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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학생들 비둘기를 대부분 무서워하나봐요

.....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24-10-14 15:56:17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여학생들이 오다가 비둘기 두마리가 열심히 돌아다니니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고 또 다른 여학생들이 오다가 또 겁을 내고 어쩔줄 몰라해서 제가 쫓아줬네요

우리 학창시절에는 비둘기 겁내는 애들이 없었던것 같은데 참고로 52세입니다.

우리때는 88올림픽 92아시안게임떄 평화의 상징이었는데 (뭐 저도 이미지 확바뀐지 오래지만)

 요즘 아이들한테는 날아다니는 쥐같나봅니다.

 

IP : 113.131.xxx.2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10.14 3:57 PM (39.121.xxx.133)

    40대인데요.
    비둘기 극혐이죠ㅠ
    푸드득 할 때마다 세균, 비듬 뚝뚝 떨어질 것 같아요ㅠ

  • 2. 저도
    '24.10.14 3:58 PM (211.58.xxx.161)

    저도 징그럽고 무섭고ㅜ

    예전에 같이 걸어가다가 세살아들이 비둘이 쫒아내주고 그랬어요

  • 3. ....
    '24.10.14 3:59 PM (113.131.xxx.241)

    그쵸...저도 걔네들 퍼드득 날아오를땐 저절로 입과 코를 가려요...

  • 4. 님 학창시절에
    '24.10.14 3:59 PM (121.165.xxx.112)

    저를 만나지 못해 그리 생각하시는 겁니다.
    전 어릴때부터 조류가 너무 싫어서
    (그 쭈굴하고 못생긴 발을 보면 너무 두렵습니다.)
    조류 포비아가 있었는데
    히치콕의 새를 보며 두려움이 더 커졌습니다.

  • 5. 갑자기
    '24.10.14 4:03 PM (211.36.xxx.121)

    뜬금없이 네이버 금요 웹툰 "성북구 비둘기 이헌서" 를 추천합니다. ㅡ,.ㅡ;;;;;

  • 6. 40대 아짐
    '24.10.14 4:05 PM (58.120.xxx.28)

    새 극혐요
    새 눈과 부리 발 너무 너무 무서워요 ㅠㅠ

    근데 치킨은 맛있어요 ~
    방금도 치킨 시켜서 기다리는 중입니디

  • 7. ㅅㄷㅈ
    '24.10.14 4:06 PM (106.101.xxx.137)

    비둘기 바를 보면 발이 너무 징그럽다고 무섭다고
    하던 지인 닭발 매니아에요 ㅡㅡ

  • 8. 불쌍
    '24.10.14 4:07 PM (218.48.xxx.87)

    저는 비둘기 볼때맏 짠해요

  • 9. 한겨울에
    '24.10.14 4:09 PM (119.71.xxx.160)

    비둘기들 맨발로 차가운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

    걸어다니는 것 보면 무지 안스럽던데요

    비둘기 땜에 병걸린 사람 보셨어요.? 왜 비둘기를 싫어하고 극혐하는 지

    모르겠네요

  • 10.
    '24.10.14 4:14 PM (1.102.xxx.106) - 삭제된댓글

    사람이 지나가도 안 피해요
    무서워하는거 이해해요

  • 11. ㅇㅂㅇ
    '24.10.14 4:22 PM (106.102.xxx.166)

    사람을 공격하는게 아니라..전 안무서워요..

  • 12. ㅠㅠ
    '24.10.14 4:23 PM (112.146.xxx.207)

    저도
    한두 마리에게 과자 약간 뿌려 주면 어디선가 우르르 비둘기 무리가 날아오는 여고를 나와서
    비둘기를 안 좋아하게 됐지만
    도시의 비둘기를 보면 가엾습니다.
    물 한 모금 찍어먹을 곳도 없이
    풀과 벌레가 넉넉하지도 않은 도시에서
    이리저리 쫓기며 사는 거 불쌍하지 않으신가요…

    비둘기 발이 징그럽다 하시는데
    닭발보다는 훨씬 예뻐요. 분홍색이고 작고 주름도 닭처럼 쭈글거리지 않죠.

    전에 한쪽 발목이 잘린 비둘기를 본 적 있어요.
    남은 한 발로, 살겠다고 그래도 차도 옆에서 종종거리는데
    그 잘린 발목에 시멘트 먼지가 부옇게 껴서 회색으로 그라데이션 돼 있더군요.

    도시의 비둘기는 인간이 들여와 번식시키다 내팽개친 거예요.
    그래도 태어났으니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인간으로서 미안하고 불쌍하게 여겨 줬으면 좋겠습니다.

