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소에서 과소비하고 나니 생기가 돌아요!

호ㅗㅗ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24-10-14 16:33:56

집 일 집 일. 

쉬는 날은 이틀 동안 유튭과 넷플 끌어 안고 지내요. 

평균 한달 두번 정도 외출하나봐요

어제 신발 밑창이 떨어지길래 수선 맞기러 나갔어요

단골 안경점 지나는데 제 담당 실장님이랑 눈 마주치고

자연스레 매장 문을 열고 있더라는..

화장도 안하고 나간건데 결제를 하고 있더라는..

제가 안경으로 재산 탕진하는 사람입니다. ㅎ

 

찐은 다이소 였어요

일년에 한번 갈까말까 하는 곳인데

딱히 뭘 사야겠다라는 생각도 없이 들어 갔는데

잠깐 둘러 보는데 무슨 천국인듯!

이층 매장을 꼼꼼히 둘러서 바구니 한가득을 채우고 나왔어요. 거의 두시간 쇼핑한 듯요. 

천원, 이천원이라

사까마까 고민 자체가 안되고

안맞으면 버리지뭐.

싱크대 아래 선반 공간이 애매했는데 

바퀴 달린 좁고 높은 플라스틱 바구니 샀더니 찰떡!

낮고 길다란 플라스틱 바구니 냉장고 넣으니 찰떡!

외국 친구 생일 날 보낼 선물이 걱정이었는데

파티 용품 코너 가니 이건 신세계!

사까마까 없이 싹쓸이!

천원짜리 이케아 디자인 쇼핑백도 찰떡 이쁩니다. 

다이소에서 이렇게 지르니 중국부자가 이 느낌으로 사는구나!!!

IP : 118.235.xxx.1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4.10.14 4:38 PM (223.39.xxx.33)

    다이소에서 사면 특히나 양심에 찔리는지...
    그냥 버리게 되는것들도 많아서 그런듯요.
    저두 즣아해요 다이소 쇼핑...

  • 2. ...
    '24.10.14 4:41 PM (89.246.xxx.203) - 삭제된댓글

    어떤 맘인지는 알겠어요:)
    근데 싸다는 이유로 그렇게 사 드려도 허하지 않나요. 저는 그 기분도 별로던데 그래서 나중에 치울 거 생각하면서 더 꼼꼼히 소비하는 거 같아요

  • 3. ...
    '24.10.14 4:42 PM (89.246.xxx.203)

    어떤 맘인지는 알겠어요:)
    근데 싸다는 이유로 물건 옷사도 허하지 않나요. 저는 그 기분도 별로던데 그래서 나중에 치울 거 생각하면서 더 꼼꼼히 소비하는 거 같아요

  • 4. ..
    '24.10.14 4:42 PM (211.234.xxx.74)

    저는 요새 다이소에서 스누피 제품 사는 재미로 가는데
    쓸꺼1개+보관용1개 해서 2개씩 사요ㅋㅋㅋ

  • 5. ㅇㅇㅇ
    '24.10.14 4:45 PM (180.70.xxx.131)

    저도 다이소 잘 가요.
    걷기운동 삼아서
    치매예방도 겸해서..
    없는 물건이 없으니 공부삼아..
    꼭 필요한것만 사고
    야채탈수기 5천원 주고 샀는데
    3년째 사용..튼튼합니다..

  • 6. 다이소에
    '24.10.14 4:59 P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쓸만한 게 많아 놀랐어요
    다이소 좋아요

  • 7. 오호
    '24.10.14 5:02 PM (223.39.xxx.33)

    야채탈수기 궁금하네요 ㅎㅎ
    그릭요거트 만드는것도 있을거같아요.ㅎ

  • 8. ㅇㅇ
    '24.10.14 5:08 PM (118.235.xxx.171)

    얼마전 유툽에서 다이소 재무재표를 보았는데
    영업이익률이 말도 안되게 낮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흑자 그래프.
    마진 정말 얼마 안남기고 물량공세로 단가 맞추고
    대량 판매로 이익 이어지는 구조더라구요
    여튼 저렴하니 소비자는 개꿀이죠. ㅎ
    사까마까 고민 안하는게 너무 시원했어요
    예전에 캄보디아에서 아이랑 각각 다른 맥주를 시켰는데
    아이 맥주가 맛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버리고 다른거 시켜!”
    중국부자 스웩이 이런거구나!ㅎ

