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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골식당에서 찝찝한 일...

ㅠㅠ 조회수 : 6,555
작성일 : 2024-10-13 21:07:56

엄청 단골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자주 가는 가게에요.

한식 한 종류를 여러 맛으로 다양하게 판매하는 집이고 아이 생일이라 오늘 식사하러 갔었어요.

아이가 요즘 잘 먹어서 제 밥을 한 숟가락 덜어주고 제 걸로 나온 국을 개인접시에 식힐 겸 덜은 다음 깊이 한 숟가락 펐는데 밥알갱이가 나오더라구요.

이상하다 밥을 말은 적이 없는데 싶어서 다시 바닥 끝까지 한 숟가락 떴더니 다시 밥알갱이가...

그런 식으로 몇 번 뒤적였는데, 뜰 때마다 밥알갱이가 나오는 거에요.

밥 덜어준 숟가락으로 떴다기엔 뜨기 전에 숟가락을 물에 한번 적셔서 떠서 밥이 숟가락에 붙질 않았거든요. (집에서 밥 푸기 전에 국자 적시듯이 반사적으로 그랬어요.)

좀 찜찜했지만 아이 생일에 간지라 분위기 망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먹는 내내 찜찜했지만 내 숟가락에 붙은 밥알갱이었을거야 생각하면서 먹었어요.

먹고 나서도 사장한테 말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왔어요.

음식 재활용이었을까요?

 

IP : 218.237.xxx.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에서
    '24.10.13 9:10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밥알갱이가 나왔다는 말씀인지
    이해가 잘 안 돼요.

  • 2.
    '24.10.13 9:12 PM (124.50.xxx.72)

    국이요? 뚝배기요?

  • 3. ...
    '24.10.13 9:12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국에서 밥알이 나왔다는건가요?
    2번을읽어도 어디서 밥알갱이가 나왔다는건지...

  • 4. 원글이
    '24.10.13 9:13 PM (218.237.xxx.35)

    국에서요.
    국 종류를 파는 집이었거든요.

  • 5.
    '24.10.13 9:18 PM (124.50.xxx.72)

    저 식당알바.일당.파출 다니며
    식당 50군데는 더 다녔는데 국 재활용하는곳은 없었어요
    뭐가 가라앉은지 안보이는데

    재활용해도 눈으로 보이는것만 재활용해요

  • 6. 이런경험
    '24.10.13 9:19 PM (14.56.xxx.81)

    무슨국 이였나요?
    저는 그런적 있었어요
    찜질방서 미역국을 먹는데 밥알이 나와서 너무 놀라 주인한테 말했더니...
    자기네는 절대 재활용 안하니 믿어달라고 하시며 미역국 끓일때 쌀뜨물을 쓴다고 하더라구요

  • 7. 숟가락
    '24.10.13 9:21 PM (110.35.xxx.153)

    숟가락에 붙어있던 밥풀이었을듯요
    밥을 한숟가락 덜어주고 국을 떳다면서요.
    아무리 그 이후 물에 다시 숟가락을 담궜다 뺏다한들 밥풀이 그리 쉽게 떨어지지않구요
    엄하게 착각하신거 곱씹지 마시고

  • 8. ..
    '24.10.13 9:21 PM (73.195.xxx.124)

    그런데, 국을 어떻게 재활용하면 밥알이 나오게 될까요?
    (먼저 먹던 사람이, 국에 밥말아 먹었던 국그릇에 그냥 더 국을 담는다?)

  • 9. 쌀뜬물
    '24.10.13 9:22 PM (172.224.xxx.25)

    쓰면 그럴수 있겠네요
    쌀알이 몇개는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찜찜하긴 해요......--;

  • 10. 반찬에서
    '24.10.13 9:22 PM (211.206.xxx.130)

    밥알 나온적 있었어요.

    오이김치 거의 다 먹고
    바닥쯤에서
    토하고 싶은거 참았어요

    가게 주인한테 얘기했고
    다시는 안가요

  • 11. 이런경험
    '24.10.13 9:23 PM (14.56.xxx.81)

    쓰다가 마무리를 못하고 잘못 눌렀어요
    암튼 쌀뜨물을 쓰는데 거기서 쌀알이 들어간것 같다고 하셔서 ...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 12. dd
    '24.10.13 9:30 PM (59.15.xxx.202)

    국물을 재활용하는건 체에 받쳐서 건더기 건져내니
    밥알이 그렇게 들어갈 수가 없어요

  • 13. ....
    '24.10.13 9:34 PM (58.122.xxx.12)

    국은 재활용할수가 없지 않나요? 상할 위험도 있고
    근데 넘 찝찝하겠어요 주인한테 얘기했어야 하는데....

  • 14. 글쎄요
    '24.10.13 9:41 PM (223.38.xxx.144)

    제가 식당 사장이라도 국은 재활용 안할 거 같아요.
    수저가 계속 들락날락하고 고춧가루 같은 것도 들어갈 수 있고
    너무 티나서 위험부담이 넘 클 거 같아요.

  • 15. ..
    '24.10.13 9:41 PM (175.193.xxx.10)

    국 재활용은 아니고 설거지하다가 밥알이 하나 붙었나봐요 담에 계산할때 물어보세요.

  • 16. 짬뽕
    '24.10.13 9:47 PM (110.9.xxx.70)

    전 짬뽕에서 밥알이 무더기로 나온적 있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자기들은 재활용 안한다고
    절 블랙컨슈머 취급하며 화내더라구요.

  • 17. 원글이
    '24.10.13 9:53 PM (218.237.xxx.35)

    역시 제 착각이었겠죠?
    제 숟가락에 붙은 밥알이었나봐요.
    찜찜함은 털어버려야겠네요.^^

  • 18. ㅡㅡ
    '24.10.13 9:57 PM (223.38.xxx.43)

    저도 순대국집에서 남은고기
    씻어서 넣는걸 봤어요
    그다음부터는 안가요
    맛있는 집이였는데요

  • 19. 댓글중에
    '24.10.13 10:50 PM (118.235.xxx.231)

    김치찌개 남기면 건더기 주인이 재활용하라고 했다는 글 읽은적 있어요.

  • 20. j건더기
    '24.10.13 11:46 PM (70.106.xxx.95)

    찌개 건더기는 재활용 해요
    특히 직접 담근 김치여서 그랬는지 뭣도 모르고 버렸다 엄청 혼났죠

  • 21. 같은경험
    '24.10.14 6:59 AM (110.12.xxx.21)

    추어탕에 밥알나온 기억있네요.

    제생각인데...

    국뜰때의 국자나 주걱문제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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