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뭐 먹고싶냐
'24.10.15 3:35 AM
(140.248.xx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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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물어봐서 차리면 되죠
아침밥 먹를 때나 학교갈 때 저녁에 뭐 먹고 싶어? 해서 먹고 싶다는 거 해주세요....
어차피 같이 살 날 얼마 안 남았어요....
2. 고3?
'24.10.15 3:36 AM
(151.177.xxx.53)
3살배기 아기인줄.
아들이라면 고기죠. 고기.
스테이크,
삼겹살,
치즈 얹은 파스타
코스트코 오리고기 로스트...이거 의외로 애들 잘먹더라고요. 이걸로 김치와 밥 주면 뚝딱 먹어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않는다는 말은, 곧, 고기가 없다.
3. 에구
'24.10.15 3:37 AM
(122.96.xxx.63)
먹고싶은게 없는 애고,
물어보면 내요리말고 자주 안먹는 인스턴트 라면좋아해요.
4. ..
'24.10.15 3:38 AM
(125.185.xxx.26)
고기가 없어 투정
주말에 치킨시켜줄께 그래요
5. 에구
'24.10.15 3:40 AM
(122.96.xxx.63)
애는 삼겹살 안좋아하고, (소음인이라 돼지고기가 안맛나봐요)
그나마 소고기 먹어서 한달에 한번 코스트코같은데 가서
며칠 실컷 먹게 스테이크용, 볶음옹 사다 주는데도
밥상애서 저런대다 밥 한숟갈로 매번 실랑이 하니
저는 점점 지쳐요.
6. ……
'24.10.15 3:50 AM
(112.104.xxx.252)
유치원생 이야기인 줄 알고 읽다가 오잉??했어요
애가 안먹으면 애타는 게 엄마 마음이기는 하지만
배작고 입짧은애는 어쩔 수 없더군요
고딩이면 자기가 알아서 먹는거죠
한숟가락 갖고 실갱이 하면서 스트레스 주고받지 마시고
고기 들어간 균형잡힌 밥상 차려주시고
얼마나 먹는지는 신경쓰지마세요
7. 소고기
'24.10.15 3:52 AM
(119.64.xxx.75)
소고기는 잘 먹어요?
그렇다면 한달에 한번 겨우 며칠만 실컷 먹여서 될일이 아닌것 같아요.
일단 고등학생이면 고기 많이 먹이세요
다른 지출 줄이고 소고기요.
꼭 한우여야 하는건 아니니, 호주산이 더 좋아요.
고등학생 아들인데 한달에 며칠 고기라니요 ㅜ.ㅜ
8. 에구
'24.10.15 3:57 AM
(122.96.xxx.63)
고기반찬은 매일 해요.
원래 오징어볶음 하려다가 , 동생은 늦게 오고
둘만 먹어서
밥싫어하니 그냥 만두국으로 간만에 한건데,
소고기를 더 자주 먹여야겠네요.
한달에 한번 가면 이것저것 냉동해서 쟁기죠,
까먹고 안하는 단점이 있지만요ㅠ
9. ....
'24.10.15 7:48 AM
(223.62.xxx.29)
소고기 자주 주세요 잘 먹는 거 주면 돼요
10. ㅇㅇ
'24.10.15 7:51 AM
(180.230.xxx.96)
저도 유치원생 인줄 알았어요 ㅎ
고딩 정도면 고기죠
햄도 좋아하구요
11. ..
'24.10.15 7:51 AM
(223.38.xxx.201)
소고기 매일 주세요.
돈 아끼시는 것도 아니고...
12. 에구
'24.10.15 9:12 AM
(122.96.xxx.63)
매일 먹은 밥에 질리는애인데다
자주 먹는거 질려해요.
새롭게 자주 바꿔주려 노력하느리 힘들어요ㅠ
소고기도 가끔먹아 좋아하는 거구요 ㅠ
남아 둘인데 매일 먹기도 글치만 ㅠㅠ
13. 고놈
'24.10.15 11:20 AM
(221.153.xxx.127)
원하는걸 말하라 하세요.
입도 짧아 스스로도 먹고 싶은걸 잘 모르면서
알아서 첫눈에 입맛도는 음식 준비해내라는 거잖아요
사랑은 지가 지친데도 애쓰는 엄마 사랑을 안하는구만.
14. ㅇㅇ
'24.10.15 11:26 AM
(113.131.xx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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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니 초딩인줄
고등이면 뭘그리 쩔쩔매세요
나 안사랑한다 하면
아니 사랑하는데? 너는 엄마 사랑해?
반찬없다 하면
열번 잘해줘도 한두번맘에 안든다고
그러면 안된다
부모도 사람이다
딱 가르쳐야죠
저도 ㅣ년에 소몇마리 먹던 아이 키워봐서
부모가 중심잡고
아닌건 아니다라고 하세요
15. 에구
'24.10.15 12:23 PM
(122.96.xxx.63)
밥상에서 늘 말하죠,
차리는 사람한테 그리 말하면 혼자 차려먹거나
어디가서는 매 부른다고 ㅠ
그걸로 엄마 놀리는지 그때뿐이네요ㅠ
16. ......
'24.10.15 8:21 PM
(58.29.xxx.1)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이 만나 가벼운 대화하는 방송이 있었는데
둘다 하는 말이
사람들은 우리가 대단한 걸 먹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샌드위치, 에그스크램플, 팬케이크 같은게 주식이라고 하더라고요.
먹는건 나의 건강과 생존을 위해 먹는것이지.
내 입맛에 맞는걸 먹는다는건 참 세상에 대한 오만인 것 같습니다.
그런 오만은 자기 혼자 스스로 해먹을 수 있고, 다른 식구없을때 할 수 있는 것이고요.
어떻게 사람이 입맛에 맞는 음식만 먹고 살까요?
맘에 드는 옷이 없으면 벌거벗고 나가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어떤 음식이든, 찐감자 한 알이든, 라면 한 그릇이든.
이 정도도 못 먹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