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가까워도 잘 안가고 연락 잘안하게되네요.

휴우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24-10-14 16:05:11

친정이랑 같은지역에 살아서 멀지는 않아요.

시댁은 더 가까이 살구요.

 

결혼후 아이 낳고 친정 더안가게 되네요

통화도 원래는 거의 매일 했는데 (안부통화로 습관처럼) 이제는 잘 안하게 돼요.

 

엄마아빠랑 통화하고나면 좋은소리가 안나와요.

제가 잔소리만 하게 되고요.

 

엄마가 요즘 근황물어보시면

요새 이렇고 저렇고 아이는 요새 이렇고~하면

염려하는 말만 하십니다. 걱정되서그렇겠지만

긍정적인 피드백이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도와주시는것도 없고 말로만 걱정 ㅜ

 

 

시댁은 가까이 있어서 자주 가는편인데

남편만 보내도 될것을 제가 따라갑니다

좋아서요.

시어머니랑 대화하면 항상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고 즐거운 대화만 하게 되네요.

 

이런 제 마음이 죄책감이들다가도

인간인지라 좋은에너지, 좋은 기운 받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깐요.  대화하면 좋은 에너지 받을 수있는

사람이 좋아요.

 

좀전에 친정 통화하다가

또 제가 잔소리하게 되고ㅜ

엄마 아빠 목소리 들으면 힘이 빠지게 되네요.

 

 

IP : 223.39.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4.10.14 4:14 PM (1.233.xxx.102)

    내 엄마가 낫죠.
    내가 물에 빠지면 뛰어들 사람은 원글님 엄마뿐입니다.

  • 2. 엄마라고
    '24.10.14 4:24 PM (118.235.xxx.220)

    자식 물에 빠지면 뛰어드는건 아님
    어느 엄마는 본인죽을까 안뛰어듬 우리엄마도 그럴것 같아요
    긍정적인 사람이 좋죠

  • 3. ㅇㅇ
    '24.10.14 4:31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컥 저희 엄마도 그래도. 같이 있으면서 엄마말 듣고 있으면 기빨리고 마음이 어두워져요 ㅠㅜ

  • 4. 그런데
    '24.10.14 4:34 PM (112.104.xxx.252)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잔소리만 하게 된다니…
    서로 기운 빼는 사이 같은데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연락을 안하는 것도 좋죠
    모녀 사이가 연락 안한다고 끊기는 사이고 아니고요

  • 5. ……
    '24.10.14 4:34 PM (112.104.xxx.252)

    원글님도 잔소리만 하게 된다니…
    서로 기운 빼는 사이 같은데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연락을 안하는 것도 좋죠
    모녀 사이가 연락 안한다고 끊기는 사이도 아니고요

  • 6. ..
    '24.10.14 4:43 PM (89.246.xxx.203)

    도와주시는것도 없고 말로만 걱정

    이거 뭔지 알아요. 뭐 해 주는 것도 없이 지겹더라고요.

  • 7. Ty
    '24.10.14 5:54 PM (118.220.xxx.61)

    사람은 자기를 이롭게해주는 쪽으로
    기울게되있어요.
    여기게시글 보면 친정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 8. ㅇ ㅇ
    '24.10.14 6:24 PM (112.150.xxx.31)

    제가 쓴줄......
    전 시집 복도없어요
    통화하면 매번 걱정 말로만
    당신한테 도와달라고 할까바 미리 선긋고
    제가 물에빠지면 엄마는 언넝 나와야할텐데 하면서 앉아서 걱정만하고있을꺼예요.

  • 9. 끝판왕
    '24.10.14 6:46 PM (112.104.xxx.252) - 삭제된댓글

    왜 물에 빠진거야?
    너가 물에 빠져서 내가 너무 슬프고 속상해
    내가 못살아
    언제까지 내속을 썩일거니?

    물에 빠진 딸보다 그딸 보면서 자기 속상한게 더 힘든 사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011 콘서트 갔다오면 여운이 4 .. 2025/05/14 1,330
1713010 집 매매했던 부동산에서 전세 계약할때 복비 2 oo 2025/05/14 853
1713009 챗지피티에게 죽음과 신앙에 대해 물으니 4 ㅈㄷㅎㅈ 2025/05/14 2,322
1713008 둘째아이 학원 끊었어요. 12 ..... 2025/05/14 4,706
1713007 대형 카페인데 냅킨을... 8 &&.. 2025/05/14 3,174
1713006 공공장소에서 신발 벗고 발 올리는 사람 ㅜㅜ 6 짜증 2025/05/14 1,271
1713005 없던 아토피가 생겼어요. 노화현상인가요? 14 ........ 2025/05/14 2,798
1713004 제주도 순대는 병천순대랑 다른가요? 6 제주도 2025/05/14 946
1713003 배당률 7%주식 수익이 13%인데 팔지말지.. 4 ㅇㅇ 2025/05/14 2,146
1713002 오늘 남편외엔 대화한 사람이 없네요 18 2025/05/14 3,553
1713001 윤 언제 깜빵 가나요? 5 .... 2025/05/14 1,303
1713000 엄마가 수학과학 수재라도 아들은 못 가르치네요 17 ㅇㅇ 2025/05/14 3,283
1712999 변호사 서면 검토비용 얼마나 될까요? 8 오리 2025/05/14 1,033
1712998 영화 신명이 왜 신명인줄 아세요?? 4 .,.,.... 2025/05/14 2,925
1712997 skt 유심 교체 후 카드사 문자메세지가 이상하게 와요 3 ... 2025/05/14 1,940
1712996 포도를 얼리십시오 14 ㅁㅁ 2025/05/14 4,286
1712995 김문수 "밀양 가는 기업, 상속세·법인세 등 확실하게 .. 16 하늘에 2025/05/14 3,060
1712994 지귀연 룸싸롱 제보..열받아서 했답니다. 21 법관품위손상.. 2025/05/14 6,636
1712993 당선 가능성’ 이재명 67%, 김문수 22% 16 대단 2025/05/14 1,507
1712992 양도소득세가 얼마쯤 나올까요? 4 ... 2025/05/14 1,106
1712991 선글라스의 빛반사 3 ㅇㅇ 2025/05/14 863
1712990 2024년 미국주식 배당금이 1억2천이면 원금이 얼마 정도 되나.. 15 2025/05/14 2,890
1712989 콩국수 맛집이라고해서 갔었어요 20 ... 2025/05/14 4,876
1712988 야채전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4 ㅁㅁ 2025/05/14 1,821
1712987 피크닉 식기 추천해주세요~~ 3 피크닉 2025/05/14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