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통없이는 살 안빠져요

.. 조회수 : 7,212
작성일 : 2024-10-14 21:01:25

고통없이는 살 안빠지는 것 같아요

38년 동안 50kg로 살다가

1년 동안 60kg

1년 동안 70kg 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50kg 때는 저녁을 거의 안 먹거나,

간단히 (어묵 한 개, 계란2알, 빵 1개) 들 중 하나..

이런 식으로 먹었거든요.

 

확실히 안 먹어야 살이 안 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살이 빠지려면

배고픈 고통을 감내하든지

움직이는 고통을 감내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감내해야 감량이 되는 것 같아요.

 

진짜 40년 인생 살아보니

다이어트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ㅜㅜ

아가씨 시절에는 왜 

하루이틀만 굶으면 1~2kg 쑥쑥 빠졌는데,

아줌마 되고나니

다이어트가 5배는 힘든 것 같네요 체감상...

 

삼시세끼 적당히 먹고 1만 7천보 걸어도

효과가 없어서, 저녁 건너뛰고

배고픈 배 부여잡고 여기 글 올리는 한 사람입니다

ㅜㅜ

IP : 112.147.xxx.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4.10.14 9:06 PM (39.7.xxx.59)

    이 가을에 의지가 대단해요
    4키로만 빼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ㅠ

  • 2. ㅇㅇ
    '24.10.14 9:07 PM (222.233.xxx.216)

    우리 이겨내요
    저는 ㅇㅇ닮았다는 말 듣고 살을 뺏는데
    더 먹고싶을 때 마다
    다시 그소리 안들어야지 하면서 참고 자요

  • 3. Mmm
    '24.10.14 9:07 PM (70.106.xxx.95)

    진정한 다이어트는 사십대이후 맞네요
    그전까진 아무리 먹어도 안쪄서 나는 평생 살 안찌는 줄 알았는데
    이젠 뭐 하나만 먹으면 그 몇배로 쪄요

  • 4. ...
    '24.10.14 9:11 PM (210.178.xxx.80)

    웨이트는 안하시나요 걷기만으로는 한계일 거 같은데
    기운도 없으실 거 같은데

  • 5. ㅇㅇ
    '24.10.14 9:16 PM (219.241.xxx.189)

    저는 먹방 보면서 울어요 ㅎㅎ 옷 아무거나 살 수 있고 자존감도 높아져서 억지로 참고 있네요

  • 6. 엉엉
    '24.10.14 9:17 PM (110.14.xxx.242)

    맞아요, 그것은 진리입니다.
    다이어트 하던 어느 날은 너무 서글퍼서 눈물이 나더라고요..ㅠㅠㅠㅠ

  • 7. 맞아요
    '24.10.14 9:23 PM (114.204.xxx.203)

    힘들어야 빠져요.
    거의 안먹고 운동 하며 스트레스 받으니 잘 빠지대요
    알굴은 훅 가고요 ㅎㅎ
    4키로 뺐어요
    요즘 유지하기 위해 저탄수에 운동 2번씩 나가요

  • 8. 맞아요
    '24.10.14 9:24 PM (114.204.xxx.203)

    낼 모레 환갑에도 뺐으니 휘망을 가지세요

  • 9. 파란하늘
    '24.10.14 9:28 PM (222.102.xxx.247)

    다이어트는 굶어야 빠져요.

  • 10. 고통고통
    '24.10.14 9:35 PM (169.212.xxx.150)

    고통을 느껴야..
    아까 운동하고 고통 느꼈고 잘 참았는데 소세지빵 하나 순삭....

  • 11.
    '24.10.14 9:43 PM (220.117.xxx.26)

    마음고생 다이어트는 배고픔은 덜하긴 하죠
    식사 하기가 싫고 배도 별로 안고파요

  • 12. 굶어도
    '24.10.14 9:46 PM (70.106.xxx.95)

    굶어서 빼놔도 한끼라도 좀 배부르게 먹으면
    두배세배로 쪄있어요
    내내 굶어야 현상유지

  • 13. ㅇㅇ
    '24.10.14 9:46 PM (49.168.xxx.114)

    이와중에 ㅇㅇ닮았다 소리에 살 빼신분은
    ㅇㅇ이 누굴까요
    궁금합니다

  • 14. ㅠㅠㅠㅠ
    '24.10.14 9:53 PM (222.235.xxx.56)

    어떻게 굶어요????
    나이드니 허기지면 손이 벌벌 떨리던데...ㅠㅠ
    진짜 뱃살이 너무너무 심각해요ㅠㅠㅠㅠ
    정말 살빼고 싶은데 너무너무 어려워요..ㅠㅠㅠ

  • 15. 단백질
    '24.10.14 9:54 PM (70.106.xxx.95)

    굶어서 기운없으면 구운계란이나 삶은계란 먹고
    그릭요거트 먹고 . 오이 토마토 당근 ..

  • 16. 음..
    '24.10.14 10:12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고통스럽게 음식을 줄이고
    고통스럽게 운동을 해서 살을 빼면
    살을 뺀 후 보상심리가 발동해서 요요가 금방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평상시 밥을 한그릇 먹었으면 반그릇으로 줄이고
    그대신 야채와 단백질류(고기, 생선 , 두부 등등)을 좀 더 섭취해서
    포만감을 유지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오래 가더라구요.

