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일지도 모르는데 왜이리 덤덤할까요

이클립스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24-10-13 19:50:25

회사 건강검진에서 초음파상 갑상선 암으로 보인다고 재검하라해서 의뢰서 받아서 대학병원 다녀왔어요.

세침검사가 12월이라길래 예약만 해놓구 왔구요

가족들은 빨리 다른병원가서 세침검사 먼저 하라는데 전 그냥 기다리겠다 했어요.

대학병원에서도 검사해봐야 알겠지만 하고 말은 돌리는데 암일 확률이 더 높은것처럼 말하더라구요.

며칠 심란하고 잠이 잘 안오더니 지금은 너무 무덤덤해요 걱정도 안되고..

암이면 이참에 회사 그만둘까..이런 생각만 들고

그낭 쉬고싶단 생각만 들어요

IP : 112.170.xxx.10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24.10.13 7:53 PM (106.101.xxx.60)

    갑상선암 임파선 림프로 전이 많이돼요. 빨리 검사받으시지. 갑상선암 착한 암이라고 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요?

  • 2. 아직
    '24.10.13 8:00 PM (223.39.xxx.135)

    실감이 덜 해서 그럴수있어요.
    꼭 별일이 아니길 바래요.
    저도 작은 혹이 있는데
    모양이 이뻐서 괜찮다고 두고
    보자고 하더라구요.

  • 3. ㅇㅇ
    '24.10.13 8:00 PM (106.102.xxx.54)

    착한 암은 없다고 봐요

  • 4. 저는
    '24.10.13 8:01 PM (61.105.xxx.21)

    난소에 4cm 낭종 있어 재검 나왔는데 무덤덤 해요.
    저도 12월에 재검 합니다

  • 5. ㅇㅇㅇ
    '24.10.13 8:03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도 검사 빠른 데 있어요
    중대병원 등
    한두달 시간 중요해요

  • 6. ..
    '24.10.13 8:03 PM (220.81.xxx.139)

    삶의 과정이라 생각하면 덤덤하지요 근데 암치료하면 돈 많이 듭니다 회사는 나중에

  • 7. ㅇㅇㅇ
    '24.10.13 8:04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도 검사 빠른 데 있어요
    중대병원 좋아요
    병상 수 적어서 빅5 아니지만 모든 면에서 괜찮더라고요
    한두달 시간 중요해요

  • 8. ㅇㅇ
    '24.10.13 8:07 PM (223.38.xxx.74)

    그냥 일반병원에서 하고 옮기시는게 낫죠..
    12월까지 어찌 기다려요ㅜ
    아니면 빨리 안심하고좋은거죠..

  • 9. ㅇㅇㅇ
    '24.10.13 8:08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도 검사 빠른 데 있어요
    중대병원 좋아요
    병상 수 적어서 빅5 아니지만
    규모 문제이지 실력 문제 아니고
    모든 면에서 괜찮더라고요
    한두달 시간 중요해요

    덤덤하게 암 치료 받는 사람들 많아요
    그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 10. 같은입장
    '24.10.13 8:09 PM (118.220.xxx.144)

    저도 8월에 건강검진 하다 발견해서 세침검사하고 얼마전 암진단 받았는데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덤덤해요. 외과 초진이 11월이고 수술은 빨라야 내년 1월 쯤 일거예요. 그냥 아무런 변화없이 회사 다니고 밥해먹고 그러고 살아요. 우울하다가 슬프다가 다행 이다 란 생각도 들고그냥 감정이 널뛰어요. 근데 겉으론 너무 평온해요. 남편외엔 아직 아무한뎨도 말 안했어요. 가끔은 암환자인데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싶기도 하긴해요.

  • 11. 아니 작으면
    '24.10.13 8:10 PM (58.29.xxx.96)

    못 찾기도 해요
    밤새 쑥쑥 자라는게 아니기 때문에
    혼자서 암 수술하고 잘 지내다
    온 1인이라 벌써 7년 됐네요

  • 12. ㅇㅇㅇ
    '24.10.13 8:19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처음 밝히는데요

    제가 중앙대 병원 추천하는 이유가요
    국가 건강검진을 저기서 했고
    모든 부분에 문제없다는
    결과 나와서 잊고 살았는데

    어느날 제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가 와요
    영상의학과에서 한번 더 제 자료를 판독했고
    추가 검진 필요하다고 전화 준 겁니다