  • 13. ...
    '24.10.14 4:33 PM (61.75.xxx.185)

    저는 오늘 아침 베란다 난간에
    비둘기 3마리가 쪼로록 앉아 있더라구요
    그 중에 한 마리는 하얀색 비둘긴데
    이뻐서 사진도 찍고
    확대해서 자세히 보고 그랬네요
    근데 눈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쫓아내야지
    안 그러면 터잡고 ㄸ싸고 한다고 ㅎㅎ

  • 14. ...
    '24.10.14 4:34 PM (118.235.xxx.9)

    유럽 비둘기는 날아다닐때 세균 비듬 안떨어지나요?
    우리만 비둘기 포비아가 있는거 같아요.
    동네 비둘기 보면 다리나 발 다친 애들도 많고 늘 뭔가를 먹으려는데 먹을건 없는거 같고 비둘기 모이 주지 말라고 플랑카드는 붙어있고...ㅠㅠ

  • 15. 50대인데
    '24.10.14 4:36 PM (58.29.xxx.96)

    무서워요
    신혼때 주택입구 처마에서 우는데 비오는 날의 귀곡산장 인줄요
    빗자루로 후두려서 다시는 못오게 했어요.
    무섭

  • 16.
    '24.10.14 4:47 PM (106.101.xxx.4)

    저도 비둘기 공포증인데요, 무서워하고 싶어서 무서운게 아니라 참 돌아다니기도 괴로워요. 여고생들이 무서워하면 귀엽기라도하지 다 늙은 아줌마되서까지도 무서워하는 제가 저도 싫답니다 ㅜㅜ

  • 17. 고양이는 어때요
    '24.10.14 4:53 PM (118.218.xxx.85)

    길에서 마주치면 무섭나요?

  • 18. ㅈㄷㅈ
    '24.10.14 4:54 PM (106.101.xxx.137)

    안쓰러운 생명들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 보아요

  • 19. 잘될거야
    '24.10.14 5:04 PM (180.69.xxx.145)

    원글님 저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제 친구들과 저는 학창시절부터 한결같이 비둘기 무서워했어요 지금도 무서워서 피해가요 성인 된 딸이랑 같이 ㅎㅎㅎ

  • 20. 근데요
    '24.10.14 5:14 PM (119.149.xxx.79)

    아는 아이가 새를 엄청무서워하는데....이게 어릴때부터라고 하는데 엄마는 안그러는데 갸는 그길을 못걸어가요. 병증 은 아니겠지오?

  • 21. 미생물 시간에
    '24.10.14 5:34 PM (211.234.xxx.54)

    배웠어요
    비둘기에 토가 바이러스 호흡기 바이러스입니다

  • 22.
    '24.10.14 5:44 PM (58.227.xxx.158)

    50대중반인 저
    비둘기가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 모래놀이하면 옆에 오는 비둘기가 너무 무서웠던 게 비둘기에 대한 첫 기억입니다.
    불쌍하고 가여운 거랑 무서운 건 완전 다른 얘기예요.
    무서운 데 어쩌나요 ㅠㅠ
    저기 앞에 있는 비둘기 보고 겁먹고 돌아서 가는 저한테 남편은 저 비둘기는 신경 안쓰니 그냥 가면 된다고 옆에서 엄청 답답해하는데
    사람 발자국 소리 듣고 비둘기가 푸드덕하면 무서운데 어떡해요 ㅠㅠㅠ

  • 23. ㅅㅇ
    '24.10.14 5:50 PM (106.101.xxx.137)

    비둘기가 토를 하나요? 본적이 없는데

  • 24. ..
    '24.10.14 5:55 PM (125.185.xxx.26) - 삭제된댓글

    조류독감이 새가 매개체 무서워요
    우리나라에 태어난게 새도 다행이지
    북은 참새도 사람들 몰이해서 다 잡아먹는다고
    탈북자들 하나원에서 외출해서 공원에 비둘기 맨손으로 잡는다고 하나원 교사가 다른거 먹을꺼 많으니 놔주자해서 풀어준다고

  • 25. ..
    '24.10.14 5:56 PM (125.185.xxx.26) - 삭제된댓글

    비둘기가 배뚱뚱 사람봐도 도망을 안가요
    사람이 겁내해서 다 다도망가지

  • 26. ..........
    '24.10.14 6:13 PM (121.141.xxx.193)

    원래 우리나라엔 도시비둘기가 잘 없었는데...
    88올림픽때 유럽에서 많이 들여와서 퍼진거잖아요..생각없는 공무원들 같으니...
    하루아침에 남의 나라에 강제로 옮겨진 비둘기들...그렇게 싫어라하면 어쩌란건지
    발가락이 잘린 비둘기들도 많고...너무 안됐어요

  • 27. ..
    '24.10.14 6:45 PM (210.95.xxx.202)

    저도 어렸을때부터 조류가 너무 무서웠어요
    옛날 하굣길 어느 집 앞에 닭장이 있었는데 멀리 돌아서
    집에 가곤 했어요
    다리 많이달린 벌레, 지렁이, 쥐..등 하나도 안무서운데
    새만 무서워요
    특별한 트라우마가 있던 것도 아닌데도 그러네요

  • 28. ㅇㅂㅇ
    '24.10.15 8:07 AM (182.215.xxx.32)

    고양이도 사람보면 도망가는데
    뭐가 무서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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