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멋부리기에 대한 욕구가 딱 사라졌어요

ㅁㅁㅁ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24-10-14 22:01:28

제 일이 칩거하여 컴 앞에만 있어서 사람 만날일이 없기도 하고

노화(50), 소시민적 경제 수준, 귀차니즘이 작용하여서요.

 

옷을 좋은 옷을 안사기 시작하고

애들이 남긴거 주워입고, 당근에서 사고 이러니

구색이 하나도 안맞고 

예전처럼 피트되는 옷도 싫고

브라 하기도 싫고

높은 구두도 싫고요.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스러져갑니다.

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서 몸은 지방 없이 괜찮아요.

 

왜 엄마들이 애들버린듯한 멀쩡한! 옷 입고 나오면

그렇게 추레한 느낌 있잖아요

염색도 미루다가 겨우....중요한 일 있기 전에 해요.

근데 멋부릴때보다 맘이 더 편하네요. 이게 맞나봐요.

한강 작가 나왔을 때, 좀 비슷한 느낌이에요. 

저는 일 있을 때 그보다는 좀 신경 쓰지만요.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4 10:03 PM (121.136.xxx.216)

    저도 재택프리랜서라서 옷값이 거의 안나가네요 물가도 비싼데 다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 2. ㅇㅇ
    '24.10.14 10:03 PM (121.136.xxx.216)

    저도 살은 안찌려고 신경쓰긴해요

  • 3. ㅎㅎ그쵸
    '24.10.14 10:04 PM (222.100.xxx.51)

    옷 정리하려고 보니 여름내 안입은 옷이 80%가 넘는 듯요
    빨래도 제가 젤 적어요

  • 4. ....
    '24.10.14 10:09 PM (106.101.xxx.205)

    높은 구두는 재택 아니어도 이미 아무도 안신죠. 50이면 그래도 나갈때는 좀 신경써 봐요. 애들 안입던 옷 입고 나가는 거는 나스스로를 위해는 별로 인 듯

  • 5.
    '24.10.14 10:10 PM (121.125.xxx.124)

    저도 50중반 되어 가니 멋내기에 욕구가 안생기네요.
    쇼핑목록이 주로 핼쓰할 때 입는 반바지, 티셔스, 운동화가 주 쇼핑품목이고

    대신 살은 안찔려고 핼쓰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노화 현상인지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안생겨서 다행인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 6. 이정도 욕구만
    '24.10.14 10:40 PM (110.12.xxx.101)

    2월에 퇴직하니 돈 쓸 일이 없네요.
    옷은 입던거 입고
    운동해서 운동복이 외출복이네요.
    2달에 한번 샵가서 염색하고
    주1회 얼굴 마사지 받고
    가아끔 네일 받고..
    월 1백 정도 사용할 듯 하네요

  • 7. 월1백이면
    '24.10.14 10:57 PM (222.100.xxx.51)

    상당히 관리하시는 거네요.
    전, 동네에서는 거렁뱅이처럼 다녀요-.-
    츄리닝, 슬리퍼, 후드티, 모자가 다에요.
    굴러다니던거 주워입고요.
    일로 밖에 나갈 때는 수트를 좋아합니다. 쟈켓류.

  • 8. ㅇㅇ
    '24.10.14 11:00 PM (133.32.xxx.11) - 삭제된댓글

    엥 저는 53세인데 이번에도 새로나온 루이비통 선셋 양가죽백에 어울리는 옷 생각중인데

  • 9. 외모꾸미기에
    '24.10.14 11:07 PM (211.36.xxx.202)

    손놓는게 좋은일은 아닌것 같아요.
    나를 사랑?해주기를 놔버리는 느낌이라서요.

  • 10. ㅇㅇ
    '24.10.14 11:08 PM (133.32.xxx.11)

    엥 저는 53세인데 이번에도 새로나온 루이비통 선셋 양가죽백에 어울리는 옷 생각중인데

    그런데 운동 하나도 안해서 지방있음 그런데 옷 잘입으면 늘씬해 보임

  • 11. ...
    '24.10.15 12:17 AM (58.143.xxx.196)

    구비했다가 필요한게 몇개 안되서 깨달있어요
    이제 그냥 있는걸로 다니려는데
    기분업은 안되네요
    정말 80프로 안입었다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359 제대로 지원 못받는 아이돌이 뉴진스 보면 47 2024/10/15 2,771
1635358 선릉역에서 저녁먹고 어디가면 좋을까요? 8 ㅇㅇㅇ 2024/10/15 1,266
1635357 김밥 맛있는 집이 없네요 28 .... 2024/10/15 4,340
1635356 정말 다니기 싫다.. 6 123 2024/10/15 2,910
1635355 하얀줄 안생기는 까만양말 찾았어요! 4 야호 2024/10/15 1,229
1635354 윤대통령, 연대 논술 유출 논란에 "책임자 철저히 문책.. 38 무식한오빠 2024/10/15 7,675
1635353 요즘 4.50대들은 연애할 때 4 ㅎㅎ 2024/10/15 3,376
1635352 트럼프 경합주서 해리스에 2%p 앞서 4 ..... 2024/10/15 1,123
1635351 코스트코 휴지 세일해요 17 ... 2024/10/15 4,022
1635350 분주한 것이 성경적이지 않다고 하는데.... 7 성경 2024/10/15 1,040
1635349 생선조림 밀키트가 양이 많을때 조리해서 소분 아니면 조리전 소분.. .. 2024/10/15 396
1635348 대학생들 국정농단에 조용하죠? 10 ㄱㄴㄷ 2024/10/15 1,470
1635347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7 정호승 시인.. 2024/10/15 2,768
1635346 밀*의 서재 에는 없는 책이 많네요 6 텅빈서재 2024/10/15 1,415
1635345 국회에 뉴진스는 왜 나가게 된거예요? 29 ..... 2024/10/15 3,284
1635344 원두 아시는분 6 ... 2024/10/15 862
1635343 뉴진스 하니, 블라인드욕 언급 동영상 44 원본영상 2024/10/15 4,594
1635342 시나노스위트는 언제가 제철인가요? 5 ㅇㅇ 2024/10/15 1,441
1635341 순금(반지,팔찌,열쇠 등) 어디서 팔면 되나요? 9 봄날여름 2024/10/15 1,648
1635340 구로구청장 사퇴한대요 근데 이유가 7 2024/10/15 4,688
1635339 월세 받으시는 분 계시나요. 8 .. 2024/10/15 1,631
1635338 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네요 3 신뢰 2024/10/15 2,902
1635337 부모님이 내명의로 집을 사서 거주하고 싶어하세요 12 모지리 2024/10/15 4,902
1635336 대한민국 국회가 되게 할 일이 없는가봐요 7 ㅇㅇ 2024/10/15 1,094
1635335 일룸 소파 어떤가요? 1 소파구입 2024/10/15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