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옷만 입으면 더럽히는 아이

짜증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24-10-13 21:48:18

진짜 스트레스네요 7살이에요

옷은 거의 브랜드입혔어요 핫딜로 백화점으로 아울렛으로

진짜 이쁜옷 많이 사다나르는데

뭔놈의 징크스인지 3살때 선물받은 버버리 티셔츠에 카레 거하게 묻혀온것부터 시작해서 오늘도 큰돈주고 산 흰색 티셔츠에 초코아이스크림을 완전히 문대버렸어요

 

평소에 조심성있는애인데

새옷만입으면 항상 그래요 한두번이 아니에요 지금껏 수십번이 넘어요 그나마 지워지는 옷들은 화 안나는데 진짜 오늘은 니트랑 티셔츠 중간재질인데 뭔짓을해도 안빠지네요

 

그렇다고 제가 인스타를하거나 새옷입어 사진많이찍거나 옷사줬다고 생색내서 애가 부담느껴저러는것도 아닙니다

 

걍 징크스라고 생각할까요?

 

너무 짜증나고 현타옵니다 저는 이염같은거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물려줄사람도없는 애 이쁜옷만 사다나르면 저꼴을 하고있네요

IP : 211.234.xxx.18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4.10.13 9:50 PM (217.149.xxx.41)

    애한테 왜 그러세요?
    편한 옷이 최고죠.
    더럽혀도 괜찮은 옷이요.

  • 2. ..
    '24.10.13 9:50 PM (210.178.xxx.233)

    아무리.티를 안내셨다해도 아마 아이는
    엄마의 압박을 느꼇나보네요
    그냥 비싸지 않은 옷으로 아이가 부담 안느낄 옷으로 구매해서 입혀주세요

  • 3.
    '24.10.13 9:51 PM (175.113.xxx.3)

    비싸든 싸든 애들땐 편하게 막 입히겠다는 생각이 깔려있음 뭘 묻혀와도 타격감이 덜 하구요. 원글님 맘에 혹시 비싼옷인데 뭐 묻음 안되는데 걱정하는 맘이 크거나 하면 더 뭘 묻혀오고 신기하게 그렇더라구요. 매사에 안달복달이 더 일을 그르치는? 원글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 4. ㅠㅠ
    '24.10.13 9:52 PM (37.179.xxx.244)

    원글 어떤맘인지 백분 이해하는데...
    윗님 말씀이 맞아요..
    새겨 들으시길

  • 5. ㅠㅠ
    '24.10.13 9:53 PM (37.179.xxx.244)

    그새 댓글땜에 밀려났네요..
    윗님 아미고 첫댓님 말씀이요

  • 6. ..
    '24.10.13 9:59 PM (117.20.xxx.46)

    9살 여아도 맨날 초코범벅 라면국물범벅입니다ㅎㅎ 애들이 다 그렇죠

  • 7. 아니
    '24.10.13 10:06 PM (123.212.xxx.149)

    애가 입을 흰티를 비싼걸 사면 어째요 ㅎㅎ
    어른도 흰티는 한철 입는데요.
    앞으로는 진한 색만 비싼걸로 사세요

  • 8. ㅡ,ㅡ
    '24.10.13 10:08 PM (112.168.xxx.30)

    아이는 인형이아닙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놀고 먹고 흘리고..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황입니다.
    비싸고 이쁜옷 입히시는게 엄마 만족인지 아이만족인지 생각해보셨음힙니다.

  • 9.
    '24.10.13 10:10 PM (118.235.xxx.81)

    스트레스 받으면 틱생겨요.
    차라리 싼옷을 입히세요.

  • 10. ㅠㅠ
    '24.10.13 10:15 PM (218.238.xxx.229)

    제가 부족해서 버럭했지만 뭔 징크스처럼 이쁘고 비싸고 흰색옷만 입으면 저래요 과탄산으로 손만 억세지니 오늘은 진짜 크게 화냈어요 제가 옷의 가격이나 이런걸로 스트레스준적은 없어요 묻히면 화를 내도 이게 얼마짜린데 등은 얘기한적없답니다 ㅜㅜ 암튼 화나도 제가 부족한일이죠 댓글보고 반성하겠습니다

  • 11. 아니
    '24.10.13 10:17 PM (217.149.xxx.41)

    애한테 왜 화를 내나요?
    고작 7살인데...

    인형놀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hm 자라에서 이쁘고 싼거 입히고
    애가 맘껏 놀고 맘편히 사는게 최고죠.

  • 12. .....
    '24.10.13 10:20 PM (118.235.xxx.179)

    그깟 천 쪼가리가 뭐라고.. 어우, 화 나

  • 13. ㅇㅇ
    '24.10.13 10:24 PM (1.255.xxx.98)

    화 안내신다면서 오늘은 왜 화를 냈나요..
    비싼옷 막입히실거 아님 싼거 사주세요...

