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땐 싸울일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기낳고 맞벌이에 서로 일이 고되다 보니
절로 사이가 멀어지네요..
시가의 적응안되는 예의없는 행동과 갑질
저희 친정도 머 그닥 100점짜리 친정도 아니고
아이는 너무 별나서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들이 혀를 내두르는 아기이고...
저는 아이낳고 몸이 만신창이인데 남편도 일이 더 힘든근무지로 가서
서로 힘들다고 아웅다웅거리고 언제쯤 편할날이 올까요...
연애할땐 싸울일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기낳고 맞벌이에 서로 일이 고되다 보니
절로 사이가 멀어지네요..
시가의 적응안되는 예의없는 행동과 갑질
저희 친정도 머 그닥 100점짜리 친정도 아니고
아이는 너무 별나서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들이 혀를 내두르는 아기이고...
저는 아이낳고 몸이 만신창이인데 남편도 일이 더 힘든근무지로 가서
서로 힘들다고 아웅다웅거리고 언제쯤 편할날이 올까요...
한창 힘든때네요.
결국 시간이 좀 지나야 해요
돈버는대로 사람쓰시고 … 안그럼 몸이 축나서
장기적으로 보면 더 안좋거든요
그때가 참 중요한시기입니다
기계든 사람이든 최대로 도움을 받으며 살고
서로를 쥐어뜯진 마십시오
회복이 안되 버립니다
시댁이 갑질하면 걍 들이박고 싸우시고 (맞벌이니까 뭐 눈치볼거 없어요)
친정은 님이 커버하세요
저도 참다참다가 가시돋힌말이 먼저 나가네요...
사랑도 점점 없어지는거같고 그냥 동거인이 되어가는같아요..
맞벌이할때 육아는 양가 도움 받거나 아님 사람 써야해요
안그러면 여자가 너무 힘들어요 ㅜㅜ
그때가 제일 힘들때 같아요.
몸 힘들고 지치니 싸우고.
돈으로 메꾸세요. 집 치우는거 사람에 맡기시고, 반찬 배달, 외식하시고. 아이에게 집중해주세요. 아이 얘기 많이 들어주고 많이 안아주고, 힘드셔도 사랑한다. 믿는다 말해주세요.
그 시기엔 전업이어도 서로 콩꺼풀 벗겨지고
연인에서 가족으로 재탄생 하는 시기에요
그러다 남자들은 밖으로 돌다가 바람도 많이 나고..
애들 어릴때가 제일 암흑기에요. 자기일 아니니 애낳으라고들 하지
돌이켜보면 그때 이혼하네마네 제일많이 싸우고
정떨어지던 시기에요.
시가랑은 이미 신혼때 바닥보이며 저한테 난리쳐서 제가 마음의 문을 닫았어요..
임신하고 막달까지 일하는 며느리 한달도 산후조리못하고 일하는 며느리가 머가 그리 시켜먹고 싶은건지 이해할수도없고
남편이랑 잘살아볼려고 최대한 시가를 멀리하고있어요...그것도 모르고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지내고 싶은건지 기본적인 안부전화도 안하는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
저때는 어린이집이 1시면 끝났고
2살터울 애둘을 안고 끌고 다니며 장봐서 삼시세끼
밥하고 주말마다 시댁봉사해도 고마운줄 모르는게
남자예요
지금 애들 다커서 생각해보니 생활비 다써서라도
아줌마쓰고 도움받고 살았어야했구나싶어요
주변에 도움받고 편히 키운엄마들 오히려 남편한테 고생했다고
칭찬받고 몸매유지하고 덜늙고 덜싸워서 오히려 가정이 편안하고
저는 홧병으로 얼굴망가지고 그렇다고 돈도 많이 모은거 아니고요
남자들은 돈쓰는 여자한테 별말못해요 어째요 애한테 들어가는데요
맞벌이면 저같으면 붙박이 아줌마씁니다
저 아이 초등인데 이모님 써요. 저는 맞벌이 하는 사람에겐 무조건 이모님 쓰라고 합니다. 돈 쓰고 몸 마음이 좀 편해야 살죠. 그 돈 아껴서 재벌 안 됩니다. 시간은 가고 나면 다시 못 잡아요.
