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로 다녀왔어요. 방산시장, 빈대떡, 육회..

나들이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24-10-14 17:45:57

일보러 방산시장 간김에

광장시장도 들렀어요

 

근데 육회집들이 싸그리 텅 비었고

오직 딱 한곳 부초ㄴ 육회만 줄서서 기다리며 먹더라고요

 

저도 원래 글루ㅈ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근처 자매집 등등도 사람 많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거기 한곳 말고는 종로 육회집이 모두 파리날려서 놀랐어요

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암튼 맛나게 육회비빔밥 먹고서

순희네 가서 빈대떡 한장 먹는데

(원래는 잔뜩 사오려고 감)

근데 맛이 별로더라고요

 

전엔 먹으면 확 감칠맛이 느껴졌는데

오늘은 밍밍 느글느글해서

그냥 조금만 먹었어요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외국인들은 많아지고 우리 국민들은 줄어든 느낌.

종로쪽에 진짜 외국인 많더라구요

 

육회집에서 비빔밥 먹는데

서빙보는 여자분도 외국인 손님들도 외국인.

앗 여기 우리나라인데..

기분이 조금 묘했어요

 

암튼 이상 오랫만의 종로 나들이였습니다

저는 방산시장에 시트지 사러 갔었고

간김에 바로 옆 중부시장서 곱창김도

가장 비싸고 높이 높은거 큰거 한보따리 사들고 갑니다

 

새로 피엔엘도 가보고 싶었는데 꾹 참았고요

아 주방  식탁위에 조명도 이쁜거 하나 찍었어요

요건 담에 꼭 다시 사러 올거예요

오늘은 들고 갈 손이 없어서..

 

이상 방문기 마칩니다 뿅~~

 

 

IP : 110.70.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가
    '24.10.14 5:46 PM (110.70.xxx.202)

    오일공구 에서 아로마 에센셜오일도 샀어요
    편백 오일이랑 레몬 오일.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상큼하게 가꿀거예요

  • 2. 혹시
    '24.10.14 5:49 PM (110.44.xxx.67) - 삭제된댓글

    브레이크 타임이었나요?
    지난주에 갔을 때 육회집에 외국인 손님 많았거든요.

  • 3. 전엔
    '24.10.14 5:50 PM (58.127.xxx.169)

    자매집이나 그 옆 창신육회 오래 다녔었는데
    전엔 간 천엽 맛보기도 주고 국도 주고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싹 없어지고 본 메뉴만 주길래
    요즘은 그거 안주나봐요 했더니
    서빙하는 외국말투 종업원이 어찌나 쌀쌀맞게
    그런건 없어요! 원래 없어요! 하더라구요.
    그 이후 안가게 되요.
    외국인/관광객 뜨내기만 득실거리는 느낌이예요.

  • 4. ㅁㅇㄹ
    '24.10.14 5:54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광장시장 괜찮았나요?
    저는 3년전 갔을 때 그냥 오래된 시장의 상쾌하지 못한 분위기가 아니라
    오줌 찌린내가 진동을 해서(죄송해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놀라서 얼마 못 보고 나왔어요.
    전혀 예민하지 않거든요.

  • 5. 원글
    '24.10.14 5:56 PM (110.70.xxx.202)

    육회집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었나요?
    저는 한 4시반쯤에 먹었던거 같거든요
    그러면 부초ㄴ 육회만 브레이크 타임을 안하는걸까요?
    암튼 동시간대에 딱 한집만 미어터지니 이상해서
    뭔일 있었나 했어요

    그래도 구경잘 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 6. ..
    '24.10.14 6:27 PM (112.152.xxx.33)

    월요일이라 그랬을까요? 금토일 한국사람들보다 외국인이 많아요
    패키지도 그렇고 우리도 외국여행 가면 그렇듯
    자유여행도 다들 블로그등 보고 여행 루트 짜는 것 처럼 광장시장 사람 많아요
    가끔 가다보면 한국사람보다 외국이니 더 많아요

  • 7. 저도
    '24.10.14 6:52 PM (39.7.xxx.77) - 삭제된댓글

    명동, 종로, 광장시장 외국 종업원과
    외국인들 득시글 대며 지네나라 처럼 그러고 고용한 외노자
    아줌마들 지들이 언제부터 와서 있었다고 마치 우릴 외국인 보듯 쌀쌀맞게 재수 없어 안간지 3년차에요.

  • 8.
    '24.10.14 7:42 PM (221.145.xxx.192)

    방산시장에 사천원인가 삼천오백원짜리 짜장면집 있는데 가보셨나요?
    엄청 작고 엄청 노후된 집인데 저는 그 집 짜장면이 맛있더라구요.
    뻥 좀 치면 신라호텔 짜장면에 버금갔어요
    고급 재료를 넣은 것은 아니지만 짜장소스며 면이 의외로 준수해서 놀랐습니다.

  • 9. 윗님
    '24.10.14 8:15 PM (39.7.xxx.77) - 삭제된댓글

    방산분식 말씀인가보네요.
    간짜장 곱배기도 중국김치랑 3,500원, 단무지도 있어요.
    식당 가격 다 거품... 국수를 7천원씩 받는 양심에
    빵 코딱지만한거 5천원... 에라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341 아파트 복도에 개가.. 1 ㅇㅇ 2024/10/14 1,632
1637340 고아의 어릴적 기억 10 .. 2024/10/14 3,449
1637339 삶은 밤으로 차를 만들수 있을까요? 9 지혜를모아 2024/10/14 1,175
1637338 당근도둑 1 ㅂㅅㄴ 2024/10/14 1,782
1637337 요즘 스타킹 뭐 신어야 하나요? 3 순두유 2024/10/14 1,337
1637336 재방송 보고있어요 정숙한세일즈.. 2024/10/14 1,045
1637335 흑백요리사 티라미수 11 당근 2024/10/14 3,697
1637334 불광역 근처 숲세권이라할 주택지 있을까요? 2 부동산 2024/10/14 1,129
1637333 비피하면서 난간에 앉아있던 나비 1 나비 2024/10/14 1,211
1637332 냉동 야채는 어떤가요? 7 궁금 2024/10/14 1,660
1637331 고통없이는 살 안빠져요 20 .. 2024/10/14 7,146
1637330 당근 대화 5 뭘까요 2024/10/14 1,414
1637329 오늘 3만보 넘게 찍었네요 3 ... 2024/10/14 3,067
1637328 나물을 이렇게 먹을 수 있을까요? 11 야채먹자 2024/10/14 2,705
1637327 오늘 환율 왜 그런거죠? 6 오늘 환율 2024/10/14 5,223
1637326 만원의 행복 함께 하신분들 보세요 10 유지니맘 2024/10/14 2,183
1637325 양곰탕 쉽게 끓이는 법 아실까요? 7 국밥 2024/10/14 712
1637324 비문증이 심해지고 머리가 아파요 7 123 2024/10/14 1,800
1637323 밧데리방전으로 출장밧데리 이용 6 ㅇㅇ 2024/10/14 616
1637322 석사지만 간병인 해보고싶어요. 22 , , , .. 2024/10/14 6,600
1637321 세금 관련 잘 아시분 계실까요 세금 2024/10/14 351
1637320 ott 저희 너무 많이 보나요 12 ㅇㅇ 2024/10/14 3,369
1637319 회사에서 하루 공방체험해서 만든가방 촌스러워도 하실건가.. 10 가방 2024/10/14 3,096
1637318 서울인데 난방 아직 안하시죠? 11 +_+ 2024/10/14 2,082
1637317 문재인"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드디어 이런 날이‥자랑스.. 33 문프최고 2024/10/14 6,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