    그래서 추적했고 암수술 받았어요
    초기였고 가족력 전혀없었고요

    방사선 치료까지 최근 다 마쳤는데 지금도 담담해요
    오히려 운이 아주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발견한 편이라서요

    가족 모시고 빅 3 지금도 다니지만
    중앙대 병원 같은 감동은 없어요
    중대병원은 선생님들이 상담도 길게 해주고요


    시기가 중요하니
    얼른 가보세요
    담담한 거랑 방치는 달라요

    담담한 마음가짐은 오히려 좋아요
    자기연민에 빠지는 거 보다 생활 태도 되돌아보고
    인생관 점검도 하고요

    일은 계속 합니다
    늦은 발견 아니면 변화 주지 않아도 돼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 13. ㅇㅇㅇ
    '24.10.13 8:21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처음 밝히는데요

    제가 중앙대 병원 추천하는 이유가요
    국가 건강검진을 저기서 했고
    모든 부분에 문제없다는
    결과 나와서 잊고 살았는데

    어느날 제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가 와요
    영상의학과에서 한번 더 제 자료를 판독했고
    추가 검진 필요하다고 전화 준 겁니다
    모든 검진자들을 더블체크 하나보더라고요
    실력자들이 있구나 싶었죠

    그래서 추적했고 암수술 받았어요
    초기였고 가족력 전혀없었고요

    방사선 치료까지 최근 다 마쳤는데 지금도 담담해요
    오히려 운이 아주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발견한 편이라서요

    가족 모시고 빅 3 지금도 다니지만
    중앙대 병원 같은 감동은 없어요
    중대병원은 선생님들이 상담도 길게 해주고요


    시기가 중요하니
    얼른 가보세요
    담담한 거랑 방치는 달라요

    담담한 마음가짐은 오히려 좋아요
    자기연민에 빠지는 거 보다 생활 태도 되돌아보고
    인생관 점검도 하고요

    일은 계속 합니다
    늦은 발견 아니면 변화 주지 않아도 돼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 14. ㅇㅇㅇ
    '24.10.13 8:23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처음 밝히는데요

    제가 중앙대 병원 추천하는 이유가요
    국가 건강검진을 저기서 했고
    모든 부분에 문제없다는
    결과 나와서 잊고 살았는데

    어느날 제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가 와요
    영상의학과에서 한번 더 제 자료를 판독했고
    추가 검진 필요하다고 전화 준 겁니다
    모든 검진자들을 더블체크 하나보더라고요
    실력자들이 있구나 싶었죠

    그래서 추적했고 암수술 받았어요
    초기였고 가족력 전혀없었고요

    방사선 치료까지 최근 다 마쳤는데 지금도 담담해요
    오히려 운이 아주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발견한 편이라서요

    가족 모시고 빅 3 지금도 다니지만
    중앙대 병원 같은 감동은 없어요
    중대병원은 선생님들이 상담도 길게 해주고 실력있고
    모든 업무 진행이 빠릅니다


    시기가 중요하니
    얼른 가보세요
    담담한 거랑 방치는 달라요

    담담한 마음가짐은 오히려 좋아요
    자기연민에 빠지는 거 보다 생활 태도 되돌아보고
    인생관 점검도 하고요

    일은 계속 하시면 돼요
    늦은 발견 아니면 변화 주지 않아도 돼요

    주변에 굳이 알릴 필요도 없고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 15. ㅇㅇㅇ
    '24.10.13 8:26 PM (118.235.xxx.88) - 삭제된댓글

    처음 밝히는데요

    제가 중앙대 병원 추천하는 이유가요
    국가 건강검진을 저기서 했고
    모든 부분에 문제없다는
    결과 나와서 잊고 살았는데

    어느날 제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가 와요
    영상의학과에서 한번 더 제 자료를 판독했고
    추가 검진 필요하다고 전화 준 겁니다
    모든 검진자들을 더블체크 하나보더라고요
    실력자들이 있구나 싶었죠

    그래서 추적했고 암수술 받았어요
    초기였고 가족력 전혀없었고요

    방사선 치료까지 최근 다 마쳤는데 지금도 담담해요
    오히려 운이 아주 좋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발견한 편이라서요

    가족 모시고 빅 3 지금도 다니지만
    이건 가족이 오래 다니던 곳이라 그런 거고
    비교해보면
    중앙대 병원 같은 감동은 없어요
    중대병원은 선생님들이 상담도 길게 해주고 실력있고
    모든 업무 진행이 빠릅니다


