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한번씩 가는데 이상한 것들을 남편손에 들려보내요. 약파는 곳에 따라다니면서 받은 냉동만두 냉동단팥빵 떡 같은거요. 상표도 없고 교자만두라고 써있는데 재료 의심스럽고요. 손대기도 싫거든요. 냉동단팥빵은 심지어 뜯어서 한두개 먹은걸 보냈어요. 먹어보니 맛없어서 보낸거겠죠. 시어빠진 묵은 김치도 한통 보냈는데 이웃집에서 준거랍니다. 자기가 먹기 싫으면 버리면 될껄 왜 며느리집에 보낼까요. 남편은 주는데 안받을수 없었다며 저더러 버리랍니다. 이런걸 보내는 심리가 뭔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은 시모가 보내는 것들
1. ...
'24.10.15 9:34 AM (122.38.xxx.150)내가 버리면 죄책감들잖아요.
아들한테 뭔가를 줬다는 뿌듯함은 덤이고2. 저도
'24.10.15 9:35 AM (222.117.xxx.173)연끊었는데 종종 냉동실음식을 보내네요
그걸 받아오는 남편이 젤 문제인데 그냥 받아서 앞에서 버리면 절 악녀로 볼게 뻔해서 (일단 안받아오는게 정상인데 받아왔다면 정상적으로 사고하는건 아니니 제가 버리면 그걸 비정상으로 볼거라) 조용히 처분합니다3. 111
'24.10.15 9:37 AM (61.74.xxx.225)남편분도 센스가 없네요
연까지 끊었는데 뭘 받아와요
한우 투뿔 받아와도 욕먹을 분위기인데...
정 받아왔으면 쓰레기봉투 하나 사서 버리고 들어오지4. .....
'24.10.15 9:37 AM (211.250.xxx.195)당신이 버리라고하세요
음쓰통을 쥐어주던 봉지를 쥐어주던
남자들도 느껴봐야 안가져와요
시엄니
난 니가 날 안봐도 나 시엄미 노릇햇다 이거죠5. 음
'24.10.15 9:38 AM (221.138.xxx.92)죽어가는거죠..
그냥 버리세요.6. ㅁㅁ
'24.10.15 9:38 AM (118.217.xxx.50)남편한테 버리라 시키세요
쓰레기 받아와서 왜 나한테 시키냐고요
멀쩡한 것을 줘도 싫을판에 우리집이 음식물쓰레기장이냐고 한번쯤은 대판 싸워야 안받아오던지 오는길에 본인이 버리고 들어오든 하죠7. 남편도
'24.10.15 9:39 AM (118.235.xxx.218)진짜 센스 없네요 아내가 저정도 말하면 내가 혼자 먹을게 하던가 아님 안받아 오던가 오던길에 버리던가 저러니 두사람 사이 중재 못했지 싶네여
8. 김치
'24.10.15 9:40 AM (39.117.xxx.170)쌀 젓갈 과일청 가져오는데 맘같아선 버리고 싶은데 남편다먹으라고합니다
9. 음
'24.10.15 9:40 AM (211.114.xxx.77)왜 그랬을까 생각하지 마세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받자마자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버리세요. 그리고 잊으세요.10. 남편과
'24.10.15 9:41 AM (118.235.xxx.212)저런거 대판 못하는게 남편에게 난 피해자고 착한 사람이고 싶은 욕구 같아요
11. ..
'24.10.15 9:43 AM (223.38.xxx.169)유통기한 지난 마트 빵,
70~80년대 만들어진 그릇세트,고물 선풍기, 오래된 김치 냉장고 등 남편 통해 구닥다리 다 보내더니
연 끊은 후로는 멀쩡하고 좋은 거 보내세요
그래도 갈 때마다 효도강요하며 버럭버럭 소리 지르던 모습 떠올라 다 버리고 싶네요(시누네나 다른 친척있으면 호탕한 웃음 모드)
버리는 대신 식구들 주지만12. 저도
'24.10.15 9:44 AM (58.78.xxx.148)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도 절연했는데 한동안 그런 음식들을 보내더라고요.
양파 한알. 제사때 만들어서 얼린 전. 심지어 그 안에 머리카락까지..
싹다 버리고 무응답했어요. 잘해줄때 잘하지..
