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살이 심한 아이의 투정은 어디까지..

ㅁㅁㅁ 조회수 : 573
작성일 : 2024-10-14 18:48:35

막내이고, 기질적으로 그래요

지금 중딩인데 어리광이 많고,

뭐든 봐주길 바라고 과장하고 그래요

그게 필요하니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솔직히 지치고 짜증날 때도 많아요

 

조금 살짝 까지면 살점이 떨어져나갔다

피가 한 점 맺히면 뚝뚝 흐른다

관절이 한시적으로 아플 때가 있는데

정형외과 가서 그 손가락 지지대 그런거, 목발짚기, 부목대기

그런 걸 그렇게 하고 싶어해요

병원가는 것도 좋아하고요

좀 두고 보자고 해도 하교때마다 오늘도 아팠다 더 아프다 징징..

데리고 가봐야 아무것도 안나오죠.ㅠㅠ

병원에서는 엑스레이에 안나와도 혹시 인대쪽이 좀 아파서 그럴 수 있다..

괜히 연고 사야하고, 물리치료도 하고..에휴...

 

감기 걸려서 열나고 그러면

무슨 거의 환각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신열에 들뜬 소리로 절 끊임없이 불러대요

다른 가족들은 아프면 혼자 자고 앓다가

가끔 아...띵하다. 힘들다. 그정돈데

끊임없이

와서 안아라 문질러라 얼음물수건 갈아줘라 ㅠㅠㅠ

지쳐서 더 반응하지 않게돼요

옷 따듯하게 입어라 안듣고요

컨디션 안좋으니 오늘은 집에 있어라..튀어 나가고요

배아픈데 밀가루 먹지 말아라 단거 먹지 말아라 해도

결국 먹고요. 또 배아프다고 하고...

아파도 싸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차갑고 딱딱하게 대하는 내 모습에 저도 불쾌해지고요. 

 

이런 애들 어떻게 대하시나요

IP : 222.100.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에도
    '24.10.14 6:59 PM (121.145.xxx.32) - 삭제된댓글

    있어요
    군복무할때
    훈련받다가 손바닥 구멍이 났대요
    허옇게 보이는게 뼈인거 같다고
    놀래서 당장 면회 갔어요
    가보니
    피부 약간 벗겨지고 계속 밴드 붙이고 있으니
    팅팅 불어서 허옇게 보인거..어휴
    놀래서 달려간거 억울해서..진짜..
    사주에도 나오더만요
    지금도 좀만 아프면 수술해야된다
    어쩐다 그래요
    너무 호응 안해줘도 서운타 할까봐
    그렇구나
    좀더 지켜보자
    그러고 말아요

  • 2. ㅇㅇ
    '24.10.14 7:03 PM (58.234.xxx.36)

    초4 그런 성향 남아 키우는데 중딩까지도 이어지나요??? ㅠㅠ
    동생보다 더 엄살 많고 어리광 많아서 받아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지치네요...특히 아플때요...
    아이 아픈거에 저도 놀라서 반응하면 지가 더 놀래서 울고 무관심하게 굴면 왜 자기 아픈거 걱정안되냐고...ㅠㅠ
    코피 나도 울고 감기걸려 목 아파도 울면서 짜증내는 아이 여깄습니다..

  • 3. 몇학년인지
    '24.10.14 9:26 PM (118.235.xxx.147)

    중1다르고 중3다르더라구요
    중1이면 아직 어려러 그런거고
    중3이면 막내여서 어리광이라고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547 옷 정리하시는 분들 4 ... 2024/10/14 3,526
1637546 멋부리기에 대한 욕구가 딱 사라졌어요 10 ㅁㅁㅁ 2024/10/14 4,955
1637545 MBC 라디오 4시엔 잘 들으시나요? 5 라디오 좋아.. 2024/10/14 1,312
1637544 좋거나 나쁜 동재 11 jin 2024/10/14 3,203
1637543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 비상등 안끄고 다음 날 시동 켜려니 4 .. 2024/10/14 766
1637542 두꺼운 니트도 스팀다리미 잘되나요? 2 .. 2024/10/14 746
1637541 올해 텃밭 농사는 망했네요 ㅠㅠ 23 ㅇㅇㅇ 2024/10/14 7,075
1637540 제시 일행은 미성년자팬을 왜 때린거예요? 18 ㅁㅁㅁ 2024/10/14 8,168
1637539 당근에 부모님집 16 .. 2024/10/14 5,935
1637538 아파트 복도에 개가.. 1 ㅇㅇ 2024/10/14 1,625
1637537 고아의 어릴적 기억 10 .. 2024/10/14 3,445
1637536 삶은 밤으로 차를 만들수 있을까요? 9 지혜를모아 2024/10/14 1,166
1637535 당근도둑 1 ㅂㅅㄴ 2024/10/14 1,774
1637534 요즘 스타킹 뭐 신어야 하나요? 3 순두유 2024/10/14 1,334
1637533 재방송 보고있어요 정숙한세일즈.. 2024/10/14 1,041
1637532 흑백요리사 티라미수 11 당근 2024/10/14 3,694
1637531 불광역 근처 숲세권이라할 주택지 있을까요? 2 부동산 2024/10/14 1,128
1637530 비피하면서 난간에 앉아있던 나비 1 나비 2024/10/14 1,207
1637529 냉동 야채는 어떤가요? 7 궁금 2024/10/14 1,657
1637528 고통없이는 살 안빠져요 20 .. 2024/10/14 7,140
1637527 당근 대화 5 뭘까요 2024/10/14 1,413
1637526 오늘 3만보 넘게 찍었네요 3 ... 2024/10/14 3,065
1637525 나물을 이렇게 먹을 수 있을까요? 11 야채먹자 2024/10/14 2,700
1637524 오늘 환율 왜 그런거죠? 6 오늘 환율 2024/10/14 5,219
1637523 만원의 행복 함께 하신분들 보세요 10 유지니맘 2024/10/14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