    시기가 중요하니
    얼른 가보세요
    담담한 거랑 방치는 달라요

    담담한 마음가짐은 오히려 좋아요
    자기연민에 빠지는 거 보다 생활 태도 되돌아보고
    인생관 점검도 하고요

    일은 계속 하시면 돼요
    늦은 발견 아니면 변화 주지 않아도 돼요

    주변에 굳이 알릴 필요도 없고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요

  • 16. 이클립스
    '24.10.13 9:28 PM (112.170.xxx.105)

    아주 작아서 초음파에서 놓치기 쉬운데 검사를 꼼꼼히 했다고 의사선생님 말씀하시고 암이라해도 초기니까 수술만 하면된다고 방사선치료 안해도 될꺼라고 하셔서인지 실감이 안나서인지 그냥 덤덤해요. 남편도 6년전에 갑상선암 전절제 수술 했거든요 부부가 뭔일이가 싶고...
    걱정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결과 나오면 또 글올릴께요

  • 17. 저도
    '24.10.13 9:58 PM (222.106.xxx.38)

    암인데 의외로 무덤덤하고 현실감이 없어요

  • 18. 꿀잠
    '24.10.14 2:36 AM (58.29.xxx.194)

    저도 암확률 높다고 했을 때 덤덤했어요. 세침검사후 암진단 했을 때도 덤덤 (혼자감) 수술도 보호자없이 혼자 감. 수술 후에 바로 앉아서 책 읽고 있었음.(누우면 잘거 같아서 앉아서 눈 부릅뜨고 있었음) 의사가 상위 10퍼센트 환자라고 칭찬해줌.
    모든게 잘 될거예요. 치료잘 받으세요. 일 그만 두지 않아도 됨.

  • 19. ...
    '24.10.14 9:03 AM (211.219.xxx.60)

    전 암확진받았는데도 덤덤했어요
    증상이 없어서 그런가
    막상 수술 일주일앞으로 다가오니까 좀 떨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116 야채가 너무 비싸서.. 8 밥도둑 2024/10/14 3,541
1632115 10/14(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4 509
1632114 혹시 컴퓨터 복구해보신분 계실까요? 1 니나니나 2024/10/14 344
1632113 식세기 구입 좀 봐주세요 7 도움 절실 2024/10/14 1,008
1632112 50번 중 49번 尹 1위였던 ‘명태균 여론조사’[횡설수설/김승.. 5 게이트 2024/10/14 1,657
1632111 해남 절임 배추 20키로 3만4000원이며 가격 착한건가요? 8 살까요 2024/10/14 3,469
1632110 맥시 스커트 유행인가요? 스테디템인가요? 6 joosh 2024/10/14 2,560
1632109 종로 다녀왔어요. 방산시장, 빈대떡, 육회.. 5 나들이 2024/10/14 2,202
1632108 말과 행동이 쎈 친구 5 . 2024/10/14 2,059
1632107 SOXL TQQQ 분할매수하신분 3 123 2024/10/14 1,072
1632106 여자 5명 삼겹살 몇 근? 36 가늠 2024/10/14 3,006
1632105 비트코인 투자 하시는 분 계시나요? 4 ㅇㅇ 2024/10/14 2,349
1632104 김해공항 주차료 문의합니다. 3 주차료 2024/10/14 580
1632103 고데기 .. 2024/10/14 379
1632102 대상포진 걸렸던 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14 대상포진 2024/10/14 2,700
1632101 보안사 계승 방첩사령부…전두환·노태우 사진 다시 걸었다 8 ... 2024/10/14 1,054
1632100 펌글) [끝사랑] MC들 두통 유발한 1박 2일 데이트 9 라일락꽃향기.. 2024/10/14 3,153
1632099 로봇청소기 추천부탁드려요 2 .. 2024/10/14 1,123
1632098 주식, 미국으로 700만명이 떠났다고 합니다. 34 에휴 2024/10/14 31,897
1632097 예전에 서울대 나온 분이 서울대 없어져야 한다고 4 ㅎㅎㅎ 2024/10/14 2,313
1632096 대학병원 의전원 출신 의사들 5 ........ 2024/10/14 3,201
1632095 사람이 중요하네요 2 .. 2024/10/14 2,397
1632094 진짜 죽기전에 한 번은 패셔너블 해져보고 싶네요... 7 ... 2024/10/14 2,284
1632093 쏘렌토에서 싼타페로 최근에 바꾸신분있나요 3 ㅇㅇ 2024/10/14 1,275
1632092 차 썬팅이 2024/10/14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