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인데 핸드폰으로 게임이라는 걸..

어쩌나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24-10-15 05:47:32

눈뜨게 됐나봐요.

이게 아이들 학원에서 차량타는 대기시간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다른 친구들이 하면서 시켜주고,

그리고 핸드폰으로 플레이스토어 화면을 켜면 아래 쭉 게임어플이 광고 처럼 뜬다는 경로를 안거 같아요.

핸드폰도 없고 그동안 미디어 제한도 엄격했는데ㅠㅠ

제폰,아빠폰에 토스로 들어가서 몇걸음 걸으면 포인트동전 받는걸 해도된다 허락해줬더니 틈만 나면 핸드폰을 달라고해서 포인트 받은 후 게임광고 나오는걸 눈빠지게 보고있고,..

이게 언제부턴가 했더니

할머니가 매일 등교,하교는 한번 정도 시키는데 

등교를 하면서도 그아침에 ㅠㅠㅠ, 놀이터에서 틈만 나면 할머니 핸드폰을 가지고 몇달째 조금씩 30분 한시간씩 게임을 한모양 이에요..

플레이스토어 들어가면 게임 광고가 뜨는데서 어플을 깔아서요..할머니 핸드폰에 게임 어플이 잔뜩 깔려있다고ㅠ 나중에 알았어요.

아이가 말 안했으면 모를뻔 했어요. 뭔가 고해성사하듯 살짝 부르더니 말하더라라구요.

하..죽고싶네요..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된거같고

어쩐지 어느날 부턴가 집중력도 떨어진거같고

산만해진거같고..ㅠㅠ

그거 그런거 안시킬려고 지금까지 미디어 멀리 시키고 집에 티비도 없는데..

그담날 부터 할머니 핸드폰도 못가져오게 하고 막았는데

할머니가 게임 같은건 좀 하면 어때 잠깐인데 이런마인드이다가 애 망친다는 소리에 지금은 바뀌시긴했지만..ㅠㅠ 

할머니만 보면 핸드폰달라하고 할머니는 주고 몇시간 방관하고 ㅠㅠㅠㅠ 그랬나봐요..애들 핸드폰 달라고 하면 안주긴 어렵긴하거든요. 휴..

그래도 여전히 엄마아빠폰만 보면손에쥐고 싶어하고,

뭔가보여달라고하고, 검색한다하고,동영상하나 보여달라하고이러네요. 계속 생각이 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학원도 공부방 같은 곳으로  바꿔야하나 생각중이에요 ..소형 차량안에서도 친구들이 차타면 게임하고 이러니 ㅠㅠㅠ

아이가핸드폰이 첨부터 전화, 소통의 수단이 아닌 게임 동영상의 경로로 아는거 아닌가 해서 속상하고 화가나요ㅠㅠ 

안보고 안하면 까먹게 되겠죠? ㅠㅠ

 

 

IP : 49.172.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동네
    '24.10.15 5:52 AM (116.34.xxx.24)

    아이들도 심각하게 폰만 보고있어요
    걸어가는 데도 폰만보고 대기때 당연하고요
    통제가 안되는듯 해요
    지금이라도 없애는게 어때요

    초3인데 폰 없으니 제가 불편하긴해요
    그래도 최대한 미루려구요

  • 2. ..
    '24.10.15 5:52 AM (125.185.xxx.26)

    신의진 교수 아이심리백과 저자 강의에
    게임을 평일엔 절대 금지
    매일 시켜주지말고 주말에 두세시간 허용. 고학년 카톡이런건 친구 교류가 있으니 끊음면 안됨 할일 다하고 자기전 30분

  • 3. 아이
    '24.10.15 5:56 AM (49.172.xxx.170)

    아이 핸드폰은 없어요. 아직은 사줄 생각도 없구요ㅠㅠㅠ

  • 4. ..
    '24.10.15 6:07 AM (125.185.xxx.26)

    폰 하는얘가 학교나 다른 학원은 없을까요
    폰도 없다면서 죽고 싶은 일까지는 아닌듯요
    저희집도 평일은 폰 없는데 주말에는 영화도 매주보여주고 겜도 해요 토도수학게임요 제꺼 올팜 양파겜도 주말에 애가 하고

  • 5. 저는
    '24.10.15 6:24 AM (1.227.xxx.55)

    생각이 좀 달라요.
    세상이 달라졌어요.
    좋든 싫든 그렇게 돼버렸어요.
    사용하면서 시간 정해 놓고 하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얘 못하게 하는 건 바다 바로 옆에 살면서 절대 물놀이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어른들도 대부분 중독돼서 제대로 컨트롤 못하고 버스,지하철 모두 폰만 보는 세상인데
    아이한테만 못하게 하는 건 아무런 설득력 없다고 봅니다.