  • 14. ㆍㆍㆍㆍ
    '24.10.13 11:00 PM (220.76.xxx.3)

    5살 이후부터 흰색 옷은 사준 적이 없어요
    손빨래 안합니다
    짙은 색만 입혀요
    고등 정도 되니 흰색 옷 감당하대요

  • 15. 선맘
    '24.10.13 11:03 PM (118.44.xxx.51)

    아이구.. 저.. 60바라보는데.. 요즘 새옷 사서 입고 나가면 꼭 흘려요.. 그래서 드라이크리닝 맡겼다가 찾아서 입고 나가 앞치마까지 했는데.. 어찌 빗겨나가서 쓱~묻어버리네요.
    늙으면 더하겠죠..
    아마.. 새옷이라서 더 긴장해서.. 흘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싼 옷 입히셔요~^^
    그리고 예쁜 옷 입고 말끔한 모습의 아이가 보고 싶으시면 바짝 다림질로 티도 다려서 입히세요..
    엄마 예쁜 옷 사입으시고 기분 좋게 지내세요.
    버럭질하고 나면 더 속상한 마음 잘~ 안답니다~^^ 토닥토닥~

  • 16. 고맘때
    '24.10.13 11:26 P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유치원에서 뭘 먹고왔는지
    옷을 보고 알 수 있었어요.
    다 먹고 꼭 어깨쪽 천으로 입을 닦았거든요.
    다 추억입니다.
    막 삶거나 버려도 안아까울 옷만 입히세요.

  • 17.
    '24.10.14 12:30 AM (218.238.xxx.229)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부터 또 그러더라도 댓글 기억하며 화내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 18.
    '24.10.14 12:40 AM (211.57.xxx.44)

    예전에 82쿡 글이었던가

    어느 분이 지나가다
    예쁜아이가 예쁜 드레스를입고
    엄마인듯한 어른에게 많이 혼나고 있었다고
    알고보니 옷 더럽혀져서 혼난거였대요

    그거 보고 소중한게 애인지, 옷인지 몰겠더라

    그 글 읽고 좀 충격이었는지
    아이가 옷 더럽히면
    네가 그렇지 뭐
    가위로 구멍내고와도 ㅠㅠ
    네가 그렇지

    그렇게 되더라고요

  • 19.
    '24.10.14 12:51 AM (1.233.xxx.212)

    마흔 먹은 미혼인데 밝은색 옷만 입었다하면
    그날은 음식이든 뭐든 꼳 묻혀요
    특히 세탁 해서 입고 나간 날도 꼭
    내가 왜이럴까 싶어 엄마한테 자책하는 말 했더니
    울엄마.. 밝은색 옷이라 티가 바로 나서 그래~ 하시네요
    7살이면 애기인데 당연한거 같아요
    비싼새옷에 이염 스트레스 받고 걱정되실 정도의 형편이면
    조금 부담없는 가격대의 옷을 입히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 20. ㅇㅇ
    '24.10.14 7:43 AM (175.223.xxx.247)

    7살 애를 흰색옷?
    애들은 짙은 색 예쁜 옷이 더 많죠.
    흰색은 그냥 어른이 자기 만족에
    사서 애 힘들게 만드는 거고요.

  • 21. 꿀잠
    '24.10.14 9:00 AM (58.29.xxx.194)

    어른인 저도 흰색옷은 안삽니다. 남편셔츠 몇개 겨우 있음 스트레스 받아서 유색셔츠만 삼.
    집에 흰티는 단한개도 없음. 애는 오죽하겠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852 저 바퀴벌레 한 쌍이 선생님거리는 현재진행형 4 .. 2024/11/02 2,384
1639851 연대 분교 글, 2011년 자게에 올라왔던 글이랑 똑같아요. 33 .. 2024/11/02 4,847
1639850 스킨과 에센스 중 하나만 사려고요 21 그럼? 2024/11/02 4,094
1639849 그래도 이번 삼시세끼는 4 2024/11/02 4,201
1639848 명태균 “대통령 2년만 하고 물러나라” 했다ㅎㅎㅎ 8 2024/11/02 5,759
1639847 낮에 대문에 올라온 드라마 이름 뭐였죠? 4 아까 2024/11/02 2,440
1639846 나르시시스트 특징과 대응법 정리 37 정리 2024/11/02 7,045
1639845 오징어게임2 저도 티저봤는데 5 ..... 2024/11/02 4,627
1639844 기분이 매우 안좋은데요 술 마실까요 말까요 6 ㅇㅇ 2024/11/02 1,501
1639843 자다깨면...금방 잠 드실 수 있어요? 9 ㅇㅇ 2024/11/02 1,948
163984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보고 느낀 점 (약스포) 2 ... 2024/11/02 3,746
1639841 계약전 아무말없이 개3마리 키우는 세입자 때문에 알아보고있는대요.. 30 ... 2024/11/02 5,065
1639840 제가 한 행동을 판단?평가 부탁드립니다 13 엄마 2024/11/02 2,816
1639839 60대 남자분 찾아뵐때 성의있는 음료수 추천 14 평화 2024/11/02 2,305
1639838 합정역 근처 20명 식당 추천 부탁해요 소리 2024/11/02 447
1639837 박찬대 실망인데요 13 .. 2024/11/02 4,653
1639836 학원강사인데 학부모님께 부정적말을 할때 34 .. 2024/11/02 5,360
1639835 오늘 정년이 하네요 .... 2024/11/02 1,293
1639834 우울증과 성욕 8 허허허 2024/11/02 5,374
1639833 나혼산 고준 진짜 드럽게 재미없네요 22 욕나온다 2024/11/01 17,669
1639832 명태균 문제는 무슨 일로 시작된건가요? 32 불씨 2024/11/01 6,450
1639831 이마트,올리브영 세일 뭐살까요? 8 00 2024/11/01 4,389
1639830 (스포유) 아놔 이수현 송민아 살인범 12 ... 2024/11/01 5,788
1639829 은퇴하면 작은 빌라에 가려했는데 커뮤니티가 절박.. 6 ㅁㅁㅁ 2024/11/01 5,662
1639828 전쟁 걱정만 말고 쫓아냅시다 17 여러분 2024/11/0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