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끝까지 '그러라'고 말 안하는 남편

남편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24-10-14 14:40:59

어제 남편 친구 부부와 저녁 식사를 같이 했어요

 

남편 친구가 발이 넓어서 좋은 마사지샵을 소개 받아

자기 부인과 딸에게 소개 시켜주고 선납으로 할인을 받는 패키지를 

끊어줬대요.

 

남편 친구와 그 부인이 막 좋다고 거기 가시라고, 같이 가자고 하는데

제 남편 끝끝내 '당신도 가 봐' 그 한 마디를 안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얘기가 어떻게 시작됐느냐면

제 남편이 패키지 여행가서 받은 마사지 타입이 좋네 안좋네 그러다보니

남편 친구가 그거 듣고 얘기한 것이거든요

 

어제밤에는 서운해서 남편 꼴도 보기 싫더니

지금 글로 적다보니 제가 웃기네요.  ㅎㅎㅎㅎㅎㅎ

 

 

IP : 211.217.xxx.2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4 2:43 PM (73.148.xxx.169)

    남편 허락이 필요 한가요?

  • 2. 친구집이랑
    '24.10.14 2:44 PM (116.33.xxx.104)

    형편이 다른거 아닌가요?

  • 3. 저도같은생각
    '24.10.14 2:4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내가 가고 싶으면 가는거 아닌가요.
    우리 어머니 세대인가..70대?

  • 4.
    '24.10.14 2:46 PM (125.130.xxx.53)

    친구분이 같이 가보자고 했으니
    남편분이 같이 가자고 하면 기분이 좋겠죠
    뭐 꼭 갈 마음이 없더라도 말이 그렇잖아요ㅎ

  • 5. 아니요
    '24.10.14 2:50 PM (211.217.xxx.233)

    저는 마사지샵 안좋아해요.
    가고 싶지 않아요.

    앞에 앉은 두 사람이 마구마구 가보시라고 권하는데
    그 전 화제에서 큰소리내던 남편이 쏙빠지니까
    웃겼던거죠.

    형편은 두 집 비슷하고, 제 남편은 돈 쓰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고요.

  • 6. ㅇㅂㅇ
    '24.10.14 2:55 PM (182.215.xxx.32)

    남편분 왜 안했을까요
    한번 물어보시죠
    왜 가보라고 말 안했느냐고

  • 7. ...
    '24.10.14 3:0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당신이 가라고 했잖아 소리 들을까봐 입꾹닫했을 듯. 진짜 가서 돈 쓰는 거 아까우니까요. 에휴. 충분히 서운해할 일입니다.

  • 8. 댓글
    '24.10.14 3:09 PM (112.149.xxx.140)

    원글님 댓글 보니
    원글님 배려를 하신것 아닌가요?
    원글님이 마사지샵을 안 좋아 하신다니까요
    제 남편도 제가 싫어 하는건
    자신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일때는
    남편이 알아서 차단해주거든요

  • 9. 그러게요
    '24.10.14 3:41 PM (112.104.xxx.71)

    원글님이 마사지샵 안좋아하니까 그런거 같네요
    마사지샵 싫어하는데 그런자리에서 가라고 막 부추키면
    사람좋은 척 하느라 그러는 거 같아서 꼴보기 싫었을거 같아요

  • 10. 님이
    '24.10.14 3:46 PM (58.29.xxx.196)

    마사지 싫어한다면서요.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당신도 가. 이랬다가 나중에 왜 사람 곤란하게 하냐. 난 마사지안좋아한다 그럴수 있잖아요.

  • 11. 어쩌라고 저쩌라고
    '24.10.14 4:05 PM (211.211.xxx.168)

    여심은 복잡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317 동생이혼 물어볼께요... 3 이혼소송 2024/10/15 3,206
1635316 가보시굽롱부츠 유행 돌아올까요? 7 허하 2024/10/15 977
1635315 인명전화번호부 찾아본 사연 리아 2024/10/15 587
1635314 우리 오빠는 4 오빠 2024/10/15 2,040
1635313 빨래할 때 혹시 옷들 뒤집어서 혹시 세탁하는 분 계신가요? 14 빨래 2024/10/15 3,375
1635312 변했네 변했어, 단식하고 나니까 입맛이~ 3 ㅇㅇ 2024/10/15 1,936
1635311 밖에서 메뉴 시켰는데 없어서 황당한거 골라주세요 6 다음에 2024/10/15 1,527
1635310 글은 지웠어요 11 살짝 2024/10/15 2,828
1635309 세금 신고 어렵네요........ 2 ㅜㅜ 2024/10/15 1,297
1635308 재생크림 어떤것 바르세요? 10 ... 2024/10/15 2,263
1635307 모든 수험생 화이팅! 1 고3 2024/10/15 667
1635306 흑백요리사 시즌2확정이네요. 무한요리지옥을 29 ㅇㅇ 2024/10/15 4,847
1635305 안매운 삭힌고추 찾아요 4 반찬 2024/10/15 1,061
1635304 매일매일 하교후 노는 아이 16 .. 2024/10/15 2,017
1635303 이준석 "'오빠'는 당선때도 철없었다" 11 중앙참전 ㅋ.. 2024/10/15 4,681
1635302 어지럽고 토하는 증상..이석증은 아니라는데 20 ... 2024/10/15 2,216
1635301 당근에 한강책 10만원 7 ........ 2024/10/15 1,958
1635300 제주도 50대 혼여 숙소 추천해주세요. 19 .. 2024/10/15 2,460
1635299 목이 고장난 선풍기 7 ... 2024/10/15 1,048
1635298 이십대 후반 아들 비지니스 캐쥬얼 추천 부탁드려요~ 4 까밀라 2024/10/15 867
1635297 서촌에 오시면 공짜 공공한옥 구경가세요 (한강작가님 책방보시고).. 10 노벨상추카 2024/10/15 2,454
1635296 합참 “北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에 대응사격 실시 8 ㅇㅇ 2024/10/15 1,378
1635295 다른 나라도 휴대폰 이렇게 비싼가요? 12 ^^^ 2024/10/15 2,657
1635294 붕괴된 시스템이 문제인거죠 9 한국은 2024/10/15 1,668
1635293 직화 숯불 치킨 2 예전 2024/10/15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