  • 9. 이제야
    '24.10.14 5:29 PM (211.195.xxx.240)

    저는 다이소 쇼핑 비추예요.
    제가 너무 생각없이 소비하고 살아서
    집에 쓰잘데기없이 자잘한 물건들이 많아요.
    책장마다 책상서랍마다 자질구레한 것들이
    왜 그리 많은지.
    버리기는 아깝고 두자니 크게 쓰일 데도 없고.
    고민하다가 쓰레기봉투를 채웁니다.
    안사는게 마음 편한 일이더라고요.
    그 순간 꾹 누르고 하루 참으니
    이튿날은 사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 신기해요.
    저는 인터넷 쇼핑중 사고 싶은건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요.
    바로 결제하면 사는 거고 이튿날 다시 보면
    확실히 사고 싶은 것이 정해 집니다.

  • 10. 방가워요
    '24.10.14 5:33 PM (223.62.xxx.225)

    저도 다이소가서 탕진잼 맛들렸어요 ㅎㅎ
    첨에 리들샷 득템하고 기분이 쫠깃쫠깃한게 재미나더라구요.
    물건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별의 별거 다 사옴요. 농구공 바람넣는거랑 자전거에 불 번쩍번쩍 led 나오는 등도 사고 부직포 밀대 걸어두는 홀더도 사와서 설치하고 걸어두니 왜케 깔끔하고 난리? ㅋ 혼자 뿌듯
    주얼리세척제 있길래 사와서 변색된 실버 목걸이 반지들 신나게 씻어주고요. 반짝해지니 기분까지 시원~~
    하여튼 다이소 가는 재미 쏠쏠합니당 ㅎㅎ

  • 11. 마니아
    '24.10.14 6:00 PM (211.246.xxx.2)

    다이소 품질도 좋고 디자인 좋은 상품 많아요. 시중제품이랑 같은건데 가격은 삼분의일보다 싸구요. 종류도 어마무시하게 많고 없는게 없을정도예요. 다이소 잘 활용하면 엄청 돈 아낍니다.

  • 12. 내일
    '24.10.14 6:41 PM (219.249.xxx.181)

    다이소 가야겠어요 ㅋ

  • 13. 프린
    '24.10.14 7:51 PM (183.100.xxx.75)

    중국부자 ㅋㅋ
    다이소가면 저도 이것저것 그 큰쇼핑백을 자잘한것으로 가득채우고옵니다.
    자주가면 중국부자에서 중국거지 될듯해요
    다행히 자주는 안가요

  • 14. ㅎㅎㅎㅎ
    '24.10.14 7:56 PM (39.123.xxx.83)

    예쁜 쓰레기요?ㅋㅋㅋ
    고민없이 지를 수 있는 게 너무 편했어요
    리들샷도 일반 매장이랑 제품은 같다고 들었어요
    단지 억수로!대량이라 저렴한거라고!
    리들샷 쓰신 분은 효과 보셨나요?
    담 주 바구니 두 개 더 사러 갈 예정인데
    그때 리들샷 봐야겠네요.
    근데 우리 동네는 없을 거잖아요.ㅠㅠ
    다들 그렇잖아요.ㅠㅠ

  • 15. 어제
    '24.10.14 8:00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리들샷이라는거
    지방에 대량있는거 봤어요
    저는 1개도 안샀어요
    살던대로 살자고

  • 16. ...
    '24.10.14 8:06 PM (220.75.xxx.108)

    리들샷 저는 진짜 좋았어요.
    100으로 이틀 바르고 300으로 하루 바르고...
    이렇게 퐁퐁당으로 쓰는데 매일 리들샷 다음에는 다이소 마데카21 수딩앰플을 발라요.
    각질이 전혀 없고 피부가 맨질맨질...
    대딩딸이 둘인데 큰애가 왜 우리 셋 중에 엄마얼굴이 제일 매끄러운거냐고 해요. 왜냐하면 리들샷을 처음 사온 건 딸인데 꾸준히 쓴 건 저라서 그렇죠 ㅋㅋ

  • 17. ㅎㅎㅎㅎ
    '24.10.14 8:33 PM (39.123.xxx.83)

    리들샷 지름신 옴ㅋㅋㅋㅋ
    퐁퐁당 기억!