참고로 전 여기서 아이 낳으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나쁜 사람이다 싶어요, 아이 어리면 내 인생이 없어요, 그냥 애 엄마로 10년을 버리는 겁니다 -_- 그걸 자꾸 하라고 하는 나쁜 사람들...
전 4년은 입주 시터 쓰고, 이후에 전일 시터. 아이 목욕 밥, 다 챙기고 9시에 퇴근하시는 이모님 써요. 아이엄마도 사람이니까요.
시가 안부전화는 무시하세요.
저도 맞벌이하는 며느리한테 뭘그리 안부전화 받아먹고 싶은지 시모가 말하고
나중에 상황파악못하는 남편ㅅㄲ가 스리슬쩍 말하고
ㅈㄹ들을 했는데 개무시햇어요. (시부가 대놓고 바랬던 모양)
안부전화 받아먹으려고 아들결혼시켰나 별.. 꼬라지 다봤네요.
그외 살림은 최대한 가전들이고 안되면 도우미라도 들여서 돈으로 해결해야 그나마 버텨요. 꼭 살림 편하게 하도록 최대한 이용하세요.
맞벌이하면서 도움없이 둘 키우면서 너무 싸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돈으로 평화를 샀어요
시터 고용해서 쉬고 싶은날 쉬고요 가사도우미해서 집안일에서 벗어나고요.. 번돈 다 나가도 싸우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평생아니고 애들 조금만 더 클때까지 몇년만 그렇게 하면 되는거니까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2416 | 집배원아저씨 2 | 흠 | 2024/11/04 | 646 |
1642415 | 황소학원 경험담 18 | 황소 | 2024/11/04 | 4,339 |
1642414 | 190 가까이 되는 남자 23 | ㅇㅇㅇ | 2024/11/04 | 4,043 |
1642413 | 제기 대신 이 그릇 써도 될까요? 16 | aa | 2024/11/04 | 2,431 |
1642412 |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 어때요? 8 | 크림 | 2024/11/04 | 2,681 |
1642411 | 몸 아플 때 금방 기운나는 메뉴? 9 | ㅡㅡ | 2024/11/04 | 1,937 |
1642410 | 고지혈증 수치 혈액검사요~ 5 | 궁금 | 2024/11/04 | 1,334 |
1642409 | 국내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9 | … | 2024/11/04 | 1,267 |
1642408 | 입술 수포 터져 피딱지가 앉았는데 7 | 질문 | 2024/11/04 | 751 |
1642407 | 흰머리 나는 부분이 가렵지 않아요? 7 | 그런데요 | 2024/11/04 | 1,724 |
1642406 | 젤리 이야기 | ... | 2024/11/04 | 312 |
1642405 | 진입장벽 높은 직장일수록 18 | .. | 2024/11/04 | 4,260 |
1642404 | 요새 초대형 카페가 우후죽순 생긴 이유 6 | 절세? | 2024/11/04 | 2,956 |
1642403 | 김건희에 대한 '부정평가'가 84% 17 | 돋보여원없겠.. | 2024/11/04 | 2,436 |
1642402 | 커피 끊을 때가 된건지 5 | 커피 | 2024/11/04 | 2,312 |
1642401 | 강연자들 설민석 6 | ㅇ | 2024/11/04 | 2,100 |
1642400 | 걷기했는데 근육통인건 좀 심각하죠? 2 | ㅈㅈ | 2024/11/04 | 705 |
1642399 | mz 세대는 이런건가 50 | ㅅㄷ | 2024/11/04 | 6,190 |
1642398 | 강남 재건축 의견 부탁드립니다 6 | ㅇㅇ | 2024/11/04 | 1,402 |
1642397 | 직무정지하고 민주당이 의료사태 8 | ㄱㄴ | 2024/11/04 | 1,084 |
1642396 | 마석 근처 단풍놀이 추천 부탁드려요 1 | 가을나들이 | 2024/11/04 | 265 |
1642395 | 아이 돌봄비 관련 지출 월 100 만원 정도 2 | ** | 2024/11/04 | 1,004 |
1642394 | 창원에 들러 부산하루 여행 6 | 알차게 | 2024/11/04 | 755 |
1642393 | 50대 직장인 백팩 추천 13 | 김만안나 | 2024/11/04 | 1,741 |
1642392 | 스페인 국왕, 대홍수 피해지역 찾았다가 '진흙 봉변' 10 | ........ | 2024/11/04 | 3,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