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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가을이라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24-10-13 21:52:23

내가 미소로 대했다면 

아이들도 나를 보고 웃어주겠지

내가 상냥하고 따스하게 말을 걸었었다면 

아이들도 다정하게 말을 걸겠지

내가 짜증내고 예측불가능하게 화를 냈다면

아이들은 방문도 닫고 마음의 문도 닫는 거지

 

날도 시원해졌으니 생각이라는 걸 좀 해보기를 바라며

말했더니 

역시나 말귀를 못 알아듣고 내가 애들 눈치나 보고 살라는 거냐 라는데 ..

이번 생은 틀린거죠?

기대치가 없으니 신기하게도 화도 안나네요 하하하

IP : 222.106.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4.10.13 9:58 PM (223.39.xxx.135)

    남자들이 참 멍청하죠.

  • 2. ......
    '24.10.13 10:0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한 남자들 있어요. 자식들 감정을 헤아리는 걸 이해를 못 하고 그게 자식 나약하게 만드는 거고 자식들 버릇 나빠지게 하는 거고 부모 권위 죽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 3. 어휴
    '24.10.13 10:02 PM (210.126.xxx.33)

    우리집 인간이랑 비슷한 패턴으로 말하네요.
    일반적으로 사람들 자는 시간대에 술에 안주 ㅊ 먹느라 달그락 거리는거 자제해달랬더니
    내가 내집에서 도둑고양이 마냥 다녀야 되냐고 지껄이던.ㅎ

  • 4. ㅠㅠ
    '24.10.13 10:49 PM (211.218.xxx.238)

    여기도 비슷한 인간 있어요
    밖에서는 돈 주니까 비위 맞추며 살겠는데
    집에서조차 가족들 눈치보고 살아야하냐고 ㅎ
    아주 모든 지 맘대로 눈쌀찌푸리게 하고 지 말만 다 맞대

  • 5. 과거로
    '24.10.14 5:45 A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돌아가 울부모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예요.
    반응은 똑같은것 같지만....

  • 6. 과거로
    '24.10.14 5:47 AM (119.204.xxx.71)

    돌아가 울부모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예요.
    반응은 똑같을것 같지만....

  • 7. 나쁜 성격
    '24.10.14 5:11 PM (210.100.xxx.74)

    바른말도 수틀리니 받아들이지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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