  • 18. ...
    '24.10.14 9:51 PM (223.62.xxx.4)

    저는 리들샷을 바르고 히알루론산 앰플을 듬뿍 발라준뒤 시카크림 발라요. 그럼 다음날 아주 흐뭇하게 거울보게 된답니다.
    수분 머금은 맨질맨질 내얼굴 ㅎㅎ

  • 19. 오..
    '24.10.14 10:26 PM (39.118.xxx.243)

    리들샷이 뭔가효?? 낼 다이소 뛰어갔다 와야겠네요^^

  • 20. ㅎㅎㅎㅎ
    '24.10.14 10:41 PM (39.123.xxx.83)

    리들샷
    윗님 동네는 없을 거예요
    울 동네도 없을 거예욬ㅋㅋ

    고양이 나만 없어. 그런거예욬ㅋㅋㅋ

  • 21. ...
    '24.10.14 10:51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다이소몰에서 사세요.
    새로 나온 800말고는 두갠가 세개인가 수량한정이 있지만 100/300 다 살 수 있어요.
    3만원이상 무배에요.
    처음 가입하면 배송비 50프로 할인쿠폰도 주더군요.

  • 22. ...
    '24.10.14 10:51 PM (220.75.xxx.108)

    다이소몰에서 사세요.
    새로 나온 500만 자주 품절이지 두갠가 세개인가 수량한정이 있지만 100/300 다 살 수 있어요.
    3만원이상 무배에요.
    처음 가입하면 배송비 50프로 할인쿠폰도 주더군요

  • 23. ㅋㅋ
    '24.10.14 11:34 PM (203.229.xxx.102)

    원글님 넘 귀여워서 댓긍 안 달 수가 읎었…
    내일 리들샷 건지러 저도 출동해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601 눈꼬리 덜 쳐지는 방법 있을까요? 2 중력 2024/10/15 935
1635600 장례식장옷 꼭 검은색 이어야될까요 25 . . . 2024/10/15 2,878
1635599 커피원두 보관) 스텐레스 vs 유리 어떤 게 더 좋나요 10 커피 2024/10/15 811
1635598 약먹고 껍질 아무데나 버리는 남편 3 비와요 2024/10/15 845
1635597 밥솥 바나나 케익 13 ,,, 2024/10/15 1,890
1635596 명 "윤석열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 해주이소&quo.. 22 ... 2024/10/15 1,719
1635595 중학생 아이 영양제 2 궁금 2024/10/15 531
1635594 치즈 잘 아시는 분~ 하바티와 고다 5 치즈 2024/10/15 1,348
1635593 모임에 참석못하는 사람들 따로 돈을 주나요? 6 모임 2024/10/15 964
1635592 대장내시경 예정인데 독감예방접종 해도 될까요? 1 대장 2024/10/15 453
1635591 10/15(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4/10/15 345
1635590 초저 아이들.. 1년에 8센티씩 크기도 하나요? 22 초저 아이 2024/10/15 1,523
1635589 지가 주가조작 허위경력해놓고선 10 전과0범 2024/10/15 1,283
1635588 아끼는 옷인데 색이 바랜옷 색 다시 입힐수 있을가요 3 ..... 2024/10/15 1,341
1635587 기혼이 비혼보다 나은게 돈모으기 같아요 3 ........ 2024/10/15 1,888
1635586 관악구 잘 아는분들요 9 Opp 2024/10/15 906
1635585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 확정 3 ... 2024/10/15 2,231
1635584 걷기운동 시간은 얼마가 적당하다고 보시나요? 9 ㄱㄱ 2024/10/15 2,389
1635583 제가 들기름을 난생 첨 샀습니다 35 두둥 2024/10/15 4,201
1635582 60대 후반 대장내시경 4 ㅇㅇ 2024/10/15 1,654
1635581 명태균, 헉! 소리나는 내용 13 ㅇㅇㅇ 2024/10/15 4,977
1635580 엘리자베스아덴 캡슐 대체할 우리나라 화장품 캡슐 있을까요 2 캡슐 2024/10/15 1,005
1635579 오늘 화담숲가려는데 그쪽 날씨가 4 날씨가 어찌.. 2024/10/15 1,464
1635578 고구마대 말리기 도와 주세요 2 어제 2024/10/15 603
1635577 글 써야 하는 공지사항 어디에 있을까요? 4 궁금해요 2024/10/15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