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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추억의 팝송을 계속 듣고 봅니다

힘드네요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24-10-13 19:44:25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요즘 부쩍 추억의 팝송

가요를 유튜브로

거실에 TV로 몇시간씩 보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안방에 문닫고 있어도

어느정도 들리고

주방이랑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고싶은데

그소리가 듣기싫어 문닫고 안나갑니다

듣기 힘들다고 반복적인 노래도 싫고

더구나 추억의 예전곡은 더 싫다고

차라리 요즘곡이나 좀 다른곡을

들어라해도 꼭 듣던곡들만 ....

아무튼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228.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3
    '24.10.13 7:47 PM (223.38.xxx.131)

    53세인데
    가요무대 매주 보는 남편 있어요. 아주 그냥 뿌셔버리고 싶어요. 텔레비전.. 전문직임.. 짜증 나..

  • 2. 헤드폰이나
    '24.10.13 7:50 PM (211.186.xxx.59)

    이어폰 하나 사주세요 피씨면 헤드폰, 폰으로 보는건 이어폰으로 들으라고요 듣고싶은것 실컷 듣는 당사자도 좋고 듣기싫은 사람 안들어서 좋은 방법입니다

  • 3. 가요무대에
    '24.10.13 7:51 PM (211.228.xxx.92)

    위로 받고갑니다 ㅠㅠㅠ
    진짜 다들 왜그럴까요?
    차라리 폰으로 블루투스하면
    좋을텐데 슬쩍말해보니 짜증내면 싫다네요

  • 4. 다른 취미가 없어요
    '24.10.13 7:52 PM (211.228.xxx.92)

    퇴근후 두세시간 그게 낙인데
    그걸 못봐주냐는식으로 막무가내예요

  • 5. ...
    '24.10.13 8:00 PM (61.75.xxx.185)

    이해가 되요
    아무리 명곡이라도 어쩌다 한 두 곡 듣는 거면
    좋은데, 주구장창 틀고 있으면..
    부부간에 취향도 참 중요한 거 같아요

  • 6. 취향차이가
    '24.10.13 8:04 PM (211.228.xxx.92)

    중요하다는말에 공감해요
    한번도 심하게 다툰적은 없는데
    요즘들어 싫어하는 취미가 생긴듯요

  • 7. .....
    '24.10.13 8:11 PM (220.118.xxx.37)

    추억의 팝송이면 영어공부라도 하지..
    50년대 가요 듣는 남편도 있습니다. 자기 노동요라고..
    내 원글님 맘은 딱 이해됨요.

  • 8. ......
    '24.10.13 8:20 PM (121.182.xxx.143)

    탁구에 미쳐서 길을 걷다가도 탁구 치는 폼을 하고 밥 먹다 밥뚜껑이 탁구 라켓인양 흔들고요. 주구장창 탁구경기 TV로 보는 남편도 있습니다.
    아주 탁구 탁자만 들어도 지긋지긋 합니다.
    내 원글님 마음 딱 진짜 이해됨요.

  • 9.
    '24.10.13 9:44 PM (211.209.xxx.126)

    요즘 가요톱10 주구장창 틀고있었는데 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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