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소파 정리하는데 구석에 남편이 먹고 버린 짜먹는 약(겔포스 비슷한거) 껍질이 있네요
며칠전에도 식탁위에 있어 제가 버렸거든요
나이가 드니 약이랑 영양제가 점점 늘어나고 약을 먹고 꼭 빈 봉지나 약국 빈봉투 다 먹은 캡슐이런거를 그대로 놔둡니다
제가 한번 시누들앞에서 이런 이야기 하니 웃으면서 시어머님이 그런다네요
이제는 증상이 점점 심해집니다 진짜 영감같아요
어떻게 어른이 짜먹는 액체약을 먹고 그 껍질을 소파에 놔두고 출근을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그 옆에는 중등 아들이 먹고 버린 과자 껍질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