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이 안통하네

갈수록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24-10-15 13:13:49

저는 오십중반 남편은 육십초

원래부터도 착착 맞는 사람들이 아니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서로 더 고집이 세져서

장난 아니게 싸우네요

해결점은 서로 대화를 대폭 줄이면 되는데

편하게 말할수 있는 상대가 둘 뿐이네

대화하고 싸우고

이말이 틀렸네 어쨌네

그건 이런 뜻인데 못알아 듣네마네

저도 똑같구요

저는 남편이 진짜 제대로 모르면서

얼마나 사소한거도 아는체를 하는게

젤 참기 힘든 점이예요

내가 원했던 중년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점점 쌈닭이 되어가는 저를 보면서

어떻게 개선을 하나 고민합니다

어제 저녁도 그런일이 있어서..

저는 미우니 더 톡톡 쏘고

계속 반복되니 사람이 피폐해지네요

말을 너무 안하면 부부가 서먹할것도 같고

싸우는거보다는 서먹한게 나은가?

 

IP : 223.39.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0.15 1:21 PM (112.168.xxx.30)

    그런 언쟁을 할만큼의 의욕도 없어요.
    그래 넌 그렇게 생각해 응 니말 다 맞음
    이러고 신경 안써요.
    중요한 결정이 아닌이상(집을사거나 집안에 대소사등) 사소한일상에서의 일들은 딱히 내가 맞다는걸 증명하기위하 언쟁하는게 피곤해요.
    님도 저런마인드로 대해보세요.
    사소한걸로 쓸데없이 감정소비할 필요있나여

  • 2.
    '24.10.15 1:27 PM (211.234.xxx.199)

    나이 들어 싸우면 건강에 진짜 안좋아요
    저는 혼자 화내다 두 번 쓰러질뻔 해서
    그냥 다 내려 놨어요 대답만 하고 언쟁 될 것 같으면
    윗님 말씀대로 네 말이 다 맞다며 좋게 끝내요
    싸우지 마세요

  • 3. 저두
    '24.10.15 1:31 PM (221.168.xxx.73)

    상식적으로 말이 통해야 대화를 하는데.
    포기한지 오래요.
    저도 윗 두분처럼 그래 니말이 다 맞다 치자 하고 반박 안해요.

  • 4. ..
    '24.10.15 1:38 PM (211.253.xxx.71)

    저기 용산에 계신분들도 똑같은 상황일까요?
    정말 저도 병들었나 봅니다.
    나이를 말씀하시니 바로 그들이 생각나네요.
    얼마나 싸우고 살까?
    재임중 이혼은 안하겠지?

  • 5. 간단
    '24.10.15 1:50 PM (220.78.xxx.213)

    우리부부도 님네 또래인데
    안 싸우는 젤 쉬운 방법은
    남편과 말할땐 남편 수준의 말만 하는거 ㅋ
    뭔가 슬슬 속에서 올라온다?싶어지면
    응 그래? 그렇군 무한반복요 ㅋㅋㅋㅋ

  • 6. ㅡㅡ
    '24.10.15 1:59 PM (223.38.xxx.43)

    60넘으니 돈만 넉넉하면 모든걸
    다 맞춰주고 살아요
    말싸움도 픽곤하고 사람쉽게
    안변하는걸 아니까 그려려니해요
    제가 편할려고요
    그렇게 해주니 오히려 더 잘하네요

  • 7. 0022
    '24.10.15 2:05 P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 전 싸우다 그랬어요
    됐다 세상에 잘난 사람 천지인데 너랑 나랑 싸워서 누가 이기면 뭐하냐..
    밖에 잘난 사람 천지인데 언더독 둘이서 아웅다웅하면 뭐해요. ㅠ

  • 8. 바람소리2
    '24.10.15 2:22 PM (223.32.xxx.98)

    둘이어도 대화 인해요 ㅎㅎ
    뭐라 하면 다 어 그래 해줍니다

  • 9. 한 귀로 듣고
    '24.10.15 4:15 PM (211.247.xxx.86)

    대충 응 응 해 주세요
    그 쪽도 발언권은 있고 자기 주장도 있을 거잖아요의견 대립해서 이겨봤자 뭐하겠어요?
    나의 평온한 저녁을 위해서 사회적 스킬을 발휘하시길.

  • 10. 뭐하러
    '24.10.15 4:2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톡톡 쏘며 기운 빼나요
    긴 얘기는 말고 용건만 짧게 부드럽게 치고 빠져요

  • 11.
    '24.10.15 8:47 PM (121.167.xxx.120)

    소통이 안되니 필요한 생존 언어 외에는 얘기 잘 안해요
    듣기만하고 대화 안해요
    싸울 일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949 모두 그녀의 남편이냐고??? 검찰오퐈들이.. 2024/10/17 1,176
1633948 주가 조작범을 구속하라 7 당선무효 2024/10/17 561
1633947 브라질너트라고 엄청 큰 거 통째 드시는 분 계시면 그 맛 좀 알.. 10 브라질넛 2024/10/17 2,174
1633946 젤라인코리아 라는 유튜버 아시나요?? 3 요리 2024/10/17 1,478
1633945 집 빨리 빼려면) 신발장에 가위 넣어 둘때? 3 .. 2024/10/17 1,815
1633944 하원돌봄 선생님으로 일하시는 분 계실까요? 7 ** 2024/10/17 1,532
1633943 최동석이 말투가 저렴해서 더 충격 29 00 2024/10/17 22,026
1633942 오늘 강원도 날씨 어떤가요 7 고등맘 2024/10/17 891
1633941 검찰 보면 7 ㅇㅇㅇ 2024/10/17 732
1633940 추석에 받은 간장게장 김치냉장고에 여태 있었는데 13 참나 2024/10/17 1,796
1633939 잔반 재활용하는 사장님들! 7 제발 2024/10/17 1,838
1633938 오늘 좀 덥네요 1 ㅇㅇ 2024/10/17 807
1633937 감자 팔촌쯤 돼보이는 이 식품이 대체 뭘까요? 11 택배 2024/10/17 2,445
1633936 요양원 면회 방법 4 선물 2024/10/17 1,045
1633935 최동석 박지윤 카톡 보니 45 ㅇㅇ 2024/10/17 20,287
1633934 반찬 재활용 2 의문 2024/10/17 1,386
1633933 저 자랑하고 싶어요 5 ㅇㅇㅇ 2024/10/17 2,304
1633932 도로주행 시험 몇번만에 붙으셨어요? 13 ㅜㅜ 2024/10/17 1,424
1633931 리사는 영어도 왜케 잘해요? 7 ㄱㄴ 2024/10/17 3,964
1633930 초5 친구 문제인데요... 2 D 2024/10/17 910
1633929 삼겹살 굽고 주변 벽면에 기름기가 너무 심한데 어떻게 닦나요? .. 5 삼겹살 안 .. 2024/10/17 1,321
1633928 불안함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6 ddd 2024/10/17 1,930
1633927 한강 작가 외모 얼평하지 말라는 분들 31 ,,, 2024/10/17 5,292
1633926 7급공무원과 마이너 공기업중 월급이 더 좋은곳 2 ㅇㅇ 2024/10/17 1,815
1633925 반려동물 관련해서는 미국산이 많은 것 같아요 dd 2024/10/17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