처음 들어봐요
평소 당신의 인격이 의심되는군요
밖에서도그렇게 얘기하면 '말본새가 참...' 그런 얘기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징허다]

블로그 보니까
본새의 전라도 사투리가 "모냥"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전라도 사투리라고 이해한 사람 정말 한글 못읽나봐요? 진짜로 조선족인 듯?
느자구 없이 모냥 빠지는 게 숭하고 징허네요잉~
쎗바닥과 멀끄댕이를 가새로 확 그냥..ㅋㅋ

[오히려]

본새 괜찮은데요?
간지나 가오 보다 나은듯

[저기]

아는 분이 한강에 대해 뭐라고 썼길래
노벨상받았냐고......

[새로 배웠네요]

이렇게 배우면 좋죠.
얼마전 '식겁하다'라는말 올려서 무식하다라고 맹공격받은 무식한 사람입니다마는 '줌인줌아웃'에 어느분께서 식겁하다에 대해 아주 자세히 지난 사전에 있는 내용까지 사진으로 자세히일러주셔서 눈물나게 고맙고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손흥민도]

son이라 표기하니 '아들'이 되어버리는 우스꽝스런 성이 되어버렸는데 sohn이라고 했으면 발음도 정확하게 손이 되고 뜻도 아들이 안 되었을텐데 백 넘버 볼 때마다 아쉬워요
우리나라 사람들 h 무시하는 거 안타까움

[ㅇㅇㅇ]

정말 이름 작명 센스 좋아요
그런데 저도 이름때문에 힘들어 본 사람이라 (지금은 개명했음) 학창 시절엔 놀림 받았을것 같아요

[..]

전라도에서 뽄새없이 왜 근다냐
이런식으로 썼죠
워메 뽄새없는그
부정적인 말로 많이 들어봤어요

[ㅎㅎㅎ]

한승원 작가님 부부
멋져요!!!
한강 이름 너무 맘에 들었는데
한국인 전적이 있으셨군요
자식 더 많이 낳으셨으면
고국 산하 이름 줄줄이 들어갔을뻔
즐겁네요
좋은상 타고
즐거운 이야기 하려니까
세상 돌아가는거 잠깐 잊고 빵 터졌어요

[….]

너무도 공감되고 문학적 글귀로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수상작가님 성함을 이리도 저급한 단어로 수준 낮게 표현하는 제목이라니
안타깝네요

[원글 싫다]

본새난다 라는 이상한 말은 제목에 달지 맙시다

[53년 전북인]

무슨 이상한 단어만 나오면
전라도 사투리라고...ㅡ.ㅡ

본새...진심 이 글에서 첨본 말입니다.
말본새는 종종쓰는 단어이긴 하지만
본새는 혼자서는 안쓰는 단어.

[아마]

뽄때난다.. 뭐 이런뜻 아닐까요?

이 말은 돌사가신 울 할머님이 자주 쓰셨어요

[축하]

한강 작가님은 이름까지 멋있나요. 노벨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대구사람인데]

뽄새나는데~~라고 써요

[..]

뽀대난다. 뽄새난다. 다 좋아보인다. 보기좋다 그런뜻이에요.

[...]

본새는 주로 말뽄새 봐라 등등 부정적인 표현에서 많이 들었고
긍정적일 때는 뽀대난다. 간지난다 까리하다 등 들어봤는데
사실 이런 표현들은 모두 너무 가볍거나 속되죠?
- 한강 작가님은 어쩜 이름도 강일까, 한강이라니 이름도 너무 멋있어 라고
말하고 싶을 때 멋있다 외에 더 신세대스러운 최적의 표현은 무얼까요?
외래어 범벅 아닌 우리말 표현이 안 떠오르네요.
암튼 큰 이름은 그 무게를 이겨내는 사람들이 가지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전라도사투리]

아닙니다

[ㅇㅇ]

본인은 그 이름이 부담스러워서 처음에는 이름 한강현이라는 평범한 이름을 필명으로 썼대요...
오빠 이름은 한국인인데 오빠는 개명하고...
너무 좋은 이름이지만 한편으론 너무 부담스러운 이름이기도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