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나봐요.
50대 중반 밖에 안됐는데 정말 나이 실감해요.
한강 맨부커상 받은 거 작년은 아닌게 분명하고 재작년에 받은 것 같았는데
이렇게 세월이 지났네요.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른거죠?
여기서도 기억나던 82님 소식 듣다보면 정말 오래전 이라서 깜짝 깜짝 놀라네요.
나 정말 늙었나봐요.
울 시어머니가 그렇게 뜬금없이 10년 전 일 끄집어내서 그 일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시는 걸 보고 난감할때도 있고 웃길때도 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늙어가나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