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부리기에 대한 욕구가 딱 사라졌어요

ㅁㅁㅁ 조회수 : 5,016
작성일 : 2024-10-14 22:01:28

제 일이 칩거하여 컴 앞에만 있어서 사람 만날일이 없기도 하고

노화(50), 소시민적 경제 수준, 귀차니즘이 작용하여서요.

 

옷을 좋은 옷을 안사기 시작하고

애들이 남긴거 주워입고, 당근에서 사고 이러니

구색이 하나도 안맞고 

예전처럼 피트되는 옷도 싫고

브라 하기도 싫고

높은 구두도 싫고요.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스러져갑니다.

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서 몸은 지방 없이 괜찮아요.

 

왜 엄마들이 애들버린듯한 멀쩡한! 옷 입고 나오면

그렇게 추레한 느낌 있잖아요

염색도 미루다가 겨우....중요한 일 있기 전에 해요.

근데 멋부릴때보다 맘이 더 편하네요. 이게 맞나봐요.

한강 작가 나왔을 때, 좀 비슷한 느낌이에요. 

저는 일 있을 때 그보다는 좀 신경 쓰지만요.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4 10:03 PM (121.136.xxx.216)

    저도 재택프리랜서라서 옷값이 거의 안나가네요 물가도 비싼데 다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 2. ㅇㅇ
    '24.10.14 10:03 PM (121.136.xxx.216)

    저도 살은 안찌려고 신경쓰긴해요

  • 3. ㅎㅎ그쵸
    '24.10.14 10:04 PM (222.100.xxx.51)

    옷 정리하려고 보니 여름내 안입은 옷이 80%가 넘는 듯요
    빨래도 제가 젤 적어요

  • 4. ....
    '24.10.14 10:09 PM (106.101.xxx.205)

    높은 구두는 재택 아니어도 이미 아무도 안신죠. 50이면 그래도 나갈때는 좀 신경써 봐요. 애들 안입던 옷 입고 나가는 거는 나스스로를 위해는 별로 인 듯

  • 5.
    '24.10.14 10:10 PM (121.125.xxx.124)

    저도 50중반 되어 가니 멋내기에 욕구가 안생기네요.
    쇼핑목록이 주로 핼쓰할 때 입는 반바지, 티셔스, 운동화가 주 쇼핑품목이고

    대신 살은 안찔려고 핼쓰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노화 현상인지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안생겨서 다행인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 6. 이정도 욕구만
    '24.10.14 10:40 PM (110.12.xxx.101)

    2월에 퇴직하니 돈 쓸 일이 없네요.
    옷은 입던거 입고
    운동해서 운동복이 외출복이네요.
    2달에 한번 샵가서 염색하고
    주1회 얼굴 마사지 받고
    가아끔 네일 받고..
    월 1백 정도 사용할 듯 하네요

  • 7. 월1백이면
    '24.10.14 10:57 PM (222.100.xxx.51)

    상당히 관리하시는 거네요.
    전, 동네에서는 거렁뱅이처럼 다녀요-.-
    츄리닝, 슬리퍼, 후드티, 모자가 다에요.
    굴러다니던거 주워입고요.
    일로 밖에 나갈 때는 수트를 좋아합니다. 쟈켓류.

  • 8. ㅇㅇ
    '24.10.14 11:00 P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엥 저는 53세인데 이번에도 새로나온 루이비통 선셋 양가죽백에 어울리는 옷 생각중인데

  • 9. 외모꾸미기에
    '24.10.14 11:07 PM (211.36.xxx.202)

    손놓는게 좋은일은 아닌것 같아요.
    나를 사랑?해주기를 놔버리는 느낌이라서요.

  • 10. ㅇㅇ
    '24.10.14 11:08 PM (133.32.xxx.11)

    엥 저는 53세인데 이번에도 새로나온 루이비통 선셋 양가죽백에 어울리는 옷 생각중인데

    그런데 운동 하나도 안해서 지방있음 그런데 옷 잘입으면 늘씬해 보임

  • 11. ...
    '24.10.15 12:17 AM (58.143.xxx.196)

    구비했다가 필요한게 몇개 안되서 깨달있어요
    이제 그냥 있는걸로 다니려는데
    기분업은 안되네요
    정말 80프로 안입었다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987 혹시 부모님 자식들과 정끊기 뭐 그런게 잇나요? 3 한국남 2024/10/15 1,591
1635986 미우새 장신영 안타깝네요 21 2024/10/15 16,308
1635985 이 시간에 공사를 하네요 2 2024/10/15 1,374
1635984 10년차 시스템에어컨 새로 설치하는데 배관 그대로 사용? 교체?.. 에어컨 2024/10/15 957
1635983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 해외동포 시국 간담회 개최 4 light7.. 2024/10/15 1,047
1635982 차 끓인 냄비에 초파리 두 마리... 5 2024/10/15 2,139
1635981 여행가서 어떤 가방 들고 다니나요? 9 여행 2024/10/15 2,820
1635980 아이가 내일 모고보다 조퇴한다는데 제 말을 안들어요. 21 고2 2024/10/15 2,943
1635979 예스24 주가 근황 2 ㅇㅇ 2024/10/15 2,692
1635978 단말기 할부금이 남아있어요.알뜰폰 신청 가능한가요]? 3 ... 2024/10/15 1,011
1635977 잠이 너무 안 와요 ..미워라 2 어쩌나 2024/10/15 2,053
1635976 대형서점 3곳에서만 84만부 팔렸다네요 9 ... 2024/10/15 3,302
1635975 당근 나눔 받은 회수 몇십회 이런 사람 찜찜해요 6 ㅇㅇ 2024/10/15 2,068
1635974 김밥은 밥이 싱거우면 맛이 없네요 21 나뭇잎 2024/10/15 4,704
1635973 결혼지옥 지금 보시는 분 13 ㅡㄷ 2024/10/14 6,071
1635972 결혼지옥 보는 분들 공황장애 다 저러나요? 3 .... 2024/10/14 3,980
1635971 자극적 재미가 있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왓츠인사이드- 딴딴 2024/10/14 1,422
1635970 지금 결혼지옥 남편 정말 특이하네요 3 ㅇㅇㅇ 2024/10/14 5,292
1635969 아이들 미래, 서울 유권자 손에 달렸다 7 2024/10/14 1,326
1635968 밸리댄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ㅡㅡ 2024/10/14 650
1635967 굳은 떡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6 ... 2024/10/14 1,503
1635966 문다혜, 숙박업용 건물 또 있다…현행법 위반 의혹도 45 ... 2024/10/14 12,628
1635965 한강 폄하하는 작가.. 25 ..... 2024/10/14 6,083
1635964 방첩사령부…전두환·노태우 사진 다시 걸었다 5 ㅇㅇ 2024/10/14 1,322
1635963 오늘 나의 해리에게 별 내용 없어서 아쉽 7 필로소피아 2024/10/14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