잘해주니 만만해서 그리 패악을 부리더니 아쉬웠나봅니다.13. ,,
'24.10.15 9:45 AM (117.111.xxx.165)스트레스 받으면 손해예요
생각없이 줬을거고
남편은 어쩔수 없이 받았으니 버리라고
님도 귀찮지만 생각없이 버리세요
받아오지 말라고 학습을 시키세요
또 받아오면 본인이 처리하라구요14. 우리시모
'24.10.15 9:45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우리시어머니류네요
결혼해서도 저 먹으려고하면 눈치주고 같은상에서 못먹게 심부름시키고 집에 고스톱치는 아줌마들 잔뜩 있는데 갔더니 그 구석에서 밥먹으라며 누가 덜어먹은밥이라고 주는데 신혼이고 그 당사자아줌마도 있고 남편도 아무거나 먹고있길래 티안내고 먹으니 그 아줌마가 난 남이먹던건 못먹는데 하며 옆에와서 쳐다봄 (아줌마 나도 우리집에선 편식쟁이에요) 밥말아먹는거 싫어하는데 갑자기 내밥 국에 말아 숟가락꽂아 개밥처럼 조카들상에 놔주고 ㅡㅡ 아주 가지가지했네요 자기아들먹을것도 싸주는타입아닌데 한번은 맛이갈랑말랑한 갈치색히 풀치던가 그걸 싸줘서 싫다하니 네 남편은 맛간것도 잘먹는다고 ㅡㅡ
풍족하게 먹던집출신이라 먹는걸로 사람 다스리고 조종하려고 하는태도 아주 기가차더라구요 아예 거기선 드러워 안먹겠단맘으로 맨밥에 반찬하나나 먹고 싸주는거 절대안받아오고15. ....
'24.10.15 9:51 AM (118.235.xxx.173)저는 남편 주고 다 먹어치우라고 해요.
본인이 거절 못하고 받아왔으면 본인이 뒷처리 해야죠.
버리는것도 일부러 남편 보는 앞에서 치우고 남편 시켜요.16. 호순이가
'24.10.15 9:54 AM (118.235.xxx.16)남편 식사에 3번정도 챙겨 주시구
남편 답이 있겠죠 못먹겠다 하면 버리고
다음부터 받아오지마라하고
잘먹으면 계속 남편한테 주세요17. 긷ㄴㅁㅂㅈㅇ
'24.10.15 9:55 AM (121.162.xxx.158)아마 이런건 관계의 문제겠죠?
관계가 안좋으니 다 꼴보기 싫다 이런거요
저희 시어머니도 경품받은거 냉동실에 있던거 보내시지만 한번도 고약한 심보로 보냈다고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그분도 하나라도 아껴가며 사는걸 알기 때문에요
물질이 풍요로운 우리 세대와는 다르니까요
여러분의 친정어머니도 며느리한테 그렇게 보내고 엄청 욕먹고 있을거에요18. 그게
'24.10.15 9:55 AM (222.106.xxx.184)연 끊은 건 원글님이지 아들이 아니니까요.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의 기준이 다르고
시모는 아들 챙긴다고 챙기는 걸꺼에요
또 그 이면에는 내가 이렇게 늬들 챙긴다...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고요.
남편분은 엄마가 일부러 챙겨주는거 거절 못하는 스타일이고 (저희 남편도 똑같음)
거절하면 무슨 큰 죄짓는 듯 한 기분이라
엄마 기분 상하게 하는게 싫은 거고요
원글님께 버리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는거
원글님과 본인 엄마 관계 때문에 그러는거지
아마 깊은 속내는 정말 못먹을거 못 쓸거 쓰레기 아닌이상
엄마가 준거 버리는건 싫을겁니다.
다만, 원글님과 언쟁하기도 싫고
본인이 버리는 행동은 더욱 죄짓는 거 같아 하기 싫을거고요19. ㅇㅇ
'24.10.15 10:03 AM (39.7.xxx.124)저희 친정엄마는 절대 썩은 과일,
유통기한 8년이나 지난 식용유, 치즈,
돌덩이 같은 떡,
김치국물 묻은 50년이나 지난 모시 옷,
이 나간 접시,
스크래치 나고 누렇게 변색된 반찬통...(만날 때마다 시모가 준 것들)
이런 걸 선물이라고 주지 않아요.
