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텍스트힙이 뜬대요 ㅋㅋㅋㅋ

ㅇㅇ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24-10-15 11:04:28

디지털을 멀리하고

종이책을 읽는 것이 힙한 거라는

뜻을 담고 있는거 같아요

 

말도 잘 갖다븉임

 

본질은 

책읽는 내 모습이 멋있어

특히 노벨상 받은 한강의 책을 읽는

나는 지성인이니

sns에 올려야지

 

뭐 이런 문화 아닐까요? ㅎㅎ

IP : 124.61.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5 11:06 AM (211.204.xxx.17) - 삭제된댓글

    책은 종이책으로 읽어요
    노안이라 글자큰책 찾아서 읽지만요

  • 2. 찬성
    '24.10.15 11:10 AM (58.123.xxx.83)

    유행이든 허세든 종이책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건 좋네요!!

  • 3. ...
    '24.10.15 11:13 AM (115.139.xxx.169)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전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독서하는 내 모습이 멋져' 하는 트렌드가 조금씩 생기고 있었어요.
    독서를 멋있자고 하냐 vs 그렇게라도 책 읽는게 어떠냐하면서
    갑론을박하고 있었고,
    그런 지적허영을 추구하는 마음이 지식을 탐구하고 더 깊은 무언가를
    추구하는 시작이라고 독려해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 4. ..
    '24.10.15 11:16 AM (115.143.xxx.157)

    텍스트힙. 재밌네요ㅎㅎ
    저는 종이책, 프린터 출력해서 보는편인데
    최근 전자책을 두 권 사봤어요
    결제도 캐쉬로 해야하더만요.
    이북은 장점이 음성 낭독기능 tts 인것 같아요
    집안일할때 틀어놓고 들으면 좋았어요
    종이책과 이북의 장단점이 각각 뚜렷하더라구요.

  • 5. 좋네요
    '24.10.15 11:17 AM (183.100.xxx.184)

    텍스트힙이던 모바일힙이던 뭔가 읽어보는 트렌드 찬성합니다. 제 경우도 어릴 때 책 읽는 거 빼고는 사실 종이책 거의 안접하게 되더라구요. 제 취향은 아주 가볍고 종잇장 같은 수준이라 로맨스 소설이나 이북으로 보지만 직업 때문이라도 텍스트는 많은 양을 매일 읽습니다. 다만 포맷이 디지털인 경우가 90%이구요. 그런데 이런 소설책 같은 경우는 같은 글이라도 뭔가 한번 더 생각하고 곱씹게 하잖아요. 너무 쉽게 화내고 너무 쉽게 그만두고, 너무 쉽게 욱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조금 차분한 독서가 열풍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요. 저도 시간 내서 한번 책 다시 손에 잡아보려구요. 지적허영 자체가 좋은 시작점 맞습니다.

  • 6. ---
    '24.10.15 11:20 AM (220.116.xxx.233)

    종이책이 읽는 맛도 있고 감성적이지만
    이사 할때마다 짐입니다...
    그래서 전자책으로 읽고있어요. 하이라이트도 쳐가면서 ㅎㅎ

  • 7. ...
    '24.10.15 11:21 AM (118.221.xxx.25)

    그렇게라도 허세라도 책을 읽어라도 주면 고맙죠
    성인 60%가 1년에 책 한권도 안 읽는다는데...

  • 8. 그게
    '24.10.15 11:21 AM (218.147.xxx.180)

    한참 된 힙이에요 사다놓고 못읽을지언정 지구를 구할 20대 여성들이 도서전도 많이가고 북리뷰도 많이 올리고~~
    좋은거같아요

    전 런닝크루도 좋게봐요
    술마시는거말고 할게없었는데 달리기라니 ~~ 귀엽더라구요 동네 호수공원있는데 저희는 민폐끼치는 사람들은 없고 그렇게 모인 모습 아 귀엽다 하며 살짝 쳐다보게된다는

  • 9. 서촌 주민
    '24.10.15 11:25 AM (125.128.xxx.1)

    한강 서점과 자택 주변을 수시로 오가는 서촌 주민이에요.

