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죽기전에 한 번은 패셔너블 해져보고 싶네요...

...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24-10-14 17:13:09

ㅎㅎㅎ

말 그대로요

어릴 때부터 20대에도 꾸미는 데 영 관심이 없으니

예쁜 시절도 많이 안 꾸미고 살앗네요

귀찮기도 하고.. 관심자체가 없어서

 

중딩딸은 맨날 똑같은 옷같은데도 미묘하게 다르다며 

아침마다 스타일링에 바쁘고

제 출근 준비 10분인데

중딩이는 피부화장+머리말리고 다이슨+맨날 비슷한옷인데스타일링

근 4-50분은 하나봐요 ㅎㅎㅎㅎㅎ

 

전 뭐 대충 입습니다.

여름엔 주로 원피스 (간단하니까)

겨울엔 바지+티나 블라우스

어차피 자차 출퇴근에 출근 후엔 가운을 입고 일해서

옷은 아무거나 입고 신발은 스케쳐스난 핏플랍 등등 편한걸로 신어요 ㅎㅎㅎㅎ

가방도 안다르 같은 데서 편하게 ...

퇴근하고 애들 학원 라이드나 운동가는 게 전부라, (모임안 좋아함)

 

쓰고 보니 뭐 어디를 가거나 누구를 만나야지 꾸미는데 ㅎㅎㅎ

(제 문제가 이건데, 어딜 가거나 연애를 하거나 이런 목적이 있을 때만

최선을 다해서 꾸며요)

 

아무튼 더 늙기전에 (지금도 40대 중후반 ㅠㅠ)

좀 패셔너블 해져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한달에 1-200정도 쓸 만큼의 여유도 있구요.

그러나 도저히 안 하던 짓이라

방법을 모르겠어요 ㅎㅎㅎ

159/53 그냥 딱 아줌만데

다행히 피부는 좋아서 잡티 기미 주름은 없어요. (유전의 힘)

아. 머리숱도 미용실에서 놀랄만큼 충분하구요.

비율은 안 좋아서 다리도 짧고 ㅜㅜ 모양 안 예쁘고

허벅지가 혼자서만 엄청 굵습니다... (건강에는 좋다죠 ㅠㅠㅠㅠ)

 

패션감각이 갑자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를 보며 연구할 만큼 관심도 없다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 까요??

브랜드를 가서 다 입어본다?

세트로 구매한다?

도저히 모르겠어요..

 

IP : 112.145.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4.10.14 5:22 PM (211.58.xxx.161)

    매달1-200백 쓸수있다니 브러부럽

  • 2. 샬롬
    '24.10.14 5:35 PM (121.138.xxx.45)

    패션지 보는것도 안좋아하시나요? 쇼핑도 그닥이시라면 롤모델 sns 보는것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나 모델들 팔로우하고 일상 모습 보고요. 그리고 패션지 보다보면 컬러 매치 감각도 생기실꺼예요.
    전 대학생때부터 패션지 보는거 좋아하고, 여성 잡지 보면 나오는 길거리 멋쟁이 인터뷰도하고 패션 참 좋아했던 20대 지냈는데요. 50넘으니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옷이 주는 만족감이 여전히 커요.
    관심갖고 둘러보면서 감각도 키워야지 브랜드가서 풀착장한다고 멋이 나는건 아닌것 같아요. 남은 인생 다시 태어나본다 생각하고 즐기며 연구해보세요

  • 3. ....
    '24.10.14 5:48 PM (112.145.xxx.70)

    패션지는 어떤 잡지 말하시나요??
    제 나이에 볼 만한 잡지가 있을까요??

  • 4. ...
    '24.10.14 5:51 PM (58.145.xxx.130)

    투자 여력이 있다고 하니 한달에 2백씩 1년만 딱 투자해봅시다
    옷, 신발, 귀금속도 사고 최고급 미장원, 피부미용실, 피부과 등등
    이렇게 쓰니 한달에 2백도 모자라 보입니다만...
    물론 그 1년동안 패셔너블해지지 않을 거예요. 시행착오가 많을 거라 투자금의 반 이상이 회수 못하는 버려지는 돈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지만 1년 쯤 하고 나면 길이 보일 건데, 그때는 선택과 집중을 하면 될 겁니다

  • 5.
    '24.10.14 5:54 PM (123.215.xxx.76) - 삭제된댓글

    옷 브랜드 중 제일 잘 맞는 거 하나를 골라서 거기서 계속 사는 게 좋던데..
    따로 산 옷들 매치할 때도 분위기가 맞아서 좀 더 쉬워지고... 매장 언니가 추천해주는 템들 좀 비싸더라도 한번 사서 그 계절 계속 입으면 되거든요.

    40 중 후반이시라니 배우나 모델들 옷 입는 거 따라 하기도 힘들고 하기도 싫으실 텐데요..

    그리고 옷 입었을 때 간지 나려면 뭐니뭐니 해도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랑 반질한 피부랑 잘 관리된 머리가 세트가 되어야 할 듯요.

    비싼 옷으로만 휘두르면 여.사.님 혹은 권.사.님 삘 나요.

    우리 여사님 돈 많으신가 부다.. 이렇게...