시모나 친정엄마나 똑같다고
하신 분!!!
절대 아니랍니다.20. ㅇㅂㅇ
'24.10.15 10:16 AM (182.215.xxx.32)엄마라도 아들한테 저런건 보내지 않는게 맞죠..
먹던 단팥빵
상표도 없는 만두
냉동실 처치곤란하니 보내는거잖아요21. 저는
'24.10.15 10:19 AM (124.5.xxx.71)저는 30년 된 오리털 이불 받았어요.
진짜 오리 깃털 뽑아서 가공없이 그대로 넣은거라
오리 똥 냄새 나고 심지가 바늘처럼 찌르더라고요.
무게는 몇 킬로 나가겠고요.22. 남편이
'24.10.15 10:26 AM (121.190.xxx.95)냉정하게 거절하거나 버리게 하려면 적극적으로 해서 남편을 먹이세요. 엄마가 당신 생각해서 보내셨는데 다 먹으라고.
그럼 자기가 알아서 버리거나 안받아올꺼예요23. 섞은
'24.10.15 10:26 AM (118.219.xxx.167) - 삭제된댓글사과 택배로 보냈길래
고대로 택배로 보냈어요. 2번.
그전엔 제선에서 버리고 했었는데 30년 평생을 그러길래
택배로 다시 보냈어요.
그때부터 뭐든 택배로 안보내더군요.
그 외 사건들이 많지만...
며느리한테 이년,저년 하시는 분이라...
제가 머리 염색하면 첫마디가 " 술집여자냐?"하셨습니다.
저 맞벌이고 알뜰합니다.24. 상하고 퍼석한
'24.10.15 10:27 AM (118.219.xxx.167)사과 택배로 보냈길래
고대로 택배로 보냈어요. 2번.
그전엔 제선에서 버리고 했었는데 30년 평생을 그러길래
택배로 다시 보냈어요.
그때부터 뭐든 택배로 안보내더군요.
그 외 사건들이 많지만...
며느리한테 이년,저년 하시는 분이라...
제가 머리 염색하면 첫마디가 " 술집여자냐?"하셨습니다.
저 맞벌이고 알뜰합니다.25. ..
'24.10.15 10:29 AM (223.38.xxx.228)동네에 그런 할머니 있어요
본인 요리솜씨 좋으신 줄 알지만
세상 지저분해 보이는 반찬들 나눠주고
버리기 직전 식재료 나눠줘요
쓰던 이불,옷도 경비 아저씨 주고
많이 베푸는 자신에 취해있으시고
항상 본인만 억울하대요
그러면서 주변인 꼬투리 잡고 돌아다녀요
다들 피하는데 본인만 모르세요26. 나쁜
'24.10.15 10:39 AM (175.121.xxx.28)남편에게 받아온 사람이 먹어치우든 버리든 당신이 해 !라고 하세요
당신은 착한 사람하고 나는 나쁜 사람 만드냐고 따지고
썩어문드러지거나 말거나 손대지 마세요27. rosa7090
'24.10.15 10:47 AM (211.114.xxx.140)자기가 버리기 마음 불편하니까 주는 거죠. 받아오지 말라고 한번 싸워야 할 듯 해요
28. 바람소리2
'24.10.15 10:53 AM (114.204.xxx.203)버리게되니 거절하라고 하고
가져오면 계속 먹여요29. 바람소리2
'24.10.15 10:54 AM (114.204.xxx.203)들어오며 음쓰통에 버리고 오면 둘다 편한걸 참나
왜 들고와요30. ㅇㅇ
'24.10.15 11:02 AM (113.131.xxx.9) - 삭제된댓글남편상에 고대로 3번만 올리세요
만두는 전자렌지에 찌면되니까요
본인이 먹어봐야 안가져오고
그 쓰레기 며느리 먹어야되는데
아들이 먹는다 하면 안줄겁니다31. ㅇㅇ
'24.10.15 11:11 AM (211.203.xxx.74)아니 아들 먹으라고 들려보낸 손에 어떻게 저런 음식을 보내죠?
단팥빵은 한 두개 먹어보고 맛있어서 보내고
나머지도 좋은 뜻으로 보낸 거 아닐까요? ㅠㅠ
상표 없는 음식들, 개인의 기준에 따라서는 못먹을 음식인 것도 아니고요
며느리가 암만 싫다해도
아들이 먹을 건데? 왜???????32. ㅇㅇ
'24.10.15 12:0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메길라고 일부러 쓰레기 보냈다기보다는..