    이미 지난 주말 내내
    한강 책을 딱! 보이게, 표지 앞으로 하여 들고 다니는 사람들+유튜버가 동네에 쫙 깔렸어요.
    카페에 가도 다들 내가 한강의 무슨 책을 읽었는데 자랑입니다.

    이렇게라도 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그 과시욕이 오글거려요.

  • 10. ...
    '24.10.15 11:32 AM (118.221.xxx.25)

    손석희 질문들에 황석영 작가, 김이나 작사가 편에 고전 읽기가 허세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두분의 의견이 재미있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그런 허세는 디올백보다 낫다고 하십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Z7M448VG6M

    과시욕으로 시작해도 남는게 책인데, 이렇게라도 시작하는 거 좋다고 봅니다

  • 11. ㅁㅁㅁ
    '24.10.15 12:01 PM (211.192.xxx.145)

    네...뭐...
    하루키 놀숲 유행할 때 sns에 숱하게 올라오긴 했지요.
    우리나라 노벨 문학상 수상은 영광이라 생각하고
    지적 허영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에 동의해요.
    하지만 이걸로 독서가 유행 할 거라 생각진 않아요.

  • 12. 저도
    '24.10.15 1:34 PM (220.117.xxx.100)

    안 읽는 것보다는 읽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얼마 후 꺼질 불꽃이지만 그래도 한번은 불붙여지는 것엔 대찬성이고
    이렇게나마 책이 뭔지, 글이 뭔지, 전화기나 디지털 정보 외에 다른 무엇이 있는지 눈돌릴 기회가 주어진 것을 매우 감사한 기회, 꼭 필요한 기회, 분명 흔적과 영향을 남길 기회라고 보기 때문에 환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328 오늘 금 판매글 후기 입니다 14 후기 2025/02/10 6,250
1678327 타임아웃 선정, 인생 여행지 Best 30 20 2025/02/10 4,873
1678326 비마트 괜찮네요 2 .. 2025/02/10 1,457
1678325 112에 신고 해야 하나요 인권위 폭도들 2 112 2025/02/10 1,230
1678324 스무살 아들이 해외여행을 갔어요 13 2025/02/10 6,045
1678323 일요일에 집보러오는 사람들..흔한가요? 12 11 2025/02/10 3,373
1678322 인권위 침입한 일명 캡틴아메리카 실체 5 내그알 2025/02/10 2,171
1678321 제가 이상한걸까요. 1 흠.. 2025/02/10 999
1678320 尹탄핵 반대 집회 간 홍준표 부인, 전한길과 ‘인증샷’ 16 2025/02/10 3,162
1678319 김명신 학위는 어떻게 된건가요 ? 4 .. 2025/02/10 1,546
1678318 냄새 나는 김치 어떻게 먹나요? 4 ㅠㅠ 2025/02/10 1,484
1678317 완전 상큼한 오이반찬 레시피 공유합니다. 20 ... 2025/02/10 4,603
1678316 엄마 아빠 또래 유명인들이 세상을 떠나네요 18 ㅇㅇ 2025/02/10 4,445
1678315 숙명여대 자유전공 vs 홍익대 경영 36 어렵다 2025/02/10 2,928
1678314 부산 은행 강도 기사에 달린 댓글 장인들 2 계몽강도네풀.. 2025/02/10 2,120
1678313 금반지 어디서 맞춰요? 5 서울 2025/02/10 1,327
1678312 오늘 세탁 많이 하셨나요 8 .. 2025/02/10 2,411
1678311 고환율에 신선식품 수입단가 10∼15%↑…5월부터 밥상물가 타격.. 3 ... 2025/02/10 970
1678310 이낙연,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해야 64 사람 2025/02/10 2,526
1678309 과연 있을까요 1 여러분 2025/02/10 484
1678308 산드로 자켓 살까요 말까요 13 ㅇㅁ 2025/02/10 2,413
1678307 동남아 여행가서 가짜술 조심 1 ........ 2025/02/10 1,446
1678306 내란은 사형 4 국민이 권력.. 2025/02/10 773
1678305 반전세 재계약 문의합니다. 반전세 2025/02/10 479
1678304 빌트인 김치냉장고만 써도 될까요? …… 2025/02/10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