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이 안통하네

갈수록 조회수 : 1,671
작성일 : 2024-10-15 13:13:49

저는 오십중반 남편은 육십초

원래부터도 착착 맞는 사람들이 아니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서로 더 고집이 세져서

장난 아니게 싸우네요

해결점은 서로 대화를 대폭 줄이면 되는데

편하게 말할수 있는 상대가 둘 뿐이네

대화하고 싸우고

이말이 틀렸네 어쨌네

그건 이런 뜻인데 못알아 듣네마네

저도 똑같구요

저는 남편이 진짜 제대로 모르면서

얼마나 사소한거도 아는체를 하는게

젤 참기 힘든 점이예요

내가 원했던 중년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점점 쌈닭이 되어가는 저를 보면서

어떻게 개선을 하나 고민합니다

어제 저녁도 그런일이 있어서..

저는 미우니 더 톡톡 쏘고

계속 반복되니 사람이 피폐해지네요

말을 너무 안하면 부부가 서먹할것도 같고

싸우는거보다는 서먹한게 나은가?

 

IP : 223.39.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0.15 1:21 PM (112.168.xxx.30)

    그런 언쟁을 할만큼의 의욕도 없어요.
    그래 넌 그렇게 생각해 응 니말 다 맞음
    이러고 신경 안써요.
    중요한 결정이 아닌이상(집을사거나 집안에 대소사등) 사소한일상에서의 일들은 딱히 내가 맞다는걸 증명하기위하 언쟁하는게 피곤해요.
    님도 저런마인드로 대해보세요.
    사소한걸로 쓸데없이 감정소비할 필요있나여

  • 2.
    '24.10.15 1:27 PM (211.234.xxx.199)

    나이 들어 싸우면 건강에 진짜 안좋아요
    저는 혼자 화내다 두 번 쓰러질뻔 해서
    그냥 다 내려 놨어요 대답만 하고 언쟁 될 것 같으면
    윗님 말씀대로 네 말이 다 맞다며 좋게 끝내요
    싸우지 마세요

  • 3. 저두
    '24.10.15 1:31 PM (221.168.xxx.73)

    상식적으로 말이 통해야 대화를 하는데.
    포기한지 오래요.
    저도 윗 두분처럼 그래 니말이 다 맞다 치자 하고 반박 안해요.

  • 4. ..
    '24.10.15 1:38 PM (211.253.xxx.71)

    저기 용산에 계신분들도 똑같은 상황일까요?
    정말 저도 병들었나 봅니다.
    나이를 말씀하시니 바로 그들이 생각나네요.
    얼마나 싸우고 살까?
    재임중 이혼은 안하겠지?

  • 5. 간단
    '24.10.15 1:50 PM (220.78.xxx.213)

    우리부부도 님네 또래인데
    안 싸우는 젤 쉬운 방법은
    남편과 말할땐 남편 수준의 말만 하는거 ㅋ
    뭔가 슬슬 속에서 올라온다?싶어지면
    응 그래? 그렇군 무한반복요 ㅋㅋㅋㅋ

  • 6. ㅡㅡ
    '24.10.15 1:59 PM (223.38.xxx.43)

    60넘으니 돈만 넉넉하면 모든걸
    다 맞춰주고 살아요
    말싸움도 픽곤하고 사람쉽게
    안변하는걸 아니까 그려려니해요
    제가 편할려고요
    그렇게 해주니 오히려 더 잘하네요

  • 7. 0022
    '24.10.15 2:05 P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 전 싸우다 그랬어요
    됐다 세상에 잘난 사람 천지인데 너랑 나랑 싸워서 누가 이기면 뭐하냐..
    밖에 잘난 사람 천지인데 언더독 둘이서 아웅다웅하면 뭐해요. ㅠ

  • 8. 바람소리2
    '24.10.15 2:22 PM (223.32.xxx.98)

    둘이어도 대화 인해요 ㅎㅎ
    뭐라 하면 다 어 그래 해줍니다

  • 9. 한 귀로 듣고
    '24.10.15 4:15 PM (211.247.xxx.86)

    대충 응 응 해 주세요
    그 쪽도 발언권은 있고 자기 주장도 있을 거잖아요의견 대립해서 이겨봤자 뭐하겠어요?
    나의 평온한 저녁을 위해서 사회적 스킬을 발휘하시길.

  • 10. 뭐하러
    '24.10.15 4:2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톡톡 쏘며 기운 빼나요
    긴 얘기는 말고 용건만 짧게 부드럽게 치고 빠져요

  • 11.
    '24.10.15 8:47 PM (121.167.xxx.120)

    소통이 안되니 필요한 생존 언어 외에는 얘기 잘 안해요
    듣기만하고 대화 안해요
    싸울 일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796 홍콩에서 산다면 어떤 느낌 드시나요 23 어디 2024/11/04 4,707
1640795 어깨골절인데 팔걸이 보름처방? 2 ㅇㅇㅇ 2024/11/04 410
1640794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어요 1 지금까지 2024/11/04 1,021
1640793 티비 수신료 해지 이렇게 하래요 7 ㅇㅇ 2024/11/04 1,826
1640792 핸드폰을 열면 나오는 멘트 6 답답 2024/11/04 889
1640791 눈 망막 레이저시술 ㅠㅠ 13 ㅇㅇ 2024/11/04 2,556
1640790 리얼미터 여론조사 딱하나만 묻길래 3 .. 2024/11/04 1,590
1640789 불안을 이기는 방법좀 공유해 주세요. 14 ... 2024/11/04 3,341
1640788 숙박추천해주세요. 6 성균관대 2024/11/04 790
1640787 회사 신입 4 ㄷㅅㅅ 2024/11/04 1,152
1640786 가공식품, 플라스틱, 비닐, 극세사.. 이런거요 5 그냥 2024/11/04 1,077
1640785 이상순 라디오 디제이하네요 33 .... 2024/11/04 6,922
1640784 정숙한 세일즈 92년도 배경이라는데 첩얘기는충격이네요 24 ㅇㅇ 2024/11/04 5,199
1640783 대장내시경 알약vs물약. 추천부탁드립니다 12 ㅠㅡ 2024/11/04 1,774
1640782 정년이는 신기한 드라마네요 13 ... 2024/11/04 5,117
1640781 손목 안아프고 잘써지는 펜 추천 좀 부탁 3 ㅇㅇㅇ 2024/11/04 580
1640780 미국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15 ㅁㅁ 2024/11/04 3,674
1640779 치과의사인데요.. 제 애는 치과에서 잘할줄 알았어요 12 치과 2024/11/04 6,927
1640778 패딩보다 코트가 입고 싶어요 8 이젠 2024/11/04 2,930
1640777 사과대추가 맹맛인데 어쩌죠 4 ? 2024/11/04 727
1640776 형제간 우애 좋은게 큰형의 희생을 빨아먹는 것 7 진짜 2024/11/04 3,289
1640775 수목원에 왔어요 4 ㅡㅡ 2024/11/04 1,370
1640774 지드래곤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는 패션이네요 (오늘 공항) 39 ㅇㅇㅇ 2024/11/04 7,302
1640773 정년이 진짜 너무 짜증나는데요 15 ... 2024/11/04 5,154
1640772 대통령실 "유럽도 20% 넘는 정상 많지 않아".. 22 정신승리오지.. 2024/11/04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