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죽기전에 한 번은 패셔너블 해져보고 싶네요...

...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24-10-14 17:13:09

ㅎㅎㅎ

말 그대로요

어릴 때부터 20대에도 꾸미는 데 영 관심이 없으니

예쁜 시절도 많이 안 꾸미고 살앗네요

귀찮기도 하고.. 관심자체가 없어서

 

중딩딸은 맨날 똑같은 옷같은데도 미묘하게 다르다며 

아침마다 스타일링에 바쁘고

제 출근 준비 10분인데

중딩이는 피부화장+머리말리고 다이슨+맨날 비슷한옷인데스타일링

근 4-50분은 하나봐요 ㅎㅎㅎㅎㅎ

 

전 뭐 대충 입습니다.

여름엔 주로 원피스 (간단하니까)

겨울엔 바지+티나 블라우스

어차피 자차 출퇴근에 출근 후엔 가운을 입고 일해서

옷은 아무거나 입고 신발은 스케쳐스난 핏플랍 등등 편한걸로 신어요 ㅎㅎㅎㅎ

가방도 안다르 같은 데서 편하게 ...

퇴근하고 애들 학원 라이드나 운동가는 게 전부라, (모임안 좋아함)

 

쓰고 보니 뭐 어디를 가거나 누구를 만나야지 꾸미는데 ㅎㅎㅎ

(제 문제가 이건데, 어딜 가거나 연애를 하거나 이런 목적이 있을 때만

최선을 다해서 꾸며요)

 

아무튼 더 늙기전에 (지금도 40대 중후반 ㅠㅠ)

좀 패셔너블 해져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한달에 1-200정도 쓸 만큼의 여유도 있구요.

그러나 도저히 안 하던 짓이라

방법을 모르겠어요 ㅎㅎㅎ

159/53 그냥 딱 아줌만데

다행히 피부는 좋아서 잡티 기미 주름은 없어요. (유전의 힘)

아. 머리숱도 미용실에서 놀랄만큼 충분하구요.

비율은 안 좋아서 다리도 짧고 ㅜㅜ 모양 안 예쁘고

허벅지가 혼자서만 엄청 굵습니다... (건강에는 좋다죠 ㅠㅠㅠㅠ)

 

패션감각이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를 보며 연구할 만큼 관심도 없다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 까요??

브랜드를 가서 다 입어본다?

세트로 구매한다?

도저히 모르겠어요..

 

IP : 112.145.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4.10.14 5:22 PM (211.58.xxx.161)

    매달1-200백 쓸수있다니 브러부럽

  • 2. 샬롬
    '24.10.14 5:35 PM (121.138.xxx.45)

    패션지 보는것도 안좋아하시나요? 쇼핑도 그닥이시라면 롤모델 sns 보는것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나 모델들 팔로우하고 일상 모습 보고요. 그리고 패션지 보다보면 컬러 매치 감각도 생기실꺼예요.
    전 대학생때부터 패션지 보는거 좋아하고, 여성 잡지 보면 나오는 길거리 멋쟁이 인터뷰도하고 패션 참 좋아했던 20대 지냈는데요. 50넘으니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옷이 주는 만족감이 여전히 커요.
    관심갖고 둘러보면서 감각도 키워야지 브랜드가서 풀착장한다고 멋이 나는건 아닌것 같아요. 남은 인생 다시 태어나본다 생각하고 즐기며 연구해보세요

  • 3. ....
    '24.10.14 5:48 PM (112.145.xxx.70)

    패션지는 어떤 잡지 말하시나요??
    제 나이에 볼 만한 잡지가 있을까요??

  • 4. ...
    '24.10.14 5:51 PM (58.145.xxx.130)

    투자 여력이 있다고 하니 한달에 2백씩 1년만 딱 투자해봅시다
    옷, 신발, 귀금속도 사고 최고급 미장원, 피부미용실, 피부과 등등
    이렇게 쓰니 한달에 2백도 모자라 보입니다만...
    물론 그 1년동안 패셔너블해지지 않을 거예요. 시행착오가 많을 거라 투자금의 반 이상이 회수 못하는 버려지는 돈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지만 1년 쯤 하고 나면 길이 보일 건데, 그때는 선택과 집중을 하면 될 겁니다

  • 5.
    '24.10.14 5:54 PM (123.215.xxx.76) - 삭제된댓글

    옷 브랜드 중 제일 잘 맞는 거 하나를 골라서 거기서 계속 사는 게 좋던데..
    따로 산 옷들 매치할 때도 분위기가 맞아서 좀 더 쉬워지고... 매장 언니가 추천해주는 템들 좀 비싸더라도 한번 사서 그 계절 계속 입으면 되거든요.

    40 중 후반이시라니 배우나 모델들 옷 입는 거 따라 하기도 힘들고 하기도 싫으실 텐데요..

    그리고 옷 입었을 때 간지 나려면 뭐니뭐니 해도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랑 반질한 피부랑 잘 관리된 머리가 세트가 되어야 할 듯요.

    비싼 옷으로만 휘두르면 여.사.님 혹은 권.사.님 삘 나요.

    우리 여사님 돈 많으신가 부다.. 이렇게...

