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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할머님은 수녀님을 숙녀님이라고 하세요.

...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24-10-15 09:54:27

몇년 후면 100살 고지를 돌파하실 건강하고  똑똑한 할머니세요.

동네에 성당이 있는데 바로 근처에 할머니 텃밭이 있어요.

텃밭가꾸시다 숙녀님들을 자주 마주치시나봅니다.
숙녀님들한테 토마토 준 얘기, 숙녀님이 요구르트 주신 얘기  등등

할머님 이야기 속에 숙녀님들 자주 등장합니다.
여러번 가르쳐드렸는데 아무리 고쳐드려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뭔가 되게 귀엽지 않나요.
숙녀님

 

 

IP : 122.38.xxx.1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5 9:58 AM (211.208.xxx.199)

    숙녀님 너무 귀여운 표현이에요.
    수녀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숙녀님 맞네요.

    ㅎㅎ 제 할아버지는 그렇게.가르쳐드려도
    갈현동을 갈월동이라고 하셨어요.
    어르신들은 한 번 입에 붙으면 안 고쳐지시나봐요.

  • 2. ㅇㅂㅇ
    '24.10.15 10:01 AM (182.215.xxx.32)

    숙녀님 ㅋㅋ 귀여워요

  • 3. 귀여우심^^
    '24.10.15 10:06 AM (220.78.xxx.213)

    죽어도 안되는게 있나봐요 하나씩은ㅋ
    제 시아버지는 최애 가수가 현철인데
    돌아가실때까지 김현철이라고...

  • 4. 죽어도 안되는거
    '24.10.15 10:09 AM (14.56.xxx.81)

    있더라구요 ㅋㅋㅋ
    우리엄마는 백번을 가르쳐줘도 구파발을 자꾸 구팔팔 이라고 하고 엄마 친구는 상조회사 예다함을 계속 예단함 이라고 ㅠㅠ

  • 5. ㅇㅇ
    '24.10.15 10:26 AM (116.32.xxx.100)

    귀여우시네요.ㅎㅎㅎ
    그 나이에 바꾸기도 쉽지 않고
    주변에서 다들 알아들으면 돼죠,뭐.ㅎㅎㅎ

  • 6. ..
    '24.10.15 10:35 AM (180.69.xxx.39) - 삭제된댓글

    귀여우셔요 ^^
    제 지인은 베개를 벼게라고 ㅎㅎ 내가 그랬나 하면서 담에 또 벼게
    뭔가 친근한 표현 같아서 이젠 베개로 알아들어요 ㅋ

  • 7. ..
    '24.10.15 10:36 AM (180.69.xxx.39)

    귀여우셔요 ^^
    제 지인은 베개를 벼개라고 ㅎㅎ 내가 그랬나 하면서 담에 또 벼개뭔가 친근한 표현 같아서 이젠 베개로 알아들어요 ㅋ

  • 8. 궁금이
    '24.10.15 10:40 AM (211.49.xxx.209)

    옛날분들 좀 그런게 있죠. 돌아가신 아버지가 귤을 쥴이라거 하고 볼펜을 골펜이라고 하셨어요.

  • 9.
    '24.10.15 10:58 AM (175.197.xxx.81)

    아아 너무 귀여우세요~ 숙녀님ㅎ
    백세고지 꼭 넘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래요

  • 10. 쓸개코
    '24.10.15 11:04 AM (175.194.xxx.121)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ㅎㅎ

  • 11. ..
    '24.10.15 11:10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예단함에서 ㅜㅜ
    함에 드가는데서 유추 하셨나 보네요. 숙녀님 넘 귀여워요

  • 12. 80대
    '24.10.15 2:51 PM (112.140.xxx.152) - 삭제된댓글

    친정아빠 햇반을 꼭 햅밥이라 해요
    파머스마켓을 퍼머스마켓이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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