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이 유수와 같네요 나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앞서네요

.... 조회수 : 3,545
작성일 : 2024-10-15 20:23:27

돌아가신 부모님도 생각나고 더 잘해드릴걸 후회되고 그때는 살아계실때 잘해드려라 하는데 그게 잘 안되고 청개구리마냥 부모님 속상하게만 해드렸지요 아씨 노래 들으니 인생이 참슬퍼요 옛날 흑백티비시설 이웃간 울타리 없이 음식주고받고  지내며 동네 마을잔치하고 아이들과 숨바꼭질도 하고 부모보호아래 참 재밌게 보내던 시절 그때 부모님은 힘들었던 시절이어도 그때가 재밌다 하셨었네요 지금이 세상이 아무리 편하다 해도 옛날 흑백티비 나오던 시절이 그립네요 그때는 범죄는 드물게 있어도 이런 삭막한 시절은 아니었는데 ....

IP : 124.49.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도
    '24.10.15 8:26 PM (58.29.xxx.96)

    뉴스에 안나왔어요
    워낙 언론통제가 심해서
    가끔 백골시체 뉴스나오는거 보면
    지금은 dna만 있으면 다잡잖아요.
    검거율이 높아진거에요.

  • 2. ㅡ,ㅡ
    '24.10.15 8:28 PM (124.80.xxx.38)

    너무나 F스러운 글에 너무나 T 스러운 댓글에 웃고갑니다 ㅎㅎㅎ

  • 3. 울컥하다가
    '24.10.15 8:31 PM (118.235.xxx.180)

    첫댓글 T에 눈물이 쏙.
    T들은 낭만이 없소.

  • 4. ㅇㅇ
    '24.10.15 8:32 PM (1.231.xxx.41)

    실례지만 몇...살이신지요?

  • 5. .....
    '24.10.15 8:33 PM (124.49.xxx.81)

    60대입니다 이제는 인생을 어떻게 마무리하며 보낼까 이런 생각도 합니다

  • 6. phrena
    '24.10.15 8:41 PM (175.112.xxx.149)

    공감합니다 - 원글님만 그러신 거 아니구
    인간 보편적 현상인듯요 ㅡ 서구 백인 노인들도
    어린 시절 무지 애틋하게 절절히 그리워 하더만요

    저는 강남 아파트 키즈인데도 그 시절엔 엄마가 부침개 부치면
    아랫층 옆집 ᆢ 다 돌리고 김장 하면 먹어보라 이웃들이 가져오고
    겨울이면 어찌나 추운지 새벽 목욕탕에서 나오면 머리가 가닥 가닥 얼고
    ᆢ 그랬어도 그 시절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주말마다 이모ㆍ삼촌댁에 모여 교자상 두개 펴놓고
    음식 가득해서 먹고 어른들은 어른끼리
    애들은 애들끼리 ᆢ1박 2일 놀았거든요 ㅡ [불안]이란 단어를
    책에서 접하고 그게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던 ㅜ

    저희 97세 시부도 아내/자식과 함께 한 세월 말고
    허구헌날 유년기 보낸 황해도 마을 이야기만 반복 ᆢ또 반복 하세요^^

  • 7. ....
    '24.10.15 8:49 PM (124.49.xxx.81)

    phrena님 공감해주신 댓글보니 눈물이 그냥 자연스레 흐르네요 맞아요 불안이 뭔지 몰랐던 어린시절 저녁에 이웃아이들과 집집마다 각설이하며 명절을 보냈고 어른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농악도 하고 윷놀이하며 웃고 보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유투브 아씨 노래 듣고 옛날을 회상하며 적어봤습니다 지금은 또 지금 시대에 맞게 살아야 되겠지요

  • 8. ..
    '24.10.15 9:23 PM (125.186.xxx.181)

    나라 전체가 부유하지 않았어도 이웃 간에 가족처럼 따뜻했던 그 때를 기억할 수 있는 세대라는 게 감사해요. 해가 지도록 고무줄을 하는 딸이 아무래도 들어오지 않으니 밥을 가지고 나와서 먹이시던 우리 엄마.....한번 뛰고 한번 먹고 또 한번 뛰고 또 한번 먹고

  • 9. ...
    '24.10.15 9:33 PM (89.246.xxx.215)

    그만 좀 T T거려요.

