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살이 심한 아이의 투정은 어디까지..

ㅁㅁㅁ 조회수 : 621
작성일 : 2024-10-14 18:48:35

막내이고, 기질적으로 그래요

지금 중딩인데 어리광이 많고,

뭐든 봐주길 바라고 과장하고 그래요

그게 필요하니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솔직히 지치고 짜증날 때도 많아요

 

조금 살짝 까지면 살점이 떨어져나갔다

피가 한 점 맺히면 뚝뚝 흐른다

관절이 한시적으로 아플 때가 있는데

정형외과 가서 그 손가락 지지대 그런거, 목발짚기, 부목대기

그런 걸 그렇게 하고 싶어해요

병원가는 것도 좋아하고요

좀 두고 보자고 해도 하교때마다 오늘도 아팠다 더 아프다 징징..

데리고 가봐야 아무것도 안나오죠.ㅠㅠ

병원에서는 엑스레이에 안나와도 혹시 인대쪽이 좀 아파서 그럴 수 있다..

괜히 연고 사야하고, 물리치료도 하고..에휴...

 

감기 걸려서 열나고 그러면

무슨 거의 환각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신열에 들뜬 소리로 절 끊임없이 불러대요

다른 가족들은 아프면 혼자 자고 앓다가

가끔 아...띵하다. 힘들다. 그정돈데

끊임없이

와서 안아라 문질러라 얼음물수건 갈아줘라 ㅠㅠㅠ

지쳐서 더 반응하지 않게돼요

옷 따듯하게 입어라 안듣고요

컨디션 안좋으니 오늘은 집에 있어라..튀어 나가고요

배아픈데 밀가루 먹지 말아라 단거 먹지 말아라 해도

결국 먹고요. 또 배아프다고 하고...

아파도 싸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차갑고 딱딱하게 대하는 내 모습에 저도 불쾌해지고요. 

 

이런 애들 어떻게 대하시나요

IP : 222.100.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에도
    '24.10.14 6:59 PM (121.145.xxx.32) - 삭제된댓글

    있어요
    군복무할때
    훈련받다가 손바닥 구멍이 났대요
    허옇게 보이는게 뼈인거 같다고
    놀래서 당장 면회 갔어요
    가보니
    피부 약간 벗겨지고 계속 밴드 붙이고 있으니
    팅팅 불어서 허옇게 보인거..어휴
    놀래서 달려간거 억울해서..진짜..
    사주에도 나오더만요
    지금도 좀만 아프면 수술해야된다
    어쩐다 그래요
    너무 호응 안해줘도 서운타 할까봐
    그렇구나
    좀더 지켜보자
    그러고 말아요

  • 2. ㅇㅇ
    '24.10.14 7:03 PM (58.234.xxx.36)

    초4 그런 성향 남아 키우는데 중딩까지도 이어지나요??? ㅠㅠ
    동생보다 더 엄살 많고 어리광 많아서 받아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지치네요...특히 아플때요...
    아이 아픈거에 저도 놀라서 반응하면 지가 더 놀래서 울고 무관심하게 굴면 왜 자기 아픈거 걱정안되냐고...ㅠㅠ
    코피 나도 울고 감기걸려 목 아파도 울면서 짜증내는 아이 여깄습니다..

  • 3. 몇학년인지
    '24.10.14 9:26 PM (118.235.xxx.147)

    중1다르고 중3다르더라구요
    중1이면 아직 어려러 그런거고
    중3이면 막내여서 어리광이라고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274 한국 방문 후기 11 새벽 2024/10/16 3,572
1636273 목공 건축 기술 배우시는분 계세요? 6 2024/10/16 972
1636272 신혼초에 선물받았는데 아직까지 쓰고있는 저렴이 주방용품 3 .. 2024/10/16 2,163
1636271 광화문 교보왔는데 한강 책 뭐 살까요? 10 여기 2024/10/16 2,022
1636270 예산은 백선생이 완전 살린걸로 보이네요 3 ㅁㅁ 2024/10/16 2,535
1636269 염색 유지되는 샴푸 추천할게요 7 샴푸 2024/10/16 2,122
1636268 철 없이 떠드는 우리 욱이 오빠 17 흠흠 2024/10/16 4,573
1636267 증여세 잘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4 세금 2024/10/16 1,217
1636266 가을날씨 2 산책로 2024/10/16 551
1636265 홍준표, 고소 고발하지 않겠다 8 꼬리 내렸네.. 2024/10/16 2,693
1636264 구연산을 헹굼코스에넣으면 냄새없어지나요? 19 ..... 2024/10/16 2,459
1636263 27살 한강님의 영상입니다. 2 .. 2024/10/16 836
1636262 다중지능 검사에서 언어지능이 높으면 8 ㅇㅇ 2024/10/16 934
1636261 교육감 진보쪽이 될까요? 13 궁금 2024/10/16 2,188
1636260 밖에서 오빠를 오빠라 부르기가 힘들어졌어요. 20 세상이 2024/10/16 3,398
1636259 정년이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나요? 8 2024/10/16 2,617
1636258 노벨상 후 첫글.. 한강 20 ㅡㅡ 2024/10/16 4,012
1636257 Skt쓰시는 분 T-day 종가집김치 52% 할인쿠폰 있어요 9 종가집김치 2024/10/16 1,772
1636256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매운맛ㅡ불법도박 이진호, 피해 연예인.. 1 같이봅시다 .. 2024/10/16 671
1636255 미국 주식 25% 수익 났는데 세금이.. 7 2024/10/16 5,010
1636254 양복바지 물세탁.. 3 세탁 2024/10/16 746
1636253 요즘 스타일 nora 2024/10/16 975
1636252 박위부모도 특이한게요 49 . 2024/10/16 22,666
1636251 할아버지 살해한 손자, 할머니 증언에 오열 15 ㅇㅇ 2024/10/16 6,840
1636250 바이타믹스 있는데 두유기 살까요? 11 시골꿈꾸기 2024/10/1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