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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로 다녀왔어요. 방산시장, 빈대떡, 육회..

나들이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24-10-14 17:45:57

일보러 방산시장 간김에

광장시장도 들렀어요

 

근데 육회집들이 싸그리 텅 비었고

오직 딱 한곳 부초ㄴ 육회만 줄서서 기다리며 먹더라고요

 

저도 원래 글루ㅈ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근처 자매집 등등도 사람 많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거기 한곳 말고는 종로 육회집이 모두 파리날려서 놀랐어요

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암튼 맛나게 육회비빔밥 먹고서

순희네 가서 빈대떡 한장 먹는데

(원래는 잔뜩 사오려고 감)

근데 맛이 별로더라고요

 

전엔 먹으면 확 감칠맛이 느껴졌는데

오늘은 밍밍 느글느글해서

그냥 조금만 먹었어요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외국인들은 많아지고 우리 국민들은 줄어든 느낌.

종로쪽에 진짜 외국인 많더라구요

 

육회집에서 비빔밥 먹는데

서빙보는 여자분도 외국인 손님들도 외국인.

앗 여기 우리나라인데..

기분이 조금 묘했어요

 

암튼 이상 오랫만의 종로 나들이였습니다

저는 방산시장에 시트지 사러 갔었고

간김에 바로 옆 중부시장서 곱창김도

가장 비싸고 높이 높은거 큰거 한보따리 사들고 갑니다

 

새로 피엔엘도 가보고 싶었는데 꾹 참았고요

아 주방  식탁위에 조명도 이쁜거 하나 찍었어요

요건 담에 꼭 다시 사러 올거예요

오늘은 들고 갈 손이 없어서..

 

이상 방문기 마칩니다 뿅~~

 

 

IP : 110.70.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24.10.14 5:46 PM (110.70.xxx.202)

    오일공구 에서 아로마 에센셜오일도 샀어요
    편백 오일이랑 레몬 오일.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상큼하게 가꿀거예요

  • 2. 혹시
    '24.10.14 5:49 PM (110.44.xxx.67)

    브레이크 타임이었나요?
    지난주에 갔을 때 육회집에 외국인 손님 많았거든요.

  • 3. 전엔
    '24.10.14 5:50 PM (58.127.xxx.169)

    자매집이나 그 옆 창신육회 오래 다녔었는데
    전엔 간 천엽 맛보기도 주고 국도 주고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싹 없어지고 본 메뉴만 주길래
    요즘은 그거 안주나봐요 했더니
    서빙하는 외국말투 종업원이 어찌나 쌀쌀맞게
    그런건 없어요! 원래 없어요! 하더라구요.
    그 이후 안가게 되요.
    외국인/관광객 뜨내기만 득실거리는 느낌이예요.

  • 4. ㅁㅇㄹ
    '24.10.14 5:54 PM (1.239.xxx.246)

    광장시장 괜찮았나요?
    저는 3년전 갔을 때 그냥 오래된 시장의 상쾌하지 못한 분위기가 아니라
    오줌 찌린내가 진동을 해서(죄송해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놀라서 얼마 못 보고 나왔어요.
    전혀 예민하지 않거든요.

  • 5. 원글
    '24.10.14 5:56 PM (110.70.xxx.202)

    육회집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나요?
    저는 한 4시반쯤에 먹었던거 같거든요
    그러면 부초ㄴ 육회만 브레이크 타임을 안하는걸까요?
    암튼 동시간대에 딱 한집만 미어터지니 이상해서
    뭔일 있었나 했어요

    그래도 구경잘 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 6. ..
    '24.10.14 6:27 PM (112.152.xxx.33)

    월요일이라 그랬을까요? 금토일 한국사람들보다 외국인이 많아요
    패키지도 그렇고 우리도 외국여행 가면 그렇듯
    자유여행도 다들 블로그등 보고 여행 루트 짜는 것 처럼 광장시장 사람 많아요
    가끔 가다보면 한국사람보다 외국이니 더 많아요

  • 7. 저도
    '24.10.14 6:52 PM (39.7.xxx.77) - 삭제된댓글

    명동, 종로, 광장시장 외국 종업원과
    외국인들 득시글 대며 지네나라 처럼 그러고 고용한 외노자
    아줌마들 지들이 언제부터 와서 있었다고 마치 우릴 외국인 보듯 쌀쌀맞게 재수 없어 안간지 3년차에요.

  • 8.
    '24.10.14 7:42 PM (221.145.xxx.192)

    방산시장에 사천원인가 삼천오백원짜리 짜장면집 있는데 가보셨나요?
    엄청 작고 엄청 노후된 집인데 저는 그 집 짜장면이 맛있더라구요.
    뻥 좀 치면 신라호텔 짜장면에 버금갔어요
    고급 재료를 넣은 것은 아니지만 짜장소스며 면이 의외로 준수해서 놀랐습니다.

  • 9. 윗님
    '24.10.14 8:15 PM (39.7.xxx.77) - 삭제된댓글

    방산분식 말씀인가보네요.
    간짜장 곱배기도 중국김치랑 3,500원, 단무지도 있어요.
    식당 가격 다 거품... 국수를 7천원씩 받는 양심에
    빵 코딱지만한거 5천원...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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