  • 10. 지금 60대..
    '24.10.15 9:47 PM (73.227.xxx.180)

    60년대초반생들까지가 그런 옛날 추억들에 향수를 느끼는 마지노선 같아요. 지금 50대후반인 60년대 중후반생들만해도 뭔가 낀세대라 그런지 좀 다르거든요.

  • 11. ....
    '24.10.15 9:53 PM (110.13.xxx.200)

    백골시체가 왜 나옵니까.. ㅎ
    예전에 비하면 낭만이니 뭐니 없어진거 맞죠.
    세월이 흘러 기술개발로 너무 편한 세상이 됐지만 그 반면 삭막해진 건 맞아요.
    길보트 차트 들으며 지나던 때가 그립네요. 온통 길거리에서 들리던 좋은 노래들...
    요즘엔 잇을 수 없는 일이죠.

  • 12. ...
    '24.10.15 11:11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전 지금이 편해요.
    개인적인 세상 편함...

  • 13. ...
    '24.10.15 11:12 PM (1.241.xxx.220)

    전 지금이 편해요.
    개인적인 세상이 편해요.
    물론 가끔 어울리는건 좋은데... 옆집 숟가락 갯수까지 아는 그런게 정있다...는 이면에 또 단점도 있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068 디마시라는 가수가 부르는 곡인데 7 ddangg.. 2024/10/16 579
1636067 전남편부고소식이네요 28 내 생이여 2024/10/16 26,955
1636066 냄비를 태워서 집안에 탄내가 엄청 나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탄 내 빼기.. 2024/10/16 1,457
1636065 41인데 제 착각인지 봐주세요 36 ㅇㅇ 2024/10/16 5,886
1636064 오랜만에 펌을 했는데요 6 따봉 2024/10/16 1,374
1636063 혹시 군집성 미세석회로 유방암진단받으신 분있나요 1 걱정 2024/10/16 914
1636062 목동 뒷단지 사시는 분 계신가요? 8 ..... 2024/10/16 1,147
1636061 브라 안하고 입을 수 있는 나시 9 ㅇㅇ 2024/10/16 1,356
1636060 영어 학원 조언부탁드려요 2 ㅇㅇ 2024/10/16 603
1636059 갤럭시모델하던 보이그룹 괘씸한행보 13 괘씸 2024/10/16 3,073
1636058 드라마 개소리에 소피 목소리 누구게요? 2 happy 2024/10/16 1,010
1636057 한강 이름 얘기에 떠오른 허준 교수님 3 하늘에 2024/10/16 1,403
1636056 운동한지 6개월됐는데 뭐가 좋은지 모르겄네요 12 ㅇㅇ 2024/10/16 2,471
1636055 중국산 찰옥수수 몸에 안좋을까요? 1 옥수수 2024/10/16 932
1636054 눈썹 문신 안해도 되겠어요 7 추천 2024/10/16 2,920
1636053 김건희가 하이브 방문한 거는 다들 알고계시죠? 65 ... 2024/10/16 5,231
1636052 겨울 패딩이 낡았는데 같은 것 찾기가 어렵네요.. 1 코트 2024/10/16 1,146
1636051 동물병원왔는데 3 건강하자 2024/10/16 1,172
1636050 전재산 20억 33 인생 2024/10/16 7,199
1636049 여의도 근방 서울구경 추천 좀 5 허지호니 2024/10/16 835
1636048 갤럽 vs PNR (여론조작의 시대) 2 대선무효 2024/10/16 657
1636047 은퇴한 신부님들은 어디에 계시게 되나요? 4 aa 2024/10/16 1,943
1636046 AI 산업혁명을 위해 우리는 전기요금을 많이 내야함 10 인공지능 2024/10/16 734
1636045 예전에 여기 한창 코인글 쓰시던분 계셨는데 5 2024/10/16 1,304
1636044 사랑후에 오는것들 읽으셨나요? 1 0011 2024/10/16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