  • 6.
    '24.10.15 6:57 AM (211.57.xxx.44)

    남학생이라면

    시켜주되 절제를 가르쳐야합니다

    안그러면 폰하는 아이들 옆에 지박령처럼 붙어있는 모습을 보게되실거예요
    친구들에게 한번만 시켜줘를 달고사는 아이요

    평일엔 안되고 주말에 30분 이렇게요
    전 평일에 시간이 도저히 안되어서
    티비를 주말에 30분만 보게해요
    애가 3이라서 총 1시간 30분 보니 좀 나아요
    그리고 저흰 여아라 게임에 덜환장하는데요
    그래도 집에 보드게임 체스 이런게 많아요

  • 7.
    '24.10.15 8:01 AM (212.102.xxx.64)

    저도 사줬어요
    제 애가 바르게 키운다고 키웠는데
    학원차에서 한번만충...만인의 진상이돼있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남아가 키우기어렵네요

  • 8.
    '24.10.15 8:04 AM (212.102.xxx.64)

    절대 남의거 못넘겨다보게 눈물쏙빠지게 혼냈어요
    한입충 한번만 제일싫어하는게 제 애가그랬단게
    게임보다더싫었어요

  • 9. 아니
    '24.10.15 8:36 AM (123.212.xxx.149)

    막무가내로 못하게만 할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아이와 협의 하에 시간 정해두고 무슨 게임인지 엄마에게 허락받고 하는걸로 하심 되죠
    그냥 못하게만 하면 백프로 애들 꽁무니 쫓아다니게 되어있어요.
    꼭 아이와 얘기하시고 약속 정하세요
    그리고 게임한다고 애가 어떻게 되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현실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중독되지 않습니다
    서울대 김붕년 선생님이나 자라다 최민준소장님 강의 찾아 들어보세요.

  • 10. ..
    '24.10.15 9:04 AM (125.185.xxx.26)

    https://youtu.be/NcyUHqBmR4w?si=Gbznh14tir9levj1

  • 11. 아휴
    '24.10.15 9:44 AM (118.129.xxx.220)

    어렵네요..
    저도 아이 핸드폰은 없는데..
    티비는 가끔 보여줘요. 그리고 패드로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은 시켜줘요. 아예 금지하는 것보단 조금씩은 해줘야하나보네요. 근데 이미 애들이 하는 게임에 눈을 뜬거면 이정도로 만족이 안되겠네요

  • 12. ..
    '24.10.15 5:20 PM (125.188.xxx.121)

    울애도 7세 폰을 할머니꺼 온갖거 깔려있어요 클릭하면 뭐가 우르르뜨니 어쩌다지 지우면 까는법 못해서 또 안해요
    저는 외출할때 식당에서는 윶놀이 겜정도는 허용해줘요 주말에 안찾으면 안시켜주고
    주말에 집콕인데 심심해 달고살면 허용은 해줘요 근데 주말에 오전만화보고 점심먹고 매주 교외 놀러나가니 노느라 바빠 못해요 틀어막는게 오히려 펑하고 터져요
    폰을 추후 당근에 갤럭시s7이런거 사주세요
    느려서 깔수가 없고 외관은 아이폰
    겜도 버벅 느려서 못해요. 주변에 전교 1등 대학병원 의사하는집 주말만 교회갔다 겜하고 티비보고 했다고 평일은 새벽까지 공부 요즘 애들 군대에서도 일과 끝나고 다 겜해요 주말만 엄마 보는 앞에서 하게끔 조절이 필요한거지 틀어막는게 능사는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37 아이 기침 두달째 9 지긋 2024/11/05 1,049
1642736 펑합니다. 16 준비 2024/11/05 5,736
1642735 24평 큰방에 tv 10 ... . 2024/11/05 908
1642734 왜 ?왜?시누만 그렇게 이상한 인물이많아요? 25 ㅁㅁ 2024/11/05 3,108
1642733 아이 정수리에 서캐같은 비듬이 생겼어요 11 …… 2024/11/05 1,690
1642732 녹취분석 중이라는 민주당이 담화 후에 녹취 하나 더 까주면 좋겠.. 8 ... 2024/11/05 1,369
1642731 11/4(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4/11/05 346
1642730 남편 자랑 1 자랑 2024/11/05 1,224
1642729 해리스가 이길 것 같아요 32 ... 2024/11/05 7,160
1642728 평생을 질투와 비교의 지옥속에 사는 친구 16 ........ 2024/11/05 4,377
1642727 한국전통음식 관련 수업 가능한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질문 2024/11/05 518
1642726 혹시 부모님 산소 이장해보신분 계실까요? 11 .. 2024/11/05 904
1642725 현정권의 검찰총장,민정수석은 누구에요? 5 근데 2024/11/05 834
1642724 오늘애들 경량 입혀보내셨나요 13 ㄴㄷ 2024/11/05 2,613
1642723 식단관리후 입맛이 완전히 3 입맛 2024/11/05 1,915
1642722 주변에 70세 넘으니까 소천했다는 소식 ㅠㅠㅠ.. 74 2024/11/05 20,212
1642721 백내장 수술후-보험청구시 필요서류, 기한 등 좀 알려주세요 5 보험청구시 2024/11/05 715
1642720 대국민 담화후 해외로 5 그냥 2024/11/05 1,786
1642719 아침에 일어나니 이제 겨울냄새가 나네요. 1 2024/11/05 859
1642718 이토록 친밀한배신자의 최영민역 배우하고 정숙한세일즈 심신닮았다는.. 7 ... 2024/11/05 2,094
1642717 대로변 걷다가 나노 생화학 독침 공격 받은 느낌이요 3 웃긴 이야기.. 2024/11/05 3,435
1642716 박은정 의원의 경고..검찰총장이 윤석열 수사본부 꾸리세요! 3 ... 2024/11/05 2,372
1642715 [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27 함께해요 2024/11/05 2,195
1642714 내가 상상해보는 집 1 상상 2024/11/05 1,191
1642713 80대 중후반 아버님들 건강상태 어떠신가요? 5 걱정 2024/11/05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