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41013016800004
대학은 "한강 작가의 모교로서 작가의 입장을 반영한 계획들로 노벨상 수상자의 품격과 영예에 걸맞은 예우를 할 예정이며 연세의 인문정신과 문학적 성취가 더욱 뜻깊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학교 차원에서 작가에게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은 없다"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거나 그를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격식에 맞는 자리로 초대하는 일 등은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의사와 이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작가가 자신의 말을 준비하여 세상에 내놓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한강 작가가 12월에 정식으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이후 행보를 결정할 때까지 그의 수상을 기리고 수상의 의미를 교육적으로 실현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