사람이 늙으면 자질구레 하다못해 아주 구질구질한 것도
보내더라구요.
벌초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먹으라고 3년된 탄산음료(본인은 안먹지만 버리기 아까워서 냉장고에 계속 둔듯..),
20년된 퐁퐁들..,
20대한테 입으라고 본인이 입던 옷(패션에는 나이가 없다며 줌
할머니가 입을만한걸 20대가 입는거랑 생 할머니 시장옷을 입는건 다른데...),
냉동실에 묵은 음식 이것저것(아까워서 모아는 뒀는데
본인은 먹지 않으니 준듯),
퀄리티 확 떨어지는 재삿상 음식(벽돌햄 ㅡ스모크햄ㅡ 껴있고...),
점점 맛없어지는 음식들.. 등
센스 떨어지는 나이탓일 수도 있어요33. ㆍ
'24.10.15 12:1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요리해서 주세요
자기가 먹다가 괴로우면 엄마에게 맛없어서 못먹겠다고 하고 안받아오겠죠34. ㅇㅇ
'24.10.15 12:10 PM (212.192.xxx.167) - 삭제된댓글메길라고 일부러 쓰레기 보냈다기보다는..
사람이 늙으면 자질구레 하다못해 아주 구질구질한 것도
보내더라구요.
벌초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먹으라고 3년된 탄산음료(본인은 안먹지만 버리기 아까워서 냉장고에 계속 둔듯..),
20년된 퐁퐁들..,
20대한테 입으라고 본인이 입던 옷(패션에는 나이가 없다며 줌
할머니가 입을만한걸 20대가 입는거랑 생 할머니 시장옷을 입는건 다른데...),
냉동실에 묵은 음식 이것저것(아까워서 모아는 뒀는데
본인은 먹지 않으니 준듯),
퀄리티 확 떨어지는 재삿상 음식(벽돌햄 ㅡ스모크햄ㅡ 껴있고...),
점점 맛없어지는 음식들.. 등
엄청나게 쥐어줘서
들고올땐 너무 무겁고 다 버려야되고...
먹으런 강요는 전보다 삼해지고 ..
센스 떨어지는 나이탓일 수도 있어요
70대 중후반부터 센스가 떨어졌던듯..35. ㅇㅇ
'24.10.15 12:14 PM (212.192.xxx.167) - 삭제된댓글메길라고 일부러 쓰레기 보냈다기보다는..
사람이 늙으면 자질구레 하다못해 아주 구질구질한 것도
보내더라구요.
벌초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먹으라고 3년된 탄산음료(본인은 안먹지만 버리기 아까워서 냉장고에 계속 둔듯..),
20년된 퐁퐁들..,
20대한테 입으라고 본인이 입던 옷(패션에는 나이가 없다며 줌
할머니도 입을만한걸 20대가 입는거랑 생 할머니 시장옷을 입는건 다른데... 차라리 추리닝 구멍나도록 입으면 입지..),
냉동실에 묵은 음식 이것저것(아까워서 모아는 뒀는데
본인은 먹지 않으니 준듯. 자기는 입맛 없을 나이),
퀄리티 확 떨어지는 제삿상 음식(벽돌햄 ㅡ스모크햄ㅡ 껴있고...),
점점 맛없어지는 음식들.. 등
엄청나게 쥐어줘서
들고올땐 너무 무겁고 다 버려야되고...
먹으런 강요는 전보다 삼해지고 ..
센스 떨어지는 나이탓일 수도 있어요
70대 중후반부터 센스가 떨어졌던듯..
그렇게 몇년 살다 사람 죽더라구요. 노화입니다.36. 레이디
'24.10.15 1:45 PM (210.105.xxx.227)"나 이뻐서 챙겨주신 거 아닐테고, 어머님은 그래도 당신 생각해서 정성껏 챙겨주신거잖어.
당신이 먹어야 어머님도 좋아하시지"
이렇게 얘기하고, 꼬박꼬박 남편 다 먹이세요.
버리지도 말고, 언성 높일 것도 없어요.
지가 느끼고 겪어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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