    즉 다이어트를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남들이 모를 정도로
    먹는 음식의 순서와 균형을 바꾸는 것으로 하는 거죠.

    배고플 때
    간식도 과자나 빵을 주로 먹었으면
    과자나 빵대신 야채나과일 견과류 그릭요거트 같은 걸로 바꿔서 먹고,
    포만감을 주기 위해서 다양한 과일차를 따뜻하게 마시거나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거나
    이런식으로

    배고픔의 고통을 느끼지 안도록 해 주는 것도 좋더라구요.

    사람이 배고픔의 고통을 자꾸 느끼면
    금방 무너지거든요.
    고통은 가급적 안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 17. 어..
    '24.10.14 10:41 PM (218.50.xxx.110)

    저도 딱 오십 되니 그러네요.
    좀 먹으면 바로 붙어요.
    수십년 오십킬로였는데 최근 기력달려서 맘먹고 먹었더니 금새 52킬로가 되었는데 뱃살때매 불편해서 다시 소식하려고요.

  • 18. 근데
    '24.10.14 10:56 PM (210.96.xxx.10)

    38년 동안 50kg로 살다가
    1년 동안 60kg
    1년 동안 70kg 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갑자기 살이 찌셨나요ㅠㅠ

  • 19. 살 빼는데는
    '24.10.14 10:58 PM (211.234.xxx.128)

    운동보다는 굶는게 직빵이더라구요
    배를 움켜쥐며 굶어 살을 빼놔도 요요가 오면
    다 허사죠

  • 20. ...
    '24.10.15 3:59 AM (112.147.xxx.39)

    지인이랑 돈문제로 소송이 붙어서
    스트레스에 배달음식을 엄청 시켜 먹었었어요
    술도 많이 마셨었구요 ㅜㅜ

  • 21. ....
    '24.10.15 8:32 AM (101.228.xxx.192)

    배고프면 신체가 기아상태로 인식해서 무조건 지방으로 저장해놓으려고 한다잖아요.
    그러니까 배불리 먹어야해요.
    단 탄수화물만 빼고요.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가면 인슐린이 나오는데 인슐린은 몸에 지방을 축적하게 하는 담당 호르몬이에요.
    그러니 밥, 국수, 빵, 라면 대신 주식을 계란말이, 찜, 두부로 바꾸세요.
    좀 쉽게~하자면
    밥 대신 두부 놓고 반찬은 똑같이 먹어도 되니까 먼저 그렇게라도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004 임장은 왜 다니는 건가요? 30 2024/10/22 7,647
1638003 트럼프 당선되면 19 .. 2024/10/22 2,839
1638002 베트남 호치민 가는데 완전 한여름옷 챙겨야되죠? 4 ,,,, 2024/10/22 1,096
1638001 삼전도 삼전이지만 5 에휴 2024/10/22 2,679
1638000 집 근처가 커피스트리트인가 봅니다 ㅎㅎ 14 카페카페 2024/10/22 3,616
1637999 코스트코 상품권 구입 문의 3 ... 2024/10/22 782
1637998 검은땅콩 살수있는곳 아시나요? 조아조아 2024/10/22 356
1637997 최근에 중국 자유여행 가보신 분.. 8 궁금 2024/10/22 1,419
1637996 82에 전쟁 불안 부치기는 44 .. 2024/10/22 2,127
1637995 자신이 호구였다고 3 호구 2024/10/22 1,642
1637994 '윤 퇴진' 시민단체 명단 확보 "비판 재갈 물리나&q.. 4 !!!!! 2024/10/22 1,189
1637993 주변에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5 흐림 2024/10/22 2,080
1637992 잠에서 깨면 쎄게 우는 아이 (긴 하소연) 12 .. 2024/10/22 1,511
1637991 세입자에게 계속 살으라고 했다가 나가달라고 번복했더니 44 부동산 2024/10/22 5,341
1637990 중국친구들이 말해주는 한국뉴스 30 걱정 2024/10/22 6,038
1637989 드럼세탁기 80% 채워서 돌려도 세탁 잘 되나요 9 세탁 2024/10/22 1,706
1637988 LG에서 방송이며 기사통제하나 봅니다. 10 2024/10/22 3,149
1637987 넷플릭스... 그거 아시나요? 13 넷플릭스 2024/10/22 7,244
1637986 한동훈과 '면담' 후, 추경호와 '만찬' 5 만찬 애호가.. 2024/10/22 1,654
1637985 구스이불 세탁할려고 하는데요 2 00 2024/10/22 991
1637984 나홀로여행,뉴욕 타임스퀘어에 앉아서 씁니다 29 뉴욕 2024/10/22 3,276
1637983 애 없는 삶이 더 나았을 것 같은 사람_남편 19 ㅁㅁㅁ 2024/10/22 4,164
1637982 비오고... 1 .... 2024/10/22 739
1637981 50대 제주도 혼여 후기 13 혼자좋음 2024/10/22 3,342
1637980 샐러드먹을 발사믹이랑 올리브유 추천해주세요 2 ㄴㄴ 2024/10/22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