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살이 심한 아이의 투정은 어디까지..

ㅁㅁㅁ 조회수 : 796
작성일 : 2024-10-14 18:48:35

막내이고, 기질적으로 그래요

지금 중딩인데 어리광이 많고,

뭐든 봐주길 바라고 과장하고 그래요

그게 필요하니 그러려니 하긴 하지만 솔직히 지치고 짜증날 때도 많아요

 

조금 살짝 까지면 살점이 떨어져나갔다

피가 한 점 맺히면 뚝뚝 흐른다

관절이 한시적으로 아플 때가 있는데

정형외과 가서 그 손가락 지지대 그런거, 목발짚기, 부목대기

그런 걸 그렇게 하고 싶어해요

병원가는 것도 좋아하고요

좀 두고 보자고 해도 하교때마다 오늘도 아팠다 더 아프다 징징..

데리고 가봐야 아무것도 안나오죠.ㅠㅠ

병원에서는 엑스레이에 안나와도 혹시 인대쪽이 좀 아파서 그럴 수 있다..

괜히 연고 사야하고, 물리치료도 하고..에휴...

 

감기 걸려서 열나고 그러면

무슨 거의 환각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신열에 들뜬 소리로 절 끊임없이 불러대요

다른 가족들은 아프면 혼자 자고 앓다가

가끔 아...띵하다. 힘들다. 그정돈데

끊임없이

와서 안아라 문질러라 얼음물수건 갈아줘라 ㅠㅠㅠ

지쳐서 더 반응하지 않게돼요

옷 따듯하게 입어라 안듣고요

컨디션 안좋으니 오늘은 집에 있어라..튀어 나가고요

배아픈데 밀가루 먹지 말아라 단거 먹지 말아라 해도

결국 먹고요. 또 배아프다고 하고...

아파도 싸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차갑고 딱딱하게 대하는 내 모습에 저도 불쾌해지고요. 

 

이런 애들 어떻게 대하시나요

IP : 222.100.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에도
    '24.10.14 6:59 PM (121.145.xxx.32) - 삭제된댓글

    있어요
    군복무할때
    훈련받다가 손바닥 구멍이 났대요
    허옇게 보이는게 뼈인거 같다고
    놀래서 당장 면회 갔어요
    가보니
    피부 약간 벗겨지고 계속 밴드 붙이고 있으니
    팅팅 불어서 허옇게 보인거..어휴
    놀래서 달려간거 억울해서..진짜..
    사주에도 나오더만요
    지금도 좀만 아프면 수술해야된다
    어쩐다 그래요
    너무 호응 안해줘도 서운타 할까봐
    그렇구나
    좀더 지켜보자
    그러고 말아요

  • 2. ㅇㅇ
    '24.10.14 7:03 PM (58.234.xxx.36)

    초4 그런 성향 남아 키우는데 중딩까지도 이어지나요??? ㅠㅠ
    동생보다 더 엄살 많고 어리광 많아서 받아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지치네요...특히 아플때요...
    아이 아픈거에 저도 놀라서 반응하면 지가 더 놀래서 울고 무관심하게 굴면 왜 자기 아픈거 걱정안되냐고...ㅠㅠ
    코피 나도 울고 감기걸려 목 아파도 울면서 짜증내는 아이 여깄습니다..

  • 3. 몇학년인지
    '24.10.14 9:26 PM (118.235.xxx.147) - 삭제된댓글

    중1다르고 중3다르더라구요
    중1이면 아직 어려러 그런거고
    중3이면 막내여서 어리광이라고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100 삼수생 수학ㅜㅜ 11 속타는엄마 2025/03/09 2,225
1687099 남한테 관심 안가지면 덜 불행한것 같아요 6 .. 2025/03/09 2,077
1687098 (성남집)자산 4억 맞벌이 1억2천정도인데 10 00 2025/03/09 3,385
1687097 오마이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 속이 시원하네요 2 , ㅇㅇ 2025/03/09 2,180
1687096 러시아가 이길듯하네요 10 러시아우크라.. 2025/03/09 3,379
1687095 이서진 “비혼 확고..자식 키우는 행복 포기” 31 ㅇㅇ 2025/03/09 20,651
1687094 어제 대검이 윤석열 석방을 위해 언론과 전국민을 상대로 감춘 사.. 8 ... 2025/03/09 2,275
1687093 은퇴후 의보료 얼마 내세요? 7 ... 2025/03/09 3,783
1687092 잠 잘 자면 아직 갱년기 온 게 아닌가요? 7 ㅇㅡㅇ? 2025/03/09 2,362
1687091 돼지넘떔에 헌재게시판 글도 써보고 4 00 2025/03/09 630
1687090 헌법재판소에 글 씁시다 13 숨 좀 쉬자.. 2025/03/09 1,026
1687089 "무신론자 아빠가 천국 갔을까요?"…교황님 답.. 18 냉담자 2025/03/09 4,299
1687088 맛있는 쌀 어디서 시켜드시나요 6 . . . 2025/03/09 1,693
1687087 시몬스침대와 에이스침대 8 sunnym.. 2025/03/09 2,609
1687086 광양불고기가 사라졌어요 3 불고기 2025/03/09 2,514
1687085 약정없이 인터넷만 써보신분 계셔요? 7 인터넷 2025/03/09 813
1687084 필리핀에서 중국 간첩 체포 48 . . 2025/03/09 3,679
1687083 역이민, 젊은이들은 나가고 노인들은 들어오고 5 ㅇㅇ 2025/03/09 2,162
1687082 마트 김 어떤게 맛있나요? 11 2025/03/09 1,579
1687081 달달한 추억 1 ... 2025/03/09 678
1687080 전쟁을 해서라도 정권 유지 하려는 이 판국에 자식 군대.. 10 2025/03/09 2,217
1687079 경제어려워서 외식을 안하게되면요 앞으로 계속 안하게 되요 9 ㅇㅇㅇ 2025/03/09 4,002
1687078 올해 딱 50 6 시작 2025/03/09 2,715
1687077 아픈 개 키우는 분들 이럴때 어떻게 할까요.  22 .. 2025/03/09 2,030
1687076 충남 부여 군수 간지나네 33 ... 2025/03/09 4,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