  • 6. 샬롬
    '24.10.14 6:01 PM (121.138.xxx.45)

    저는 노블레스나 보그, 마리끌레르같은 잡지 커피마시면서 보는거 좋아해서 자주 들쳐봐요. 그런 옷을 사는건 아닌데요. 또 패션지가 일상복들 위주는 아니지만 보다보면 내 옷 사러 다닐 때 감이 와요. 그런데 일이년에 감이 막 생기지않는다고 실망하진말고요.
    나이 들어도 패션센스있는 분들보면 기분이 좋아지는게 제가 패션에 흥미가 많아서... 윤여정 배우도 패션 꾸준히 관심갖고 노년이 되어서도 아름답잖아요. 물론 그 분은 돈까지 여유있게 패션에 투자하지만 ㅎㅎ

  • 7. 그냥
    '24.10.14 7:17 PM (211.241.xxx.143)

    인스타에 옷 입는 거 많이 있어요.
    나잇대 맞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싶으면 팔로우 하고 보세요. 보다 보면 또 괜찮은 스타일링 하는 사람들 나오고 줄줄이 굴비..

    그거 보고 괜찮다 싶은 거 ㅡ 예를 들면 스트라이프 티에 반바지, 원피스에 가죽자켓 그런걸 따라 해보는 거죠. 대충 색깔티나 어떤 핏인가 보고. 칼라 막 넣어 입는 거 좋아해서 외국인게 전 더 좋아요. 한국은 매우 마른 사람들이 고급?점잖?게 입어서 특색이 적달까.

    첨에 입어보려면 잘 안될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믹스매치가 옷 양이 어느정도 많아야 가능한 거라.

    일단 내 맘에 쏙 드는 착장을 한셑, 두세트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그런 다음에 그걸 기초로 가지를 뻗어나가는 거죵

  • 8. 핀터
    '24.10.14 7:37 PM (116.34.xxx.207)

    핀터레스트에서 스타일로 검색하고 끌리는 스타일 보면 연관 스타일 사진 많이 나오는데 참고 하기 좋아요

  • 9. ㅎㅎㅎㅎ
    '24.10.14 8:14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요즘 잡지를 누가 봐요
    인스타, 핀터레스트 검색하면 중년 널렸어요
    근데 저는 중년 잘 입은 느낌은 좋아하지 않아서
    나이 상관없이 스타일만 봐요
    비슷한 것 보기 시작하면 알고리즘으로 떠요
    보다 보면 뜨여요
    그러다 단골 매장 확보하면 좋고요
    저는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하는 곳을 텄는데
    일단 같은 매장이면 컬러 명도채도가 맞아서 왠만하면 서로 어울려요
    주인장 스타일도 일관되니까 상하의 아무거나 믹스매치 가능하고요
    일단 본인의 스타일을 먼저 찾으세요
    많이 입어봐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036 손흥민,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고소…"임신 속여 수.. 51 모어 2025/05/14 22,449
1713035 코성형 상담받고 왔어요~ 29 마나님 2025/05/14 3,061
1713034 연예인들 집 크게 옮겨가고 좋은차 타는거보면 11 ㅁㅁㅁㅁㅁ 2025/05/14 4,580
1713033 大法 “이재명 당선 시 재판중지? 각 재판부가 알아서 결정한다”.. 27 ... 2025/05/14 3,050
1713032 Skt업데이트문의 ?? 2025/05/14 682
1713031 면접을 봤는데 이런 경우는 뭐에요? 1 ㄷㄷㄷㄷ 2025/05/14 1,241
1713030 창원 유세장 다녀왔습니다 10 ... 2025/05/14 1,395
1713029 텃밭상자가 잘 안 되요 4 ... 2025/05/14 1,419
1713028 조국혁신당, 이해민, 다가올 AI 시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 4 ../.. 2025/05/14 751
1713027 혹시 집에서 돌아가시면 절차가 어찌 되나요? 14 가르쳐주세요.. 2025/05/14 2,427
1713026 항상 요리 가지고 타박 하는 남의편 5 오우 2025/05/14 1,451
1713025 판교 현백 중앙홀에서 누가 ㅈㅅ했대요 15 ... 2025/05/14 40,826
1713024 중학생 고등선행 문의 6 . . 2025/05/14 851
1713023 피곤해 보이는 얼굴 거상 어떨까요 2 .. 2025/05/14 1,442
1713022 며칠 부지런 떨었다고 슬슬 목이 잠기는데 어쩌죠 ㅠ 4 체력 2025/05/14 944
1713021 방광염인줄 알았는데 3 ㄷㄷㄷ 2025/05/14 3,312
1713020 냉장고 하니.. 3 최신형 2025/05/14 1,028
1713019 요새 선거운동 유튭보면 웃음이 빙그레 ㅎㅎㅎ 5 ,,, 2025/05/14 1,008
1713018 전세 재계약시 복비 4 엄마 2025/05/14 978
1713017 남편이 사고치고 있어요 무서워요 32 냉장고 고친.. 2025/05/14 29,182
1713016 “방송 잘리고 손절당해” 전한길, 결국 강단은퇴 24 ... 2025/05/14 6,396
1713015 한동훈 "이재명의 민주당, 동네깡패처럼 희대의 악법 통.. 47 .. 2025/05/14 2,723
1713014 케이스 끼우면 인식을 잘 못 하는데 방법 없을까요 3 버스교통카드.. 2025/05/14 674
1713013 어제 걸어서 다리가 아프면 쉬는게 좋나요? 아니면 12 o...o 2025/05/14 2,245
1713012 사주)운을 주고받기도 하나요? 6 사주 2025/05/14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