  • 6. 샬롬
    '24.10.14 6:01 PM (121.138.xxx.45)

    저는 노블레스나 보그, 마리끌레르같은 잡지 커피마시면서 보는거 좋아해서 자주 들쳐봐요. 그런 옷을 사는건 아닌데요. 또 패션지가 일상복들 위주는 아니지만 보다보면 내 옷 사러 다닐 때 감이 와요. 그런데 일이년에 감이 막 생기지않는다고 실망하진말고요.
    나이 들어도 패션센스있는 분들보면 기분이 좋아지는게 제가 패션에 흥미가 많아서... 윤여정 배우도 패션 꾸준히 관심갖고 노년이 되어서도 아름답잖아요. 물론 그 분은 돈까지 여유있게 패션에 투자하지만 ㅎㅎ

  • 7. 그냥
    '24.10.14 7:17 PM (211.241.xxx.143)

    인스타에 옷 입는 거 많이 있어요.
    나잇대 맞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싶으면 팔로우 하고 보세요. 보다 보면 또 괜찮은 스타일링 하는 사람들 나오고 줄줄이 굴비..

    그거 보고 괜찮다 싶은 거 ㅡ 예를 들면 스트라이프 티에 반바지, 원피스에 가죽자켓 그런걸 따라 해보는 거죠. 대충 색깔티나 어떤 핏인가 보고. 칼라 막 넣어 입는 거 좋아해서 외국인게 전 더 좋아요. 한국은 매우 마른 사람들이 고급?점잖?게 입어서 특색이 적달까.

    첨에 입어보려면 잘 안될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믹스매치가 옷 양이 어느정도 많아야 가능한 거라.

    일단 내 맘에 쏙 드는 착장을 한셑, 두세트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그런 다음에 그걸 기초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거죵

  • 8. 핀터
    '24.10.14 7:37 PM (116.34.xxx.207)

    핀터레스트에서 스타일로 검색하고 끌리는 스타일 보면 연관 스타일 사진 많이 나오는데 참고 하기 좋아요

  • 9. ㅎㅎㅎㅎ
    '24.10.14 8:14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요즘 잡지를 누가 봐요
    인스타, 핀터레스트 검색하면 중년 널렸어요
    근데 저는 중년 잘 입은 느낌은 좋아하지 않아서
    나이 상관없이 스타일만 봐요
    비슷한 것 보기 시작하면 알고리즘으로 떠요
    보다 보면 뜨여요
    그러다 단골 매장 확보하면 좋고요
    저는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하는 곳을 텄는데
    일단 같은 매장이면 컬러 명도채도가 맞아서 왠만하면 서로 어울려요
    주인장 스타일도 일관되니까 상하의 아무거나 믹스매치 가능하고요
    일단 본인의 스타일을 먼저 찾으세요
    많이 입어봐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654 의사는 손 놓고 간호조무사가 수술 5 MBC 2024/10/15 1,533
1635653 3백억 대 공사 개인이 단독 입찰하게해 낙찰 4 오세훈나쁜X.. 2024/10/15 1,230
1635652 윤석열과 김건희를 구속하라!!!!!!! 16 부부를구속하.. 2024/10/15 1,646
1635651 구운 감자 껍질 드시나요? 14 궁금 2024/10/15 906
1635650 유럽갈때 핸드폰 유심 vs로밍 19 2024/10/15 1,295
1635649 갱년기증상있으신분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3 갱년기 2024/10/15 1,657
1635648 저는 소설책을 거의 읽지 않았네요. 그러나 다독가입니다. 28 소설 2024/10/15 2,729
1635647 모바일용 무료백신 어떤거 쓰세요? 노벰버11 2024/10/15 249
1635646 (급) 체크카드 발급은 바로 되나요? 6 은행 2024/10/15 799
1635645 혼주한복 노리개 3 ... 2024/10/15 1,089
1635644 서울에 옛날 돈까스 맛집 좀 알려주세요 13 mini^^.. 2024/10/15 1,954
1635643 딸과 정신적 분리중이예요. 3 oo 2024/10/15 2,772
1635642 급@에 효과 좋은 약 추천 좀 해주세요 7 ㅇㅇ 2024/10/15 892
1635641 진주 유등축제 추천합니다 15 진주 2024/10/15 2,050
1635640 외국 10일정도 가면 보통 데이타 몇기가 가져가나요? 2024/10/15 317
1635639 윤석열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 해주이소" 6 0000 2024/10/15 1,167
1635638 쿠팡 수익성 링크 2 관리자님 2024/10/15 732
1635637 동생이 미국에서 오는데. 4 건강 2024/10/15 1,491
1635636 날이 흐리지만 그래도 오늘은 좋네요 1 dd 2024/10/15 820
1635635 지금 롯데홈쇼핑 여자 쇼호스트 누구인가요 1 ㅇㅇ 2024/10/15 1,970
1635634 많이 읽은 글에 결혼 왜 안하냐는글이 두개나.. 우리 엄만 줄 .. 5 기혼 2024/10/15 888
1635633 감사원, 전현희에 유리한 증거 은폐…관저 감사는 계좌 추적도 안.. 3 ..... 2024/10/15 1,050
1635632 한강 작가님 책 기다리면서 1 .. 2024/10/15 511
1635631 한강의 소년이 온다 유리멘탈 바사삭이라면 많이 힘들까요? 21 ........ 2024/10/15 3,795
1635630 넷플에서 드라마 1, 2위 둘 다 재밌어요 11